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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스 및 외형
약 33X20X5 센티 정도의 전형적인 드래곤 인형 박스 입니다.
박스아트는 볼스테드씨의 작품으로 90년대 드래곤 제품은 거의 이 분이 그려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일러스트래이터중 한분이시죠..
[약 33X20X5 센티 정도의 전형적인 드래곤 인형 박스 입니다. 박스아트는 볼스테드씨의 작품으로 90년대 드래곤 제품은 거의 이 분이 그려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일러스트래이터중 한분!!]
[박스는 연두빛 박스로 90년대 인형제품에 주로 쓰인 박스색입니다. 측면에는 자매품 홍보물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1993년 출시된 제품으로 드래곤 모형에 아직 홍콩에서 제작되고 있을때 나온 제품 입니다. 거의 20년 가까운 물건이네요.. 지금은 중국으로 공장을 옮겨 상하이드래곤 상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메뉴얼을 겸한 자료들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볼스테드씨 특유의 섬세한 일러스트가 일품입니다.]
[ 복장은 1944~45으로 이어지는 대전후반의 전차병 복장으로 이때는 전쟁 말기라 정식 복장외에 현지에서 구한 여러가지 복장들이 혼용되어 입던 시절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2. 내용 및 특징
[역시 런너 한벌에 약 46점의 부품구성으로 되어 있는 간단한 구성입니다.]
[드래곤의 초창기에 나온 인형들로 몸 비례나 다리 길이 그리고 옷 주름등이 그렇게 섬세하지는 않습니다.]
[인형표정은 중상 정도 입니다. 이당시 드래곤 인형들 표정은 거의 비슷하죠.. 그리고 눈코입등의 디테일이 명확하지 않아 도색하기가 아주 힘든 인형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일부 고수분들은 눈코 등을 미리 약간 파내주고 작업을 하는분들도 있습니다.]
[복장은 대전초창기 지급되던 투피스 타입의 검정색 작업복 부터 대전 후반에 지급되던 우너피스 타입의 콩무늬 프린트위장의 작업복 그리고 이탈리아군으로 부터 압수한 이탈리아 위장무늬등 다양한 복장으로 각각 재현하고 있습니다. 일부터 이런 구성을 한듯..골라먹는 재미가!!]
[바지의 주름이나 옷주름은 후반에 나오는 제품보다는 자연스러움이 덜하나 그런대로 괜찮은 수준이다]
[모자는 정모와 약모 두가지 타입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 이 제품의 단점은 다리의 비례로 인형을 만드는 회사들의 전반적은 문제점이기도 하다.. 무릎꿇은 모습이지만 아무리 봐도 다리가 너무 짧다.]
[손의 비례도 그렇게 잘 맞는 편은 아닌데.. 마치 1/32 제품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손이 크게 나왔고 정교한 손 재현도 좀 아닌 부분이다]
[무장은 MP44 가 한정 들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채화기중 하나로 널리 쓰였던 무장중 하나! 디테일이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아래는 망원경~~]
[권총 홀스터와 망원경의 모습.. 장비품은 지금봐도 20여년 된 제품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잘 나온 편이다]
[이건 헤드폰... 해드폰은 에칭부품으로 머리에 쓰는 부분과 귀 부분이 분리재현되어 있습니다. 이제 귀에 쓰는 부분이고..]
[이게 머리에 쓰는 부분으로 당시에는 이런 에칭으로 헤드폰을 재현했다는게 상당히 신기하게 여겨져던 시절이였습니다. 뭐 이후 에칭으로 안경까지 재현한 제품도 나왔는데 뭐~~]
드래곤모델은 1990년대 초반 헤성같이 등장한 홍콩의 모형메이커로 당시 타미야나 하세가와..반다이 등 일본메이커가 전 모형시장의 거의 70~80% 를 점유하던 시절 한국의 아카데미 대만의 AFVCLUB 등과 반 일본메이커를 부르짖던 대표적인 모형메이커 입니다.
90년대 화려하게 등장한 드래곤모델은 엄청난 화교자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하면서 5년도 안되어 모형계의 절대황제로 불리던 타미야에 맞설 업체로 급성장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아이템의 빠른출시와 품목의 다변화 그리고 디테일 중심의 뛰어난 품질을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드래곤 제품은 모형계에 하이테크 디테일을 도입한 회사로 유명하지만 그로인해 악명높은 조립성은 지금도 그 악명이 높다)
특히 드래곤은 제품 출시와 더불어 꼭 인형 시리즈를 같이 발매하였는데 이런 인형 아이템은 출시되는 전차와 같이 두면 꽤 괜찮은 시너지 효과를 주면서 하세가와가 무장세트를 따로 팔아먹듯 드래곤도 전차모형 따로 인형제품 따로 판매하는 만행(?) 을 저지르게 됩니다. (이는 현재 트럼페터가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드래곤은 199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인형 아이템을 출시하였는데 이중 독일곤 전차병 아이템들은 당시 없었던 귀중한 아이템중 하나로 발매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끈 제품중 하나였습니다.
1993년 발매된 # 6014번 'German Tank Crew 1944-45' 도 그런 제품중 하나로 이는 대전후반인 1944~1945년간 전차병을 재현한 제품이였습니다.
총 5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대전말 복잡했던 보급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듯 초기부터 지급되던 두피스 차림의 검정 정복부터 대전중반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던 원피스 타입의 콩무늬 작업복 그리고 1944년 이탈리아가 연합군에 항복하자 이탈리아군의 군수품을 압수해 그중 독특한 위장무늬를 가졌던 이탈리아군 위장복등 일부러 다양한 패턴의 전차병 복장을 재현한 제품으로 발매당시에는 다양한 복장 재현도 인기였지만 당시 인형 아이템으로는 보기 드문 고 퀄리티와 보기 드문 전차병 아이템이라는 점으로 크게 호평받던 제품중 하나였죠..
비록 지금은 발매된지 18년이나 된 오래된 제품이고 한동안 안보이던 제품이였지만 최근에 금형이 상하이드래곤으로 넘어가면서 재판된 제품중 하나 입니다.
발매 당시 에칭으로 재현된 헤드폰세트가 들어있어 호평을 받았던 제품으로 대전 후반의 독일군 전차에 태우기에는 딱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특히 대전말엽에 활약한 킹타이거나 헤처.. 나스호른 과 판터 G형등에 태우기에 딱 안성맞춤인 제품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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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현재 입고중 권장소비자가격 11,000원 판매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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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안그래도 요즘 독일전차병들구하고 있었는데 잘됐네요.. 위장복색칠하기가 까다롭겠는데요..
자도 요새 늦게 한참 독일군 아이템에 꽃혀가지고~~ 이것저것 사다 모으고 있습니다. 위장복 무늬는 전에 보내드린 자료집에 그리는 방법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려보면 그렇게 안어렵습니다.
억 이거 공방에 있어요? 재판 겁나 기달리던 품목인데~! 하나 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