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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스크랩 2011 가을, 제주올레여행 17코스
약우 추천 0 조회 273 11.12.02 21:1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하내린펜션에서 2박 후 아침입니다.

오늘은 17코스 종점인 동문시장 근처에서 묵어야 하기에 짐꾸려서 떠납니다.

 

 

 

 

 

 

▲ 건물이 완공된지 몇 달되지 않아서 아직은 너무 새것인듯 보입니다.

좀 더 세월을 먹어야 노련해 보이겠지요.

 

 

 

 

 

 

▲ 싸일런트네 '제주캠핑클럽 캠핑장' 전경.

단정하게 정리된 사이트가 참 인상적입니다.

조용하고, 공기좋고, 쥔장 좋고... 최고입니다! ^^

 

 

 

 

 

 

▲ 17코스 출발점을 찾아가는 중에 삼다민속관 전시장에 들렀습니다.

이 곳은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각종 제주의 물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곳입니다.

 

 

 

 

 

 

▲ 제주에서 새집을 지으면 이 곳에서 조경에 어울리는 석물 몇 점 가져다 놓으면 분위기 좋을 듯...^^

 

 

 

 

 

 

▲ 어제에 이어 광령1리사무소 앞에서 17코스 여행을 시작합니다.

무수천을 따라 내려가는 길입니다.

 

 

 

 

 

 

▲ 물이없는 천이라서 무수천인지... 정말로 하천 바닥에 물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실은 근심없다는 뜻의 무수천인데, 건천이라서 무수천으로 쓴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 그러다가 어느 부분에서 물이 솟아 나는지 하류 어느 지점에 갑자기 물이 모여 흐르고 있습니다.

 

 

 

 

 

 

▲ 외도동 실내수영장 근처 무수천을 지나서...

 

 

 

 

 

 

▲ 월대에 이릅니다.

이 곳에서 물에 비친 달을 보는 풍경이 절경이라서 월대입니다.

 

 

 

 

 

 

▲ 월대.

'월'에 해당하는 글자가 달 월(月)을 오른쪽으로 90도 눕힌 모양이겠죠?

 

 

 

 

 

 

▲ 오늘은 산소형도 함께 올레길 여행에 나섰습니다.

제주올레길은 육지사람들이나 걷지, 이 곳 제주사람들은 잘 다니지 않습니다.

현지 사람들은 먹고 살기 바빠 시간 내기 어렵고, 이 곳에 오는 외지 사람들은 제주가 여행지이기에 일부러 시간내서 오는게지요.

(그럼 제주 사람들은 어디로 여행? 서울로 갑니다..^^)

산소형도 현지인인척 하는지 올레길 여행에는 잔뜩 게으름을 핍니다.

얼마나 게으름을 피는지 작년부터 같이 가자 했는데 이제야 겨우 한코스 함께 했습니다...^^

 

 

 

 

 

 

▲ 오늘 바람이 엄청 세차게 붑니다.

제주에 와서 처음 맞아보는 강한 바람입니다.

 

 

 

 

 

 

▲ 내도마을 포제단.

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마을의 제단입니다.

 

 

 

 

 

 

▲ 이호동 현사포구를 지나며...

 

 

 

 

 

 

▲ 이호테우해변을 지나는 중에...

바람이 세차 파도가 심할텐데도 바다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몇 명 보입니다.

 

 

 

 

 

 

▲ 카메라줌으로 당겨보니 서핑보드에 엎드려 주변을 살피고 있습니다.

큰 파도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 기다리던 큰 파도를 만나면 재빨리 보드에서 일어나 두 발로 딛고 파도를 타는겁니다.

 

 

 

 

 

 

▲ 이렇게...^^

참으로 생동하는 젊음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 '테우'는 가까운 바다에서 활동하던 뗏목선으로, 사진과 같은 원형 그물을 이용하여 주로 자리돔같은 작은 물고기를 잡았다고 합니다.

 

 

 

 

 

 

▲ 오토캠핑 문화가 많이 번지긴 했습니다.

오늘과 같은 세찬 바람에도 꿋꿋이 텐트치고 지내고 있습니다.

 

 

 

 

 

 

▲ 도두포구 입구의 '도두추억愛거리'입니다.

굴렁쇠굴리기, 공기놀이 등과 같은 옛날 아이들 놀이를 조형물로 장식한 테마거리입니다.

 

 

 

 

 

 

▲ 도두포구에서 물회가 맛있는 '순옥이네명가'에서 점심먹고 갑니다.

 

 

 

 

 

 

▲ 전복물회, 한치물회도 있는데, 주로 '순옥이네물회'를 많이 주문합니다.

 

 

 

 

 

 

▲ 생선 가시 모양의 도두항 다리 위에서 손 한번 흔들어주고...

 

 

 

 

 

 

▲ 도두봉 올라가는 중, 전망데크에서 산소형과 함께 기념사진 한장 남깁니다.

 

 

 

 

 

 

▲ 도두봉 정상, '도원봉수대터'에서.

뒤로 멀리 제주공항이 보입니다.

 

 

 

 

 

 

▲ 장안사를 지나면서 가곡 장안사를 부르며 갑니다.

금강산의 장안사를 생각하면서...

 

"장하던 금전벽우 찬 재되고 남은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 이은상 시, 홍난파 곡. -

 

 

 

 

 

 

▲ 제주공항 근처의 너른 들판.

 

 

 

 

 

 

▲ 17코스의 특징은 바로 비행기 구경이 아닐지.

푸른 바다, 무한한 창공을 배경그림으로 하여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지금 여행중임에도 또 다른 곳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 대파밭이 시선 멀리 펼쳐집니다.

똑딱이 카메라로는 드넓은 밭을 전부 담아내지 못합니다.

 

 

 

 

 

 

▲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밭에서 여인의 설레임을 담아보고...

 

 

 

 

 

 

▲ 무인카페, '노을언덕'에서 차 한잔하고 쉬어 갑니다.

 

 

 

 

 

 

▲ 무인카페는 이 곳에서 처음보는데,

주인이 커피, 녹차,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준비해 두면 손님들이 와서 정해진 금액을 무인 요금함 넣고 카페에서 즐기는 영업형태입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위치가 좋아 관광객이 많이 찾아옵니다.

이 날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 차로 내려서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 제주공항 경계를 지나는 중에 머리 위로 내려 앉는 대한항공 비행기.

시선 가까이에서 날아가는 비행기를 실컷 봤습니다...^^

공항 근처에 살지 않는 분에겐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 가까이에 용두암, 뒤로는 탑동의 '라마다플라자호텔'이 보입니다.

오늘의 종점인 동문시장이 멀지 않았습니다.

 

 

 

 

 

 

▲ 올레쉼터에서 몸국 한 그릇하고 갑니다.

 

 

 

 

 

 

▲ 간단하게 몸국에 막걸리 한잔, 궁합이 잘 맞습니다.

이 집 몸국은 사골 국물에 모자반을 넣고 끓여, 보통 돼지 등뼈로 끓이는 다른 집과는 차별화된 맛을 보여줍니다.

비교적 맑은 국물에 우러난 시원한 몸국이 참 맛있습니다.

 

 

 

 

 

 

▲ 용연구름다리에서 본 용연.

용이 살았다하여 용연인데... 지금은 용이 없..겠죠.

 

 

 

 

 

 

▲ 산소형도 중력거슬러 오르기는 못해도, 평지 걷기는 참 잘합니다...^^

이만한 거리(18.4km) 걷는게 오랜만일텐데도 선두에서 씩씩하게 잘도 걸어갑니다.

하긴 예전에는 50km 걷기도 참 잘했습니다...^^

 

 

 

 

 

 

▲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관덕정.

조선 세종때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세운 곳이라고 합니다.

 

 

 

 

 

 

▲ 제주목관아.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기념으로 올해말까지 입장료없이 공짜입장입니다.

공짜라니 들어가서 구경해 봐야지요...^^

 

 

 

 

 

 

▲ 제주목관아는 지금으로 말하면 제주시청이겠지요.

현대적 건물에 비하면 참 멋있는 관청입니다.

이런 곳에서 일하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겠어요.

 

 

 

 

 

 

▲ 제주목관아를 지나는 길에 본 '북두칠성 제이도'.

아주 아주 먼 옛날, 탐라국 건국 시절에 나라의 번성과 부족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북두칠성 모양으로 일곱군데 위치에 쌓은 제단이라는 의미로 '칠성대'라고 하는데,

그 중 두번째 별자리 위치입니다.

제주시에서 엄격한 고증을 통해 칠성대를 복원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허름한 옛 건물을 손봐서 만든 '제주여행자카페'.

낮에는 차와 음료, 저녁에 알콜 음료를 즐기는 곳인 듯.

 

 

 

 

 

 

▲ 타일벽화거리를 지나며...

요즘엔 어느 동네를 가든지 이런 비슷한 장소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오현단.

조선시대에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방어사로 부임한 사람들 중 지역 발전에 공헌한 다섯 사람을 배향한 곳.

 

※ 오현(五賢): 1520년(중종 15)에 유배된 충암 김정, 1534년에 목사(牧使)로 부임한 규암 송인수, 1601년(선조 34)에 안무사로 왔던 청음 김상헌(金尙憲), 1614년(광해군 6)에 유배된 동계 정온과 1689년(숙종 15)에 유배된 우암 송시열. -네이버 백과사전-

 

 

 

 

 

 

▲ 거리의 사진전.

언제적 사진인가 모르겠는데, 옛날 제주의 해녀들 복장입니다.

이런 옛날 사진보면 떠오르는 말,

"서투른 목수가 연장탓한다."

 

 

 

 

 

 

▲ 옛날에는 한라산 백록담에 들어가서 놀기도 했었군요.

이 때는 아마 지금처럼 자연보호나 관리 개념이 없었겠지요.

 

 

 

 

 

 

▲ 동문시장에 들어섰습니다.

동문시장 앞 산지천마당이 코스의 종점인데, 바로 코 앞이라 시장 구경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 코스 끝나는 시간에 맞춰 싸일런트네 가족과 함께 동문시장에서 전복구이 조금 먹고, 산소형 서울가느라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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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2.03 00:13

    첫댓글 언니네 못뵙는줄 알았는데,,,ㅋ,,,전복도 묵고 언니도 뵙고,,,반가웠습니다...
    맛난,,,똑,,도 잘 묵고 있습니다...언니네 생각 함시롱....쩝쩝~~~

  • 11.12.03 13:34

    그러게. 만나서 매우 반가웠어. 이제 밝은세상에서 살고 있겠네. 암튼 담에 같이 걸을 때가 있겠지? ^^

  • 11.12.04 23:07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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