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판기님이 송화마을로 이사를 가시더니, 좋은 일을 만드셨습니다. 보시고 많이 축하해주십시오. 그곳에는 금전적 후원(?)과 물질적 후원(책, 용품)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ㅋㅋㅋ
(사)주거복지연대 광주 송화센터
공부방과 도서관 개소식 및 기념 음악회
- 도서관과 공부방을 통해 삶의 공동체를 만들어가...
- 잠만 자는 아파트가 아닌 생활환경과 삶을 하나씩 바꾸어나갈 계획...
남구 노대동 진월지구 내 휴먼시아 아파트.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부방과 도서관이 오는 3월 14일 개소식과 이를 기념하는 음악회를 갖는다.
국민임대주택인 이곳의 주민 대부분은 맞벌이 가정,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가는 아이들보다는 집에서 홀로 보내는 아이들이 많은 곳이다. 주민들은 아이들의 보육을 공동으로 책임지고 교육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을 해온 결과, 2009년부터 3년간 주거복지연대와 공동으로 교사지원과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3년의 기간동안 주민들은 공부방 자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안정적인 공부방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아이들의 공부방 옆으로는 주택공사의 도움으로 리모델링 마친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에는 다양한 계층이 필요로 하는 도서를 구입, 비치하여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책 읽는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도서관과 공부방을 통해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이곳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주민 민판기씨의 포부이다.
처음에는 아파트에 공부방과 도서관이 제 역할을 할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지켜보기만 했던 주민들도 이제는 팔을 걷어부치고 운영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책을 읽는 아파트,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을 함께 책임지고 아파트의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아파트 단지에는 공동체에 대한 희망과 바람이 시작되었다.
오는 3월 14일에는 주민들과 주거복지연대가 운영해 온 공부방과 도서관 개소식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들을 알려내고 새로운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마을을 일구어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첫댓글 사랑과 혼이 담긴 공동체 문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시는 민판기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저도 추카추카~~
판기성, 존경해!
추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