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2009 추계 정기학술대회
공공성 논쟁,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 국공립문화예술시설의 공공성과 경영효율성
일시 : 2009. 12. 11, 금요일, 오후 1시 30분 - 6시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강당
초대의 글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서 문화예술시설의 공공성 문제가 다시금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국공립문화예술시설의 경영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듯합니다. 전면화되는 박물관무료관람 정책이나, 외부 기획공연을 통한 비용 절감, 기업 출신 CEO의 관장 임용 등의 양상이 그러한 배경이라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책임운영기관제와 법인화 등의 제도적 변화를 시도하면서 경영효율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문제는 제도 변화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시급한 것은 우리의 문화예술시설이 갖추어야 할 경쟁력, 즉 기획력과 단체의 예술적 수월성, 디렉터의 리더십과 경영 마인드 등에서 얼마만한 내적 역량을 갖추었느냐를 묻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문화예술시설의 공공성과 경영효율성 확보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할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법인화냐 아니냐의 제도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예술시설의 전문성과 내적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성 개념을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시설에서의 공공성 개념을 제시하고,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설 운영에서의 공공성 논의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기 위해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으니 부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안)
사회 : 정재왈(전 서울예술단 단장)
1) 논문 발표
1. 기조발제 : 문화예술시설에서의 공공성과 경영효율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박신의(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회장)
2. 일본 미술관에서의 공공성 대논쟁 :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박소현(한양대학교 연구교수)
3. 한국 국공립공연예술시설에서의 공공성 실행의 성과와 한계
오세곤(순천향대 연극영화과 교수)
4. 예술과 공공 행정 : 행정학적 관점에서 본 예술과 공공성
김정수(한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5. 프랑스 박물관의 법인화와 박물관경쟁력의 쟁점
신상철(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
6. 유럽의 국공립공연예술시설의 법인화와 내적 역량 확보
이용관(한국예술경영연구소 소장)
2) 종합토론
사회 : 박은실(추계예술대학교 예술경영대학원 교수)
하계훈(단국대학교 예술경영대학원 박물관학과 주임교수)
심상용(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
김동언(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교수)
류상록(국립극장 홍보마케팅팀장)
이철순(전 예술의전당)
장광열(무용평론가.한국춤정책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