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국기달기 운동 활발

[장미]

아파트서 ‘국기달기운동’ 활발

입주민들 적극 참여…태극기 게양 캠페인도 펼쳐

안슬예 기자 seulye@aptn.co.kr

▲ 제 59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천 상동 하얀마을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국기를 게양했다.

아파트에서 태극기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해 입주민 화합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상동 하얀마을 현대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는 나라사랑의 마음과 입주민 단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국기게양 1백% 운동’을 추진해 왔다.

태극기는 부녀회 기금 등으로 공동 구매한 뒤 각 세대에 비품으로 지급됐다. 그 결과 지난 15일 제59주년 광복절에는 이 아파트 5백11가구 중 80%에 달하는 4백8세대가 국기를 게양해 입주민들의 애국심을 보여줬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김태성 회장은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난 일부 세대를 제외한 상당수 입주민들이 국기달기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타 아파트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국기게양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풍림아이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도 광복절을 앞둔 14일 단지 내에서 태극기게양 캠페인을 벌이는 등 이 아파트 전 세대가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독려했다.

한편 울산·광주·수원시 등 각 지자체에서도 광복절을 맞아 아파트 등에 태극기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2004년 08월 23일 (54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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