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가을철 보양식- 굴콩나물밥과 녹차굴튀김

[대구비바리]

굴은 특히 남자들에게 아주 좋은 완전식품입니다.
굴에는 남성 호르몬 대사에 좋은 아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전림선암을
예방하고.  정자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지요.
그리고 피를 맑게 해주어 빈혈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렇다고 남자에게만 좋냐구요?

오`~노~~~

굴을 바다의 우유라고 하잖아요

굴을 많이 드시면 특히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우유빛 피부를 원하신다면 지금부터 굴 열심히 드시어요`~

와`~당장 굴사러 고고씽~~~
온 가족이 함께 슥슥 비벼서 맛있게 드세요.

이제부터 가장 경제적이고 가장 간단한 가을영양식 소개합니다.

바로 굴밥과 굴튀김인데요...매우매우 쉬우니 따라해 보세요.

**묵은지에슥슥 비벼 먹는 굴콩나물밥***

재료
 쌀 2컵, 굴 2봉지, 무 1토막, 콩나물 2~3줌,김치(묵은지) 적당량, 새싹약간
양념장
 집간장, 간장(집에서 만든 맛간장), 고춧가루, 깨소금, 마늘즙,실파,

1, 쌀은 미리 씻어 물에 불려요(20분)
2, 굴은 연한 소금물에 담가 재빨리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3, 콩나물도 씻어서 건지구요.무는 곱게 채썰어요
4, 냄비나 돌솥에 불린 쌀을 넣고 물을 붓습니다.
충분히 불린 쌀이라면 물은 쌀과 동량을 넣어주세요.

5,그 위에 콩나물, 무를 얹고 뚜껑을 덮어 가열~~~
6, 쌀알이 퍼지고 뜸들이기 직전에 굴을 넣어서 뜸을 들입니다.(5~`7분)
7, 뜸들이는 시간 동안 분량의 재료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8, 함께 비빌 묵은지 (김장김치) 도 송송송 썰어 주세요.
9, 새싹도 준비해 주시구요`~~
10 밥이 다 되면 여유있는  비빔그릇에 밥을 푸고 송송썬 김치와 새싹을 넣고
양념장을 적당량 취해 왼손으로 비비고`~오른손으로 비비고~~

아차차..이때 주의할 점... 혹시 숟가락으로 비비세요?
오`~~~노~~~
비빌때는요 약간 굵다란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보세요..
그럼 떡 되지 않고 고슬고슬한 비빔밥이 된답니다.
모든 비빔밥에 다 적용되는 사항이에요
에이~`뭐.. 숟가락으로 썩썩 비벼야제`~이러시는분들
당장 한번 비벼 보세요..약간 굵은 젓가락으로 비비면 밥도 야채들도..고루고루
모양 흐트러지지 않게 예쁘게 비빌 수 있어요.

드디어 밥이 거의 다 지어졌네요 조금만 더 뜸을 들이면 되겠어요.

**양념장 만들기.**

재료: 집간장1, 맛간장2, 고춧가루1, 깨소금1, 실파2대,마늘즙1쪽분
참기름은 넣어도 되고 빼도 무방..
기호에 맞게 선택하세요,, 이번에 저는 참기름은 넣지 않아요.
달래가 없어서 실파넣긴 하였는데요..달래 넣고 만들면 더 좋습니다요.

묵은지 송송 썰어 양념장 끼얹어 슥슥 비빕니다.
반드시 굴밥에는 무를 함께 넣어주시구요.
묵은지 꼭~~~ 넣어주세요. 맛이 확..달라져요.

아`~~~흡~~~ 맛있겠죠?
굴은 절대 처음부터 넣는것 아닙니다.

밥 뜸들이기할 때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 굴의 영양**

굴은 남자에게 좋은 식품이얌..
뭐라구? 정말이야?

굴은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는 완전식품으로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또 피를 만들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 빈혈에 좋으며 굴의 당질인 글리코겐은
소화를 도와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그만이죠.. 굴에는 남성 호르몬 대사에 중요한 아연이 많이
들어 있어 남자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아연은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걸 막아 전립선암을 예방하며
정자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 싱싱한 굴맛 살리는 요리 포인트**

1,청주 1큰술로 비린내 잡는다.
귤을 간간한 소금물에 씻는 것은 기본...
굴의 비린내를 없애려면 청주를 활용해 보세요.
굴을 소금물에 씻은 뒤 청주를 뿌려 두거나 마지막에 헹굼물에 청주를 넣어 씻으면 굴의
비린내가 한결 덜합니다.그리고 생굴로 드실때는 위에 살짝 레몬즙을 뿌려보세요.
훨씬 탱글탱글하면서 상큼하게 드실 수 있으세요.

2,굴은 2`~3분 살짝 찐다.
저는 생굴 그 자체를 즐거 먹습니다만 간혹 생굴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드라구요.
이런 분들이라면 살짝 굴을 쪄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굴을 찔 때는 굴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살짝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찜통에 김이 나기 시작한 뒤 2~3분 정도 더 찌는 것이 알맞습니다.

(사진/ 어리굴젓)

3, 생굴은 무즙에 담갔다가 , 남은 굴은 젓갈로 ~~
굴은 알이 맑은 색을 띠고 살이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굴은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쏙 빼고
보관해야 붙지 않아요. 생굴은 무즙에 5분 정도 담갔다가 먹으면 맛이 좋아지고 레몬과도 맛이 잘
어울립니다.굴은 상하기 쉬운 음식이므로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하며 먹다 남은 굴은 젓갈을
담그는 것이 좋아요. 굴에 고춧가루와 소금, 파, 마늘, 생강을 넣어 버무린 후 식혀 먹는데 ,
오래 두고 먹을 것은 소금만 뿌려 두었다가 나중에 무쳐 먹는것이 좋습니다.

(사진/ 파래굴국)

해장에 최고인 파래굴국입니다.

파래는 흡연자들에게 매우 좋답니다.여기에 굴을 넣어 해장국이나

맑은국으로 제격이지요.

멸치다시마물이 팔팔 끓으면 씻어 놓은 파래와 굴을 놓고

잠시 우루루 끓으면 끝입니다.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반반씩...

(사진/녹차굴튀김)

위에 사진은 굴녹차튀김이에요.

술안주, 밥반찬, 초대상차림에, 혹은 간식으로 와따봉이지요

녹차가루와 우리밀을 묻히고 ,계란물,빵가루 순으로 입혀서 튀기면 됩니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굴이야말로

가을보양식품으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대구비바리]

참여하는데 의의가 큰지라..ㅎㅎㅎ
보리님 휴일 즐거이 지내세요.

[쌈채소]

엄머나~~ 우유빛갈의 굴이 영양덩어리죠,, 굴 밥과 굴튀김 환상이네요~~

[대구비바리]

굴을 제가 엄청 좋아한답니다.
가을과 겨울엔 역시 최고의 식품인듯합니다.

[쌈채소]

무우와 묵은지가 압권이네요? 그동안 굴밥 먹었을때 좀 밍밍했었는데, 맛이 확 달라지겠네요.

[대구비바리]

굴밥 비빔에는 묵은지 송송 필수입니다
맛이 완전 달라져용
그리고 그냥 양념장 보다는 달래양념장이
가장 잘 어울리구요..

[쌈채소]

내 나름대로 굴밥했을땐 쌀과같이 전기밥솥에 했더니 밍밍하고 굴향도 줄고했는데 이젠 잘 배웠으니 따라쟁이합니다,감사해요~~

[소주한스푼]

우~웡 굴요리 코스네요~~ 바다에 우유~굴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굴밥 정말 먹고시포요

[대구비바리]

그러고 보니 굴코스요리가 되어 버렸네욤..ㅎㅎㅎㅎ
지금부터 굴의 계절인지라
그리고 가장 사들고 오기 좋고, 음식하기 좋구요
영양가도 최고구요~~하여 굴을 선택하였습니다.

[석류]

굴 좋아하는데... 파래굴국 한번 꼬옥 해먹고싶어요... 굴찜은 2~3분!! 알겟습니다~~

[대구비바리]

생굴도 최고이구요, 미역에 돌돌말아서 초장에 쿡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대구비바리]

캬캬~~~~
저도 요리방 오면 눈으로 먹으려니 한숨, 두숨 다 나옵니다.
11월이 되어브렀군요
정신없이 바삐 살아온 올해는
우째 시간도 이리 빠르당가요.

[숨비소리]

신선한 굴이 한가득~ 영양 만점이겠어용~

[대구비바리]

바다에서 나는것을 죄다 좋아하지만 특히 요즘철엔 굴이 최고에요..
그래서 굴로 결정~~~~

[꿍찌]

우왕굴밥 넘맛있겠어요영양가득 한입먹음 정말 든든하겠어요.
양념장에 쓱쓱 비벼먹는 그맛 정말 넘 맛잇겠어요

[대구비바리]

달래양념장이라면 더더더 맛있답니다.
꿍찌님 11월에도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