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5번째 노트(백봉령-삽당령 17.7km)
○ 일시: 2023. 5.20.(토)
○ 구간: 백두대간 25구간(백봉령-삽당령)
○ 동행: 안동 솔잎산악회 백두대간팀
○ 산행거리 : gps트랙 17.7km /실거리18.51km /6시간30분
○ 산행코스 : 백봉령 → 철탑(46번) → 768봉 → 생계령(산계령)
→ 829봉 → 900.2봉 → 고병이재→ 석병산 → 두리봉
→ 866.4봉(삼각점) → 삽당령
해발이 높은 산을 "높은 산" 이라 하고
숲을 많이 품은 산은 "큰산" 이라 부른다.
높은 산은 그 높이가 있듯이 높은 사람은 그 직위와 임기가 있어
임기가 끝나면 쉽게 잊혀진다. 그러나
숲을 많은 품은 산은 높이와 무관하게 늘 맑은 물이 졸졸 흘러내리듯이
큰 사람 주변에는 늘 사람들이 넘쳐난다.
오늘은 내 마음속 안동의 큰 산이신 이오직 선배님이 함께 산행을 해주시니
더 없이 의미 있는 대간 길이다.
지난번 댓재-백봉령 산행에서 짙은 안개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었든 백봉령,
비바람에 추위에 덜덜 떨며 힘겹게 산행을 마무리했든 백봉령에 다시 선다.
비바람 강추위에 머리가 멈춰버린 듯이 아무 생각 없이
걸었든 백봉령에 다시 서니
오늘도 새벽 바람에 한기를 느끼지만 견딜만하다.
백복령(白伏嶺)은
행정구역으로는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을 잇고 있는
42번 국도가 지나는 해발 780m의 고갯마루다
봉령은 소나무에 기생하는 버섯 이름인데
원래는 붉은색이라 그것을 봉령이라 부르고,
흰 봉령은 백복령이라 부른다.
백봉령 표지석에서 단체 인증을 마치고 길을 나선다.
돼지 열병에 걸린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산 자락에 철망을 쳐놓은 듯
산 주변으로 철망이 처져있고 등산로 입구에 쪽문이 달려있다.
쪽문을 열고 삽당령으로 향한 첫발을 내디딘다.
쪽문을 넘어선 등산로는 산 능선을 오르지 않고
산자락 둘레로 빙글 돌아간다.
원초 백두대간은 백봉령에서 쪽문을 넘어 능선 오르막을 따라
자병산 정상을 넘어 생계령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백봉령에서 자병산까지 거리는 약 976m이다
백봉령에서 자병산을 넘어 현재 백두대간에 합류하면 그 거리는 1.7km다.
지금보다 그 거리가 약 860m 더 길어진다.
" 자 병 산(紫屛山)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사이에 있는 산이다(고도:810m).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는 북쪽의 두리봉(1,033m) · 석병산(1,055m) · 생계령 ·
자병산 · 백봉령으로 이어진다.
자병산은 온통 바위로 덮힌 바위산이다.
자병산이라는 이름은
산을 이루는 암석의 색깔이 불그스레하여 주위가 늘 붉게 보이는 데서 유래하였다.
석병산과 쌍벽을 이룬 아름다운 산이지만
지금은 한라석회에서 석회암 채취로 이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다.
이들 바위는 석회암인데 최근 토석채취로 인해 훼손이 아주 심해
대간 구간을 진행할 때도 자병산은 갈 수가 없어
자병산을 건너뛰어 곧바로 생계령으로 이어진다.
백봉령에서 시작된 등산로는 산허리를 빙글 돌아 돌아내려서니
넓은 비포장 임도에 도착한다.
라파즈한라시멘트 채석장 진·출입으로 가는 도로다.
채석장 진입 도로를 건너서 숲으로 들어선다.
뚜렷한 등로가 이어지고 카르스트 지형 안내판, 향토음식점 이정표가 보인다.
등로에서 약 700여미터 지점에 임계 백봉령 향토음식점 단지가 있다.
카르스트 지형은 석회암이나 지층이 침식되는 일종의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카르스트 지형에는 석회암 동굴이 발달하여 있다.
카르스트지형인 단양, 동굴이 많은 단양지역의 개척산행 초행길에는
발을 헛디뎌 미개발된 깊은 동굴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개척 산행을 진행했든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밤에 내린 짙은 안개로 나뭇잎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바짓가랑이와 등산화는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쉽게 젖어 들고 운동화를 신은 탓에 양말은 쉽게 젖어 든다.
등로가 평평하고 완만하여 선두를 시작으로 일렬로 늘어선
일행들의 긴 행렬이 이어진다.
생계령에 도착한다
[생계령(生溪嶺)](산계령)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와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를 이어주는 고개 산계령이다
생계령은 주위에 도토리 나무가 많아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도토리 열매를 채취하던 곳에서 따온 이름이라 설,
산계리에서 유래된 산계령
생계령에 옛날에 주막이 있었다고 전해지듯이
생계령 주변은 넓고 평평하다.
강릉서대굴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석회동굴로 길이는 1,600m이다.
/강원도 기념물 제36호.
수직 동굴로 위험해서 들어가지 못하는 미개발 동굴이다.
입구를 찾아보지만 길이 희미하여 찾을 수 없어
그냥 지나친다.
강릉서대굴 이정표를 넘어서면서 긴 깔딱 오르막이 시작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산 정상에 올라서니 태형봉 986m 이정표가 있다.
산 높이, 태형 봉 이름은 어디서 가지고 왔는지 오룩스 지도에서 찾을 수 없다.
태형봉을 오르면서 고도를 높여 큰 고도차가 없는
산봉우리들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고뱅이재로 내려서는 내리막길 휴게장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휴게장소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나무를 잘라 둥근 통
나무 의자를 만들어 놓았다.
배낭에서 시원한 막거리 한 병이 나오더니
여기저기서 먹걸리병과 먹거리가 쏟아진다.
마른멸치, 배추 부치게, 양조장 딱지가 다른 막걸리
시원한 막걸리 한 잔으로 뜨거워진 몸 온도가 떨어지고
서늘한 바람에 몸에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길을 나선다.
고병이재, 고뱅이재
고뱅이재 유래를 찾을 수 없으니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찾을 수 없다.
고뱅이재는 옥계면 산계리와 임계면 임계 3리를 넘나드는 옛 고갯 길이다
고뱅이재를 넘어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는 고뱅이재 10분거리, 일월봉 1시간15분 이정표가 있다.
석병산 아래 헬기장에 도착하니 석병산 0.6km이정표다
600미터의 오르막길을 오른다.
잠시 후 석병산 140m 이정표를 넘어선다. 그리고
석병산, 두리봉 갈림이다.
두리봉을 가기 위해서는 석병산을 찍고 되돌아와
두리봉으로 진행해야 한다.
헬기장
석병산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와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사이에 있으며, 높이는 1,055m이다.
석병산 정상(1,055.3m)은
산 전체가 돌로 둘러싸여 있어서 마치 병풍을 두른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두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두 봉우리 중 북쪽에 있는 봉우리가 정상이고,
남쪽 봉우리엔 삼각점(309 재설,77 건설부)이 있다.
남쪽 봉우리에서 정상 봉우리로 가려면 일단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안부로 내려서면 거기도 삼거리이고, 이정표에 동쪽 희미한
등산로를 가리키며 "상황지미골 2시간 30분" 이라 적혀 있다.
상황지미골이란 석병산 동북쪽 아래에 있는 마을 이름이다.
석병산 두 봉우리
남쪽 봉우리엔 삼각점(309 재설,77 건설부) / 북쪽 봉우리가 정상이다.
인생의 정년은 ?
인생의 정년은 스스로 만드는것이다
창조적인 정신과 노력이 멈추는 날까지는 언제나 현역이다
직장에는 인생의 정년이 있지만 인생에는 정년이 없다
흥미와 책임감을 지니고 활동하고 있는한 아직 현역이다
인생에 정년이 있다면 탐구하고 창조하는 노력이 멈추는 바로 그때다
직장에서는 정년퇴직 했지만
백두대간에서는 나는 아직 현역이다.
현역으로 끼워줘서 모두들 고맙습니다~
<일월문>
석병산 아래 5미터쯤 내려가면 거울 같이 비춰지는 문과 마주하게 된다. 일월문이다
큰 방위에 둥근 구멍이 뚫려 있어서 건너편에서
떠오르는 달빛이 일월문을 비추면 장관이었다고 한다.
일월문 주변에는 회양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석병산을 올라 일월문은 꼭 구경하고 가야 된다.
일월문에서 30여미터 아래로 내려서면 뾰족한 바위봉에 올라선다. 일월봉이다
산 전체가 경질의 석회석 덩어리여서 질긴 화강암과 같지 않아 깨어지고
금이 가서 날카로운 부분이 많아 조심스럽다.
일월봉 정상은 뾰족하여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낭떠러지라 현기증이 날듯
아찔한 공포감이 엄습해온다.
고소공포증상이 있으면 올라서기 힘든 일월봉 정상이지만
시야가 트인 날에는 북동쪽으로 강릉 시가지 일부와 동해의 푸른 바다가 보인다.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여행은 감춰진 자신을 보게함으로써
새로운 나로 거듭나게하는 성찰의 길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지금껏 볼 수 없었든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고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게 되고
새로운 삶의 멋과맛을 느끼게된다
자신과는 다른 자신으로 살고 싶은 간절한 열망이 있다면 여행을 떠나라
오늘도 어제 처럼 내일도 오늘 처럼 정체된 삶을 살아간다면
웅덩이에 고인물처럼 되고 만다
백두대간 여행을 떠난지 25차 산행~
우리들은 무엇을 배우고
뭣을 봤는지 ! ~
한발 한발 나가지 않으면 천리를 갈 수 없고
작은 시내가 모이지 않으면 큰 강이나 바다를 이를 수 없다.
위험 하지만 한발 한걸음 딛다보니 정상에 도착하네~
능선이 거칠수록 산은 아름답다 했다
일월봉 정상에 올라선 일행들이 디카 셔터 누르기에 한창이다
정상이 좁고 위험하여 2명이 겨우 설 수 있는 공간이라
일월봉 정상 인증에 많은 시간이 지체된다.
석병산 남봉 과 북봉 중간 탁 트인 계곡 능선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휴식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축척하는것이다
인생은 생각하는대로 살지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된다
그 사람의 생각은 곧 그사람이다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따라 그렇게 살게된다
살고싶은대로 생각하라~
꽃이 아름다운 것은 저마다 자기만의 빛깔을 갖고
향기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피고있는 꽃만이 아니라 지는 꽃도 꽃이다
그러기 때문에 꽃은 필때도 아름다워야하지만
질때도 고와야한다
지는 꽃도 꽃이므로 아름다워야 하듯이 사람 또한
사람다운 향기를 내야하고
자리에 물러날떼도 자신만의 향기를 넘기며 떠나야한다.
벌써 내가 떠날 나이인가 ?
헬기장
석병산 0.8km / 두리봉 0.8km / 삽당령5.2km 이정표가 있다.
헬기장에서 오르막을 올라서니 나무 벤치가 여러 개 설치된
두리뭉실한 산 정상에 올라선다.
두리봉 정상이다.
산 정상치고 너무나 두리뭉실하다.
두리봉(斗里峰)은 정상이 두리뭉실하게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두리봉 정상에는 삽당령 4.4km/ 석병산 1.6km 이정표
나무 기둥에 두리봉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어
두리봉 정상임을 알 수 있다.
두리봉 정상을 지나면서 삽당령 가는 길은 힐링 산책 코스다
큰 오르내림이 없으며 오래된 상록수 나무들이 즐비하여
산책 코스로 아주 좋은 산길이다.
평탄한 숲길이 계속 이어지고 걷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다
행복이란
큰일이건 작은일이건 느끼는것은 별반 차이가 없다
아무리 큰 행복도 이순간이 지나면 그만이다
따라서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에서 느끼는
지속적이고 잔잔한 행복이 더 울림이 크고 깊다
지극히 사소한 일상적인것 속에 행복의 씨앗이 들어 있다
빈 마음으로 그걸 느낄 수 있어야한다
지금 이순간은 지나가면 더이상은 없다
하고싶은 일은 지금하라
이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이다
나는 지금 이순간을 최대한 즐길뿐이다
큰 오르내림이 없으니
눌랄라 산책하는 상쾌한 기분으로 863.7삼각점봉에 도착한다.
삼각점봉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꺾어지고 삼각점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 숲풀에 가려져 있다.
평탄한 숲길은 계속이 어진 다.
정선군과 강릉시 경계 능선에 도착한다.
강릉시와 정선군 이라는 이정표가 각자의 영역으로 가리키고 있다.
시군 경계 이정표를 지나면서 행정구역상 강릉시로 들어간다.
<정선군과 강릉시의 경계 능선>
신선조는 혼자 저멀리 앞서 가고 나도 홀로 뒤따라 걷는다.
아무도 없는 혼자만의 시간은 자신을 가장 잘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이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일이 무엇이고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함으로써 반성하고
되새길 것은 되색임으로서 자신의 몸과 마음에 쌓인 삶의 피로를 풀어내야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새로운 에너지가 축척되고 새롭고 신선한 생각으로
가득차 오르게된다
홀 걸음은 자신을 지혜롭게하고 깊고 넓게 사물을 보는 눈을 갖게한다
홀로 있는 시간은 참으로 가치 있는 삶이다
홀로 걷는 산길이 나뿐것만은 아니다.
외고단, 삽당령 갈림 이정표다.
삽당령은 오른쪽으로 진행하라는 안내 표시다
오른쪽 내리막을 내려서니 임도에 도착한다
삽당령 0.1km/ 두리봉4.3km/ 석병산 5.9km 이정표다
임도를 건너 100여 미터 숲길을 따라 내려서니
삽당령 간이매점 앞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임도 이정표
삽당령 간이매점 벤치에는 시우형과 박 전회장님이 자리를 펴고
회원들을 기다리고 계신다.
간이매점에서는 맥주, 소주는 판매하지 않고
감자부치게를 판매한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간이매점이라 하지만 할아버지는
산에서 살다시피 하는 사람이라서 만날 수가 없고,
할머니 혼자서 간단한 먹거리와 막걸리를 팔고 있다고한다.
삽당령 (揷唐嶺)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임계면을 잇는 35번 국도가 지나는 해발 680m의 고갯마루이다.
삽당령 고개를 넘을 때 길이 험하여 지팡이를 짚고
넘었으며 정상에 오르면 짚고 왔던 지팡이를 버리고(꽂아 놓고) 갔다 하여
'꽂을 삽(揷)'자를 써 삽답령이 되었다고 전한다.
또 다른 유래는 생김새가 마치 삼지창처럼 세 가닥으로
되어 있다 하여 삽당령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하나
어떻게 삼지창처럼 생겼는지 알 수가 없고,
더구나 현지 주민들은 삽당령이라 하기보다 "삽달령" 이라 부르고 있다.
『증보문헌비고』에는 삽당령(揷當嶺)이라 썼는데 현재에 쓰고 있는
삽당령(揷唐嶺)이란 한자는 언제부터 쓴지 확실하지 않다.
삽당령 정상엔 커다란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판이 높다랗게
서 있고, 표지석이 있다.
길을 가운데 두고 북서쪽엔 산신각(성황당)이 있으며,
길 건너 반대편엔 천막을 친 간이매점이 있다.
삽당령 북쪽에 있는 산신각(성황당)을 둘러본다.
삽당령 산신각 유래는
조선영조때 삽당령으로 시집온 새색시가 샘물을 길르러가서
호랑이에게 화를 당하였고
화를 당한 모습이 너무 괴이하고 처참하여 새신부의
혼을 위로하고 삽당령으로 오르내리는 길손의 안녕을
빌기 위해 성황당(산신각)을 짖고
매년 음력 8월 초정일에 성황제를 지낸다고 적혀있다.
삽당령 상황당 설명문
산행을 마치고..
조용한 곳에 자리를 펴고 자연을 벗 삼아 삼겹살 파티가
이어진다.
두툼한 놋쇠 불판에 지글지글 두꺼운 삼겹살이 익혀지고
곰치, 상치, 방풍치, 참나무 등 산에서 뜯어온 갖가지
봄나물들이 넘쳐나고,
삼겹살 한 쌈에 봄 내음이 사르르 온몸에 펴진다.
묵은김치를 깨끗이 씻어 검은깨를 동동 뿌려 올려놓고
손끝 쌈장과 두릅 장아찌, 명이나물 등….
떨감님이 챙겨오신 음식들은 천하 별미였다.
부족할 것 없이 이것저것 세심히 챙겨주신 김 재무님
그리고 집행부 그저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먹는 사람이야 젓가락만 들면 되지만
준비 하는 사람들의 고충을 알기에 더 큰 고마운 마음이 느껴 진다ㆍ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