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와 함께 행복한 조부모 교육
군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가치배움실에서 관내 조부모를
대상으로 ‘손자녀와 함께 행복한 조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조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손자녀에게 자신감을 찾아 효
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
교육내용은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건강한 나를 위한 힐링 체조, 행복한 손자녀를 위한
긍정 대화법(경청 기술, 칭찬 기술), 손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놀이시간'에 대한 공부를 했다.
송금자 교수가 손자녀보다는 내 인생이 먼저라고
참가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대가족 시대의 가정교육은 3세대가 함께 살면서 조부모를
비롯하여 부모와 함께 자연스럽게 이뤄졌지요.
한집에 조부모, 부모, 형제, 삼촌, 고모 등 많은
가족이 함께 생활했기에 그들의 상호보완 속에 자녀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
많은 형제 속에서 사회성 교육이 저절로 이루어졌지요.
산업화 이후 이런 가족 문화는 더는 계승되지 않고
핵가족 시대가 되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커졌습니다.
자녀가 한 둘뿐이다 보니 모두가 공주님 왕자님이 되어버렸고,
부모들은 맞벌이를 위해 아이 낳기를 포기할 정도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의 가족 모습에 알맞은 가족 문화 교육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요즘의 가정은 조부모와 함께 살지 않고
맞벌이 부부가 대부분입니다. 자녀의 인성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자녀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겨지고 있어, 조부모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고
은퇴 실버들이 교육 내용을 정리했다.
초청 강사 송금자(신구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조부모는 사랑의 양육은 풍부하지만,
전문가 양육은 부족합니다. 균형을 이뤄야 금메달입니다.
아무리 손자녀가 예쁘고 귀엽지만 내 인생이 먼저입니다.
손자녀는 며느리 딸의 자식입니다.
행복은 긍정의 대회로 변화됩니다.
나는 양육 전문가 할마 할빠입니다”고 자세한 설명을 했다.
“엄마처럼 돌봐주는 할머니를 할마라 하고,
아빠처럼 돌봐주는 할아버지를 할빠라고 한
신종 언어가 나타났습니다. 자녀의 양육방식을 존중해주고,
양육비는 당당하게 받되 자동이체를 이용하세요.
칭찬도 기술입니다. 칭찬은 할수록 습관이 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칭찬해주세요.
미운 말을 하면 아이들이 강점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부정적인 언어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족이 화목하면
자녀가 행복합니다”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석한 이영례(66·군포시 산본동) 씨는
“조부모 교육을 통해 중요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엄마가 자녀에게 안 된다고 한 것은 할머니 할아버지도
안 된다고 해야 신뢰감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이 나에게 더욱
중요했습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