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관계로 1주간의 휴식을 가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리버풀의 매각, 테베즈의 은퇴논란(..), 한일전 등등..
어쨌든 좋지 않은 일들이 대다수여서 그런지 이번 라운드도 가볍게 지나기엔 뭔가 무리가 있을듯합니다.
라리가에서도 이번에 발렌시아(현재 5승 1무)-바르셀로나(4승 1무 1패, 홈)의 뜨거운 경기가 펼쳐지게 되었을 뿐 아니라,
제가 직접 글을 올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초반 레이스에서 첼시-맨시티-아스날-토트넘이 이번에 각자 승점을 쌓기 위한 경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17-18위 에버튼-리버풀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쩝.
경기 일정입니다.
16일(토)
아스날(4위,11점) vs 버밍엄(16위,7점) (23:00)
울버햄튼(19위,5점) vs 웨스트햄(20위,5점) (23:00)
맨유(3위,13점) vs 웨스트 브롬위치(6위,11점) (23:00)- 박지성 결장
뉴캐슬(15위,7점) vs 위건(14위,8점) (23:00)
볼튼(12위,8점) vs 스토크시티(7위,10점) (23:00)
풀럼(10위,9점) vs 토트넘(5위,11점) (23:00)
[4,5,6위 아스날,토트넘,웨스트브롬위치는 현재 승점 11점으로 득실차로 순위를 가려둔 상태.]
[7,8,9위 스토크,아스톤,블랙풀은 승점 10점으로 득실차 순위.]
[11,12,13,14위 선더랜드,볼튼,블랙번,위건도 8점의 득실차순.. ]
[15,16위 뉴캐슬 버밍엄, 17,18위 에버튼 리버풀, 19,20위 울버햄튼, 웨스트햄 또한 득실차 순위. ]
이렇게 순위들간 승점차가 없거나, 한 두 경기로 따라잡을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더 초반의 이 경기들이 중요한 셈입니다.
초반의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둬야 중후반 어려운 경기이거나, 최종반 순위다툼에서 조금이나마 이득이 되니까요.
우선 이번 토요일에 벌어지는 경기에서 맨유, 아스날, 토트넘의 선두권 다툼의 상황이 벌어질 예상입니다.
최근 안좋은 경기력과 연이은 줄부상에 시달리는 맨유가 이번에 또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할 시에는, 그상태에서 아스날과 토트넘에게 따라잡히고, 맨시티와 첼시와의 거리는 더욱더 벌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더욱더 안좋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기에 맨유 입장에서는 꼭 잡아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 개인적으로 박지성의 출전을 기대했습니다만, 한일전 전날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출장이 쉽지 않게 되어버렸네요. 쩝..
아스날은 별로 어렵지 않은 상대를 만났기에 무난하게 승점을 딸 것으로 보입니다만..
토트넘은 무재배의 달인을 만난 관계로 무승부 가능성이 좀 높다는게 조금 악재네요. 그래도 최근 몇 경기에서 반 더 바르트의 괜찮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으니, 그래도 토트넘에겐 변수가 있습니다. ㅇㅇ
17일 (일)
첼시의 경기와, 머지사이드 더비가 있습니다.
첼시(1위,18점) vs 아스톤 빌라(8위,10점) (1:30)
리버풀(18위,6점) vs 에버튼(17위,6점) (21:30)
아스날과 뉴캐슬을 연이어 격침시키며 엄청난 초반 저력을 과시하는 드록신의 팀, 첼시는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톤빌라를 맞아 승점을 챙기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톤빌라가 이기기는 사실상 불가능한듯.. 과연 드록신이 골을 넣을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
그리고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벌어집니다.
정말 중요하고 중요한 경기입니다. 최하위권에 처진 이 전직 빅4인 리버풀과 그 빅4를 턱밑에서 노리던 에버튼의 "생존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연이은 패배, 주전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의 컨디션 난조, 조 콜의 조직력 문제, 미드필드의 탄탄함 실종 등 연이은 악재 속에서, 드디어 구단매각의 훌륭한 소식이 터짐으로써,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한 리버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수 있는 좋은 환경이 생겼습니다. 에버튼과 리버풀의 " 머지 사이드 더비 "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랬지만 두 팀은 언제나 비슷비슷한 상태로 붙네요. 쩝.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리버풀이 다시 되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질힉이 알론소-마스체라노-아르밸로아만 안 팔았어도 이꼴은 안났을텐데.. ㅠㅠㅠ
그러나 에버튼에겐 홈이란 장점도 있고, 여러가지로 "리버풀보다는" 나은 환경이기에, 리버풀이 나쁜 환경에서 벗어났다고는 말할수 없겠네요.
18일(월)
블랙풀(9위) vs 맨시티(2위) (00:00)
- 맨시티의 승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입니다.
19일 (화)
블랙번(13) vs 선더랜드(11위) (4:00)
- 켄와인 존스 같은 스트라이커를 보유한 선더랜드가 좀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두 팀의 승점이 같은 상태이므로, 간단히 예측하기는 힘든 경기..
지난 주 같은 완전한 빅매치는 없는 라운드입니다. 그러나 다음주엔 아스날vs맨시티의 재미있는 경기가 있으니 기대해도 될듯하네요. ㅇㅇ
첫댓글 리버풀 에버튼한테 뭐 발렸고. 솔직히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첼시가 우승할것 같은데. 그냥.. 잘하잖아
맨시티 아스날 따라오는게 장난이 아님. 특히 맨시티 하는거 보면 진짜 우승할기세...
상당히 이번에 돈을 제대로 잘 들였고, 테베즈 포텐 폭발하는게 아마도 맨시티 정말 톱 3까지 올릴 수 있을듯.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첼시.
실바 지금 하는거 봐야...
실바 블랙풀인가 할때 개인기 봤음? 맨시티 실바 테베즈 요즘 장난아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