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김해로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한동안 봄처럼 따뜻했던 날씨는 겨울의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였습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우리들의 전용 차량도 따뜻하게 히터를 틀고~~
한 달만에 만나 왁자지껄 이야기를 나무며 김해로 출발~~!!
겨울에 빨간 색 열매가 달린 이 나무는 뭔가요? "이 나무는 먼나무~~~" , "뭐라구요~~~? 뭔나무?" "아니 먼나무~~" ㅎ 한겨울에도 푸른 잎과 빨간 열매가 달리는 나무로 중부 지방에서는 보기 어려운 나무라고 합니다. 자꾸 무슨 나무냐고 물어봐서 먼나무라고도 하는 말이 있고 겨울에도 빨간색의 열매가 멀리서 보면 꽃처럼 예쁘다 하여 먼나무로 불렸다고도 합니다. 또한 멋지다에서 유래하여 멋나무가 먼나무로 바꼈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 오늘도 즐겁게 시작해볼까~
오늘은 봉황동 유적에 대하여 자료를 찾아 보려고 김해도서관에 들렸는데 한국화각협회 작가분들의 전시회가 열렸네요.
이 곳은 전화하는 곳이란다~~~~. 도서관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이 참 괜찮은 생각이다 싶네요^^
화각은 회화, 디자인,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좋합 예술이라고 해요. 작품에 대한 이해도는 없지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품 세계를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신비로왔던 것 같습니다.
우리도 예술을 해봐야지~~~!! 처음에는 윤신이가 먼저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더니 윤서도 만들기 시작하네요. 자르고 붙이고를 반복하며 멋진 성탄절 카드를 만듭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멋진 선물을 기대하며~~~.
한편 김해도서관에서 감사하게 빌려준 강의실에서는 민후와 연우 그리고 우찬이가 봉황대 유적에 대하여 조사한 내용을 검정색 무지개 용지에 작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내용만큼이나 적혀지는 글들이 형형색색 무지개 색이네요. 저절로 작품 활동을 하게 되는 일거양득의 시간입니다.
자 모두 모였으니 조사한 내용을 발표해볼까~~~,
조사하고 꾸민 것들을 돌아가며 발표를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찾아내지 못한 내용이 있으면 어치샘이 상을 줍니다. 그러는 동안 자연스럽게 봉황동 유적에 대하여 많이 알게 되네요. 곰솔도 오늘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봉황동 유적에 가보기 전에 벌써 모든 것을 알게 된 듯한 그런 기분이에요. ㅎㅎ
우리가 있었던 흔적을 깨끗이 정리하는 우찬이. 바닥을 청소하고 책상정리까지 깔금히 마친 후 자리를 뜹니다. '김해도서관 담당자님~ 강의실을 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히터도 틀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원래는 사전에 예약을 하고 빌려야 하는데 친구들이 자료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어치샘의 부탁을 들어주셨어요~^^.
전화보다는 포즈가 우선~~!!ㅎㅎ 포즈를 위해 전화박스에 들어간 윤신이.
오늘 여행탐험대가 다녀 갑니다~~!!!!ㅎㅎ
이제 봉황동 유적지로 접어들었습니다~^^. 크지 않고 산책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었어요~^^.
이 집은 무엇일까요? 가야 시대에 이렇게 높게 지은 이유는? 우리는 이미 김해도서관에서 그 이유를 모두 확인하고 왔기에 실물을 확인하는 느낌입니다. 친구들에게 한번 물어보세요~^^ㅎ
옛날에도 이런 망루를 만들었구나~~. 멀리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우선 마을과 주민을 지키려면 먼저 멀리 볼 수 있어야겠지요^^.
가야시대 주거지를 꾸며 놓은 곳에 도착하여 간식도 먹고 양분을 채웁니다.
이런 간식도 있네요. 갈색으로 동그랗게 생긴 것이 까보면 고소한 먹거리가 나옵니다.
바로 벽오동 나무의 열매에요. 열매 모양이 정말 기가막히게 이쁘네요. 나뭇잎 모양의 씨앗 날개. 이 모습대로 하늘로 던지면 프로펠라처럼 돌면서 멀리 날아가요. 씨앗이 무게 중심을 잡아줘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제 점심 먹으러 가볼까나~~^^
오늘 점심은 여러 논의끝에 파스타를 먹기로 하였어요. 피자는 곰솔이 쏘았습니다. 지난 달 게임에서 곰솔이 졌거든요~ㅎㅎ. 이 집은 옛날 정미소였대요.
맛있게 점심을 먹고는 천문대로 출발~~~!!
원래는 산 아래에서 걸어서 가려고 하였는데 추운 날씨로 원성(?)이 자자하여... 차로 어느 정도까지 간 후 걸어올라가는데 이렇게 김해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이네요. 남자 친구들은 그저 뛰어가느라 경치 구경은 패스~~!!ㅋ
천문대에 들어왔어요. 생각보다 내부 시설은 조금.... 그래도 하늘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도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가 그린 우주인과 우주선이 우주를 날아다니는 영상도 있네요^^.
드디어 양산 도착!!! 마지막 간식을 먹습니다. 달고나도 먹고 겨울에 빙수도 먹고 떡복이도 먹고~~~. 오늘은 참 많이 먹습니다. 한참 클 때라서 그런가봅니다. 키도 크고 몸도 크니까요~^^.
이제 여행탐험대는 1월 캠프만 남았네요. 친구들과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추억들과 여행탐험대의 여정도 즐거운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