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327장 "주님 주실 화평"
● 제7문: 하나님의 작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모든 것을 미리 작정하셨다면 인간에게 자유는 없는 것일까요? 인간은 그저 하나님의 작정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에 불과할까요?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처럼 존재와 지혜와 구너능과 거룩함과 의로움과 선함과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살알갈 수 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자유롭게 결정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위협하거나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모든 능력을 주신 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이라는 방법으로 단신의 작정을 이루십니다. 사람은 스스로 선과 악을 선택합니다. 그런데 이 선택 또한 하나님의 작정 가운데 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판단한 후에 결정하고 행동합니다. 소위 자유의지가 있어요.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작정을 이루십니다. 인간이 결정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작정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베드로의 설교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십시오.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행2:23) 인간은 하나님의 로봇이 아니라 스스로의 자유로운 의지로 행동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작정 안에 있습니다.
답 : 하나님의 작정은 그분의 뜻대로 계획하신 영원한 목적입니다. 그 목적을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미리 정하셨습니다.
◇묵상해봅시다.
1. 하나님이 모든 것을 미리 작정하셨다면 인간은 스스로의 생각과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로봇일 뿐일까요?
2. 하나님의 작정과 인간의 자유의지는 어떤 관계에 있나요?
◇기 도
- 하나님,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작정 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