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온천 / 벼랑끝에 피어난 어여뿐 꽃 ＜ 초정식당 ＞

[특수부대출신]

도고온천 / 벼랑끝에 피어난 어여뿐 꽃 < 초정식당 >

도고온천은 언제가나 변함이 없다.

바꾸어 말하자면 발전이 없다.

조금은 을씨년스럽기 까지도 하다.

옛날 도고온천 시절에 번창했던 장급 여관이나

목간탕등은 모두 문을 닫고,

새로 들어선 대형스파들에게 주인자리를 내어준지 오래다.

그래도 식당가는 구시가지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몇군데가 아주 선방을 하고있다.

오늘은 그 몇군데 중에서 아침 해장국으로 선방을 날리고 있는 초정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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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부터 영업 시작.

새벽부터 손님들이 바글바글 하다.

이렇게 한적한 시골 온천마을에 어디서들 그렇게 알고 모여드는지...

그바람에 옆집들도 덩달아 새벽부터 문을 열어 놓고 영업중이다.

이런것도 도미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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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아주 자그만 식당인데,

옆으로,, 옆으로,, 넓게 늘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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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원가 개념으로 치자면 소머리 국밥을 먹어줘야 하겠지만,

필자가 워낙에 선지해장국을 좋아하는 관계로 해장국은 역시 선지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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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일하시는 종업원분들은 모두 교포.

한국에 도데체 교포들이 없는 식당은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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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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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선지국에 시레기,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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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마셔보니

전날에 소주, 막걸리 짬봉으로 마셔서 속이 더부룩 하던것이 뻥~ 뚤린다.

맛있네요.

잘하긴 잘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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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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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몇알 집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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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해장국이 청진동 스타일 입니다.

먹기가 아주 가볍고 소화가 아주 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에 양평해장국 스타일은 소내장이 들어가서 양이 많고,

든든한 한끼니를 제공하는 반면에

자칫 과식하게 되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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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국물이 아주 지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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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도고온천에서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식당이 꽤 있습니다..

도고온천 맛집찾기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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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 도고온천 / 벼랑끝에 피어난 어여뿐 꽃 < 초정식당 >

[아리새]

좋아 보이네요....입력 시켜 놓습니다.....

[특부]

도고온천에서 아침으로는 무조건무조건이야~ 입니다...^^

[9016]

글쎄요 ??

[특부]

글쎄는 글방에서 내고요. 여기서는 밥값을 내셔야 하는데요...^^

[설봉]

글 제목도 좋고, 선지해장국은 더 좋습니다^^

[특부]

역시, 선지국해장국이 해장국으로는 으뜸이지요.

[한단지몽]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선지국이 좋습니다.

[특부]

네에, 그냥 소화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