벌써 10년이 훨 넘은 소백산의 기억 아련하게 떠오르는건 정상에서의 아름다움을 기억하고 있다.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산이었는데 이렇게 갈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이번엔 50명이 되는 임원들과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는 그런 산행이기에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칠곡팀은 고속도로 부근에서 차를 타게 되었는데 역시 꽉찬 인원으로 만원을 이루었다. 몇몇 사람들은 의자에 앉지
못한채 불편하지만 아무 불평불만 없이 바닥에 앉아 가는 수고로움을 덜어야 했다.
여전히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안식을 주고 편안함을 주어 가는길 내내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어 참으로 좋았다.
예전에 소백산 가는길이 그리 멀게 느껴졌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 거리 소백산 철쭉제 마지막날이라 도우미도 나와
있었고 많은 인파들로 인근 주차장은 관광버스로 빼곡히 들어섰다.
소백산 입구부터 시작한 철쭉제 마지막 행사 부채부터 시작해 홍삼엑기스, 손수건, 생수 사람들은 저마다 하나씩 받아들고
힘든 산행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할수 있을것 같은 기대로 산행을 시작했다.
한마디씩 던지는 농담 속의 너털 웃음도 지어 보이면서 많은 인파들 속을 헤쳐 그렇게 산행을 오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느끼는 것은 같다고 생각한다. 계단이 장난이 아니게 많아서 오를때 마다 가쁜 숨을 쉬며 헉헉 거리며
그렇게 산을 올랐다. 예전에도 이렇게 힘들었나 그땐 그래도 참 수월하게 갔다온걸로 기억하는데 세월이 흐른탓이려니
그렇게 생각 되었다. 선두와 후미의 간격차이는 아마도 다른 산행을 할때보다 더 많이 차이가 나는듯 했다.
순간순간 불어오는 자연의 시원한 바람 가슴속까지 느껴지는 흐르는 땀을 씻겨 내기에 충분한 그런 고마운 바람~~
가도가도 끝이 안보일것 같은 산도 어느덧 정상의 고지가 눈앞에 보였다. 정상의 올라가면 그늘이 없어 밑에서 충분한 휴식
을 취하고 간식도 먹으면서 종종 한껏 한껏 사진도 찍으면서 그렇게 소백산의 추억을 만들었다.
정상이 눈앞에 보일때부터는 계단으로 이루어졌다. 뒤를 돌아보면 온세상이 초록으로 뒤덮힌 아주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처럼 감탄사가 이어지고 군데군데 피어있는 너무 예쁜 철쭉을 이번에 볼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고 행복했다.
비로봉에서 바라보는 소백산의 경치는 이로 말할수 없을만큼 신비롭고 아름답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소백산을 찾고
다시 또 오게 되고 그렇다. 나역시 그래서 이 소백산을 잊지 못한다.
이리보아도 저리보아도 어디 빼놓으수 없을 만큼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소백산 그렇게 우리는 소백산의
흠뻑 젖었다. 그리고 조금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맛있는 점심을 먹을 시간~~
가는곳 마다 통제를 해놔서리 우리는 그냥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펴고 상추며 오이고추, 찌짐, 과일 그렇게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었다. 이번엔 다른날 보다 이상하게 더 맛있는것 같았다.
후미에서 오신분들은 선두가 식사를 다 끝난뒤여서 함께 식사를 할수 없어 마음이 쪼메 그랬다.
단체사진 한장 남기지 못한 아쉬움 그리고 소백산의 이런 광경들을 더 볼수 없음을 안타까워는 마음 미련을 두게하는 그런
마음을 뒤로 한채로 이젠 하산을 했다. 내려오는길 역시 너무 좋았다. 흐르는 물소리 깨끗한 물속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었다. 특이한 바위도 보면서 지나는 다리마다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물줄기 제일 기억의 남는 다리안 폭포
인상적이었다. 소중한 사진을 추억으로 그렇게 흔적을 남겼다.
선두와 후미와의 시간적이 차이가 많이나 오랜시간 주차장 입구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우리는 모두 한마음 한뜻이
었으리라 생각한다. 조금 덥기는 했지만 그래도 산행하기에는 괜찮은 날이었던것 같다.
이번 하산주는 아시는분 식당에서 매운탕으로 동동주의 소주도 한잔하면서 그렇게 임원들간의 사이를 돈독하게 만들었다.
비록 고수동굴을 눈앞에 두고도 못 다녀온게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참으로 기억의 남는 그런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
오늘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더 즐겁고 신난 산행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든다.
땀흘리며 힘들게 다녀온 소백산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무언가 꼬~옥 한가지는 마음속에 담아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 : : :
오늘 산행 어떠셨어요~?
선두와 후미에서 고생하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찬조 해주신 분들 너무 맛있게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수박 썰다 손다친 언니 때문에 너무 가슴 아픈데 빨리 낳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할수 있는 늘 푸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행복감을 실어다 주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는 말 꼭 하고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원 여러분!!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늘 푸른 산악회 화이팅 입니다~!!
|
첫댓글 쩡아님 항상 수고가 많네요.
쩡아님 정기산행 수고 많았습니다
쩡아님 산행후기 잘 보고 갑니다. 언니도 빨리 완쾌하기를 빕니다.
감사함니다,,동생도수고했다 걱정해주셨서 금방다낳았슴니다 난~~~행복한사람인가봐요..ㅎㅎ
산행후기빨리보고싶어 집에올때뛰어왔어요~헤헤 쩡아가웃겠네..다리알베여서 걸음도찔룩거리며 겨우걸으면서.. 이글 읽으며 어제의행복감에 다시한번젖어든단다~~수고했다 쩡아 날마다 요롷게살자 어제처럼~~
좋은글 고맙고,수고 마이 했어요,언니가 넘 부지런해서,.........마이 아팠겠다......호호
쩡아님도 수고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부침개 고마웠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다음부터 후미가지말고 선두팀에 같이가야 찌짐도 얻어먹지 산행후기 잘보고갑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