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반은 어떤놀이를 하고 있을까요?
👩🦰"애들아 이건 무슨놀이야?"
👧 "우리 저번에 나눔바자회 했던 놀이에요" "물건이 조금 비싸니까 현금 가져오세요!"
👩🦰 "응 ^^"
가격을 보고 깜짝놀란 선생님은 종이에 6천억을 그려서 사장님께 가져다드리니 10억을 거슬러주네요 ^^
바람이 부는 겨울에도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는 포기 못한다!
아이들의 본성은 하늘 아래서 땅을 밟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어놀때가 제일 큰 기쁨을 누리는 것 같아요^^
요즘 7살 아이들은 대바늘로 목도리를 짜고 있어요.
처음에는 연습기간으로 연습용 실로 해보다가도 "내가 이렇게 뜨고 있네" "신기하다" 말을 하며
아이들이 놀이시간에도 대바늘과 실을 찾고는 했어요!
실을 구입해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졸업선물로 목도리를 만들어 보자!" 라고 계획을 하고 난 뒤
아이들은 오전.오후시간에 하고싶어하는 아이들은 조금씩 시간을 내서 하고있답니다!
아이들은 나뭇가지.나뭇잎.돌멩이.흙.열매 등에 의미를 부여하고 놀잇감으로 변형하여 자신만의 놀이를 창조시키네요.
저것은 나뭇잎 케이크 라며 선생님한테 다가와 "같이 우리 모여서 생일노래 불러요"
어울림반 달력만들기
아이들과 눈이오는날을 예상해보는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그게 무슨요일이에요?" "20일은 무슨 요일이지?" 라고 말을 하며
요일 개념에 약한 아이들을 위해 6.7세 형님들과 함께 달력을 만들었어요.
숫자공부를 숫자놀이처럼 하는 아이들이 1~31이 완성이되자 찍찍이와 보슬이를 하나하나 다 붙여 완성된 달력을
5살 동생들에게도 보여주고 아침열기시간에 간단하게 이야기도 나눴어요.
아이들과 함께 달력을 만들어보면서 미술놀이는 물론 숫자놀이와 날짜 개념까지 알려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던것같아요.
밀랍점토놀이
어울림반이 처음 접해본 밀랍점토에요. 생각보다 "어?딱딱하다" "우리가 알던 점토가 아닌데?" 라고 말을 하며 이야기를 했어요.
한참을 손에 잡고 두손으로 감싸 쥐어 기다리니 조금씩 점토가 따뜻해지는게 느껴지고 아이들이 만지는 모양대로 점토모양이
변화가 되자 "선생님 이것봐요 내 손이 따뜻해서 점토가 말랑해졌어요" 말을 하며 모양을 내보기도 해요.
밀랍 점토가 나름 손에 힘이 필요한데도 생각보다 아이들은 재미있어했어요.
아이들에게 고요한 시간과 아름다운 색채! 손에는 따스한 온기를 머금게 하는 귀한 놀잇감이에요. 어른들이 생각지 못한
여러 풍경까지 아이들은 밀랍점토로 만들어내는것같아요.
얼음얼리기!❄
무장을 하고 아이들과 옥상에 올라가서 얼음을 얼려보기로 했어요.
"과연 이날씨에 얼음이 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얼려보고싶은 통을 챙겨서 옥상으로 출발!
물을 담아 옮기고 나서 내려갈때 쯤 보니 살얼음이 올라와있어요.
아이들은 깜짝놀라면서 "아니 벌써 이렇게 빨리 얼었다고?" "내일은 진짜 꽝꽝 얼었을것같은데?" 라고 말을하며
다음날에 또 올라와서 확인해보기로 했어요.
(다음날에 올라가서 확인해보니 아이들 말대로 너무 꽝꽝 얼어서 빠지지가 않았어요 ㅠㅠ 잘 빠질 수 있는 통을 준비해서
다시 얼려보기로했답니다 🤣🤣)
읽고싶어하는 책이 있으면 매일 꺼내어주고 있어요.
"북극곰" 이라는 책을 찾아 꺼내어주다가 훼손된 책이 있어 아이들과 어떻게 놀이를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연이와 하선이가 "이거 우리가 연극봤던 알사탕 책이네?" "근데 이거 버리기가 너무 아깝다" 말을 하며 떠내보내주기가 아쉬웠던 아이들과 함께 책 내용을 오려서 책표지에 붙여 새롭게 아이들만의 동화를 만들었어요.
"근데 선생님 저 책을 처음 오려봐요" "이렇게 책 오려서 동화만드니까 내가 알사탕 만든 사람같아"
훼손된 책을 버리지않고 다시 재사용을 해서 아이들만의 동화가 완성되었어요.
막대인형극놀이도 이루어지고 극놀이도 이루어졌답니다!
1년동안 잘~ 놀았다 !
동생들이 준비한 놀이영상 관람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선생님 이리와보세요" "저랑같이놀아요" 라고 말을 하며 시율이는 선생님을 찾아요.
"이거는 동물농장이고요" "이거는 동물들이 지나갈 수 있는 통로에요" 라고 말을 해주네요. 지나갈 수 있는 공간과 넘어갈 수 있는 공간을 3단책상으로 구분지어서 해주니 넘나들며 시율이는 더 넓게 놀이를 해보아요.
누나들이 "우와 시율아 이거뭐야?" 라고 물어보자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직 문 안열었습니다!" 라고 말을 하자 누나들은 앞에서
대기를 해보다가 "자! 이제 다들 들어오세요" 라는 말에 누나들은 함꼐 시율이와 동물농장에서 동물 수영장까지 만들어 함께
즐겁게 놀이를 합니다.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별등을 켜고 동그랗게 모여 앉아서 아이들과 크리스마스에 갖고싶은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날이 있어요.
"선생님 저는 산타할아버지한테 오토바이 받고싶어요" "저는 도마뱀이요!"
5세 아이들은 그림으로 표현해보기도 하지만 곧 잘 따라쓰는 아이들은 선생님이 써준 글씨를 따라적어봤어요.
6.7세 아이들은 조~~용한 공간에 가서 산타할아버지한테 하고싶은 말과 함께 적어보기도 했답니다 ^^
완성된 카드를 꾸며보고 돗바늘을 이용해서 자수카드를 만들어요.
원하는 실 2가지를 골라서 구멍뚤린곳을 왔다갔다 움직이며 모양을 만들어내봐요.
완성된 크리스마스 카드!
"우리가 자고 있으면 밤에 찾아오셔서 카드 읽어보시겠지?"
"아~ 나는 거꾸로 적어서 산타할아버지가 거꾸로 읽으시는거 아니겠지?" 라고 말을 하며 고이고이 가방에 넣어서
"빨리 25일이 오면 좋겠다" "달력에 가서 동그라미 쳐놓자" 라며 기대하는 어울림반 어린이들 입니다 ^^
추운날씨로 인해서 바깥놀이는 하지 못해 교실에서 대체활동으로 놀이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김봉투로 머리에 뒤집어 놀이를 하다가 선생님이 가위로 눈이 보일 수 있게 오려주자
로봇 기계 놀이가 이루어집니다. 다른 아이들도 하고싶어해서 쌀봉투를 넉넉하게 제공해 몇명의 로봇이 더 탄생했어요!
"삐빅 ! 저는 돈을 먹는 기계입니다" "저는 밥을 먹는 기계입니다"
바깥놀이 못가도 교실에서도 이렇게 신나게 놀이할 수 있다!
전통무예 몸짓놀이는 태권도.수벽치기.태극권 등의 전통무예 동작들이 있어요.
전통무예 몸짓놀이는 단전과 하체의 힘을 길러주며 온몸의 균형감과 더불어 집중력을 높여주는 동작들입니다.
무엇보다 우렁찬!! 기합소리를 내지르며 아이들과 함께 몸짓놀이를 하다보면 아이들이 가진 내면의 힘과 기세를 느낄 수 있답니다.
태권도 다니는 아이들이 나와서 시범을 보이네요🤣🤣
첫댓글 와..나눔 플렉스네요 👍😆
하선이가 어제 졸업식 예비소집일 관해서 얘기 잠시 나누다가
"엄마 목도리를 뜨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졸업식 때 할거에요"하더니, 엄마가 입고 있는 옷이랑 가방이 뜨개질 한 것 같아서 엄마가 뜬 줄 알았다고^^ 뜨개질에. 관심이 부쩍 가진게 선생님들 덕분이었네요 ^♡^
솜씨 좋은 엄마를 만들어주고... 누가 뜬걸 산거라고 다시 한번 실토했지만요^^;
22일에 가지 않아서...카드를 가지고 오지 못하였지만 무엇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카드에 쓴것을 엄마에게 얘기해준 순수한 아이들...(다행이에요)
덕분에 산타 잘 왔다갔는데...😆
화요일에 다녀오자마자,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우리가 카드를 안가지고 왔는데 어떻게 아셨을까요? " 하며 한참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선물을 받고 나서도 언니는 과연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셨을까 안주셨을까...^^ 언니는 모두 알지만 졸업이라 받고 싶어한 선물을 산타할아버지가 주시고 가셨는데...
"어제 언니가 엄마 말 안들은거 같은데.. 선물을 주시고 가셨네" 🤦
아주 부담스러운 크리스마스였답니다..^^;
요즘 뜨개질에 관심이 너무 많아지고 바구니에 담아서 제공해주니까 놀이를 하면서도 뜨더라구요 🤣🤣🤣
손가락 안아프냐고 물어봐도 "이거는 못하면 아픈거래요~ 전 잘하나봐요" 라고 말을 하며 웃더라고요 ㅎㅎㅎ
22일에도 희선.하선이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작성은 했는데 챙겨가지를 못해서 어떡하나..했는데
센스있게 어머님께서 아이들 선물을 준비해주신것 같네요 ^^
@어울림반 교사 하하 자신감넘치는 답변이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