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 리베로탱고
Astor Piazzolla - Libertango
Astor Piazzolla 1921~1992
https://youtu.be/vaXNdVTGT0k
이 곡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아버지는 열렬한 탱고의 팬이었고, 그 덕분에 피아졸라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탱고 음악과 친숙해질 수 있었다. 어린 시절은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보냈으나, 16세쯤에 고국으로 다시 돌아와 1938년 당시 아르헨티나 최고의 탱고 밴드였던 트로일로 밴드에 반도네온 연주자로 들어갔다. 이때부터 피아졸라는 '음악으로서의 탱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뉴욕에서의 유년 시절은 피아졸라가 서양 클래식 음악과 재즈,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체화한 시간이었다. 8살 때 반도네온을 배우기 시작해 1931년에 반도네온 음반을 내기도 했다.
그는 탱고 음악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반도네온 세계 최고 연주자이다. 자신만의 탱고 스타일로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음악을 세계적 수준의 음악으로 높였으며, 춤곡이었던 탱고 음악에 재즈, 클래식, 팝송 등 다른 장르 음악을 기반으로 탱고를 예술음악의 경지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고향에서 '위대한 아스토르' 란 칭호를 듣고 있으며, 탱고의 전설이자 탱고의 혁명가로도 불린다. 현대에서 일반적으로 대중 매체에서 접할 수 있는 음악으로서의 탱고의 대부분은, 피아졸라가 작곡한 것이거나 그의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은 것들이다.
《리베르탱고》는 《망각 Oblivion》,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와 더불어 피아졸라의 가장 대중적인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https://youtu.be/eEXHe9TZnYg
이 곡 《리베르탱고》는 1974년에 작곡했으며, 스페인어로 Libertad(자유)와 탱고의 합성어로 '자유의 탱고'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춤곡으로서의 고전 탱고가 아닌 진정으로 귀로 즐기는 탱고, 즉 피아졸라가 추구하던 누에보 탱고(Nuevo Tango, 새로운 탱고)를 상징하는 곡으로 평가받는 명곡이다. 이 곡을 통해 고전 탱고에 클래식을 접목시켜, 리베르탱고에서 그가 추구하던 탱고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수 있다.
https://youtu.be/0MQm4xGsZVU
애수 깊은 반도네온 소리에 여러 악기의 화음적 어우러짐이 조화된 힘차고도 서정성 깊은 선율이 인상적이며, 현대에서 여러 악기로 편곡도 하여 연주되고 있다. 이 곡은 피아졸아 곡 중에서 가장 대중성이 매우 높은 곡이다.
https://youtu.be/WdoHeJBbNs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