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디바’ 나윤선-"'그녀들'을 위한 헌정 앨범"12집 ‘엘르’(Elles)

[관우]

 ‘재즈 디바’ 나윤선

"'그녀들'을 위한 헌정 앨범"

Youn Sun Nah – Feeling Good (Official Video)

Youn Sun Nah – Feeling Good (Official Video) (youtube.com)

'필링 굿'(Feeling Good),

아프리카의 민속 악기 칼림바(필링 굿)

Youn Sun Nah, vocal & kalimba
Jon Cowherd, Wurlitzer piano
Tomek Miernowski, Prophet 12
 
Produced by Tomek Miernowski
 
Music & Lyrics by Leslie Bricusse, Anthony George Newley
 
Video director: Seung Yull Nah
"A" camera operator: Lee Deuck Hwan
"B" camera operator: Lee Bo Hyung
Video editor: Kwon Hyeok soo

Hair and make up: Im Jung, Yeon Ju Kim
Costume design: C-ZAN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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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앨범 낸 ‘재즈 디바’ 나윤선…"'그녀들'을 위한 헌정 앨범"

중앙일보

입력 2024.03.21 18:21

업데이트 2024.03.21 18:25

어환희 기자

올해로 데뷔 30주년 맞은 '재즈 디바' 나윤선. 사진 엔플러그

손바닥만 한 칼림바(아프리카 민속악기)를 양손에 쥐고 건반을 튕기자 청명한 소리가 울렸다. 그 위에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55)의 짙고 단단한 목소리가 얹어졌다. 니나 시몬의 ‘필링 굿’(Feeling Good)은 즉석에서 조그만 악기와 목소리 만으로 재해석됐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나윤선이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2집 ‘엘르’(Elles)의 타이틀 곡이다.

“3년 유학 길로 시작한 재즈 인생이 어느새 30년이 됐네요. 이제야 음악에 대한 확신이 생겼어요.”

21일 서울 강남구 뱅앤드올룹슨 매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나윤선은 기자들 앞에서 ‘필링 굿’을 직접 선보인 뒤 이같이 말했다. “제 음악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준 보컬리스트의 명곡을 모아보니 300곡이 넘었다. 추리고 추려 50곡까지 좁혔는데, 대부분이 여성 가수들이었다”면서 “저 역시 이분들처럼 음악과 목소리가 바로 떠오르는 아티스트가 되길 바라면서 헌정 앨범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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