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학포 초등학교 동문 여러분!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읍니다. 올해는 12간지중 뱀의 해로 그 생긴 모습과는 달리 동양 문화권에서는 다산과 풍요와 불사재생의 상징으로 오랜 옛날부터 우리네세간살이를 더 나은 방향으로, 또 희망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각인되어 왔던 것 같읍니다.
사실이지만 우리의 인생살이가 그리 쉽고 만만한 삶이 아니란 것이 연륜이 더해 갈 수록 실감나게
닦아오는 느낌입니다. 기쁨보다는 슬픔이, 희망스런 일 보다는 절망이 더 많이 닦아옵니다.
아무턴 우리의 삶이 긍정적인 것 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욱 크게 부각되는 세태라 할 수 있겠군요.
그러나사람이 영면한 것이 이런 어두운 감정을 일시에 반전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읍니다.
시간이란 개념입니다. 하루란 시간을 12등분으로 자르고 12시간의 계속을 365바뀌로하여 1년으로 정한 것입니다. 이 지루하고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일이 힘들고 지쳤을 때 발길 하나로 힘차게 걷어차 던져버리면서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알리고 마음을 고쳐먹고 모든 것을 새롭게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 볼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었지 않나 싶읍니다.
동문 여러분! 새해에는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한 해가 되었어면 좋겠읍니다. 몇년 전 영국의 마크렛 대처 수상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감상할 기회를 가졌는데 그때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생각 나서 옮겨 적어 볼까 합니다.
생각을 조심하라.말이된다.
말을 조심하라.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성격이 된다.
성격을 조심하라. 운명이된다.
우리는 생각 하느 데로 된다.
그렇읍니다. 나는 할수 있다. 라는 긍정 적인 마인더 가 쌓이다 보면 안되는 것이 없고, 그것이
운명을 바꾸는 결과까지 가져오게된는 것입니다.
동문 여러분 희망을 가지고, 조급은 느리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긍정적인 자기 자신을 만들어 봅시다.
더불어 동문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을 올리는 것은 낙후된 우리 고장을 살리는 운동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모교 살리기 기금모금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지금은 비록 우리 동문들의 힘이 미약하지만 머지 않아 우리 동문들의 힘이 크 질 것을 믿읍니다. 그힘이란 우리가 조금만 더 모교애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는 것 이 아니겠읍니까 . 그 힘을 위 해서 우리 다 함께 한 알의 밀알이 되어주실것을 바라마지 않읍니다. 동문 여러분! 여러 선생님들과 많은 관심있는 분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우리 학포초등학교는 계속 존속하게 되었음을 이기회를 빌어 알려드림니다.
지난 가을 총 동문회 잔치를 치르고 인사 한번 변변치 못하였음을 용서해주십시오. 특히 주관기수 31회 졸업생동문여러분 노고가 많았읍니다. 회장은 그동안 년말을 맞아 서울 대구 부산 지역 동문회 총회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읍니다. 지난 년도 부곡초등학교에서 학포초등학교와 함께 개최하는 학예회 때는 현재 수석 부회장인 남봉우님이 회장을 대신 해서 잠시 방문을 하였읍니다.
우리 고향 어린 새싹들을 돌보는 선생님들에게도 인사드림니다. 마음만 있을 뿐 찾아뵙지 못하는 우리동문들 너그럽게 용서바람니다.
동문 여러분 몸건강 하십시오. 그럼오늘은 두서 없이 인사를 드렸읍니다.
2013 .1 .10
학포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이순중 올림
ㅎ는
첫댓글 1월7일(월)날 모교를 방문한적잇는데, 방학중인데도 유치원, 초등생들 다 점심을 해 먹이면서 돌봄이 교육을 하고 잇는 모습을 볼때, 학교는 단지 교육 분 아니라 농촌 복지를 구현시켜 주는 하나의 수단이다 란 생각을 하면서 입학생에게 100만원 지급하는 동창회의 노력이 효과가 잇다라고 느껴 지더군요
감사합니다.
여러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노고에 부끄럽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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