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대포 종류중에 박격포가 있습니다.
주로 고각으로 놓고 쏘는것같은데 자세한 정보가 이쓰심 답글부탁...
총에보면 기관총, 기관단총, 소총, 자동소총 등등의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차이점을 아시는분들더 답글부탁...
총알을 보면 7.62mm, 7.92mm, 9mm의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게 총의 화력이나 연사력에 영향을 주나여? 글구 탱크의 경우에도 적용이 되나여?(88mm, 76mm, 330mm(우리집 지구의의 구경))
글구 저 밑에 대포질문 했구여 곡사포를 고사포라구 썼더군여.죄송..
왠걸요 대포에는 곧사포도 있고 고사포도 있습니다 밑에 제가 리플달아논것 읽어보시구요
우선 박격포는 보병지원용의 소형곡사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등을 보면 보병들이 원통형막대에 포탄을 넣고 수그리면 펑~하는게 박격포입니다
보통 1~3km정도의..즉 보병의 전투범위안에서의 보병화력지원화기인데요
일반적으로 60~120mm의 구경을 가집니다 대략 60에서 8,90mm는 경박격포로서
보병의 휴대가 가능하고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지만 100~120mm정도의 박격포는
중重박격포로서 차량등에 탑재하는 더욱 강력한 박격포입니다
박격포는 보병이 휴대할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화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대 보병에게 없어서는 안될 무기이며 보병지원의 중핵을 담당합니다
국군에서는 60mm,80mm,107mm등 미제품카피의 3개종을 사용중이며 120mm박격포를 개발중입니다
그리고 기관총이라는 장르는 19세기나 되서야 등장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전투에 쓰인건 1차대전이라고 할만합니다
그때는 무게와 덩치가 커다랗기에 2차대전 당시의 대전차포같은 용도로 쓰였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공격할때 가지고 갈 수 없었기에 방어할때 참호나 진지에 고정시켜놓고 사용했던 것이지만
그 때는 전차가 나오기 이전이었고(전차는 1차대전후반에 등장)
보병의 무장이래봐야 단발볼트액션식 소총이 전부였기에 화력의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된것입니다
하지만 2차대전이 발발한후 독일 보병은 공격시에도 엄청난 화력을 가질수 있었고
그 화력의 키포인트는 MG34라는 다목적 경기관총이었습니다 이 기관총은 보병이 틀고 다닐수 있는 무게와 크기를 지녔으며
보병의 무기라곤 단발수동식볼트액션소총이 전부였던 당시로선 획기적인 발전이었습니다
그후 더 발전된 모델인 MG42가 나왔고 기관총은 점점 발전해나갔습니다
미국은 BAR(브라우닝오토라이플), 소련은 DP데그챠레프등의 경기관총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MG34로 시작된 경기관총은 M249,M60등으로까지 발전했고(이게 가장 유명합니다)
12.7mm의 탄환을 쓰는 대구경 중기관총들은 2차대전때 이미 절정에 달했다고 봅니다
2차대전때 쓰이던 캘리버50은 아직도 미군의 M2라는 이릉으로 현역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해 제대로 말하자면 M16, K2, G36등의 소총을 기관총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런 소총들은 돌격소총이라고 불리며 분당발사속도는 떨어집니다
분당발사속도가 최소 수백발이상되는 M60, K3등 분대지원용경기관총이나 M2, K6등의 중기관총을 기관총이라고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는 7.62mm의 탄환을 쓰면 경기관총, 12.7mm는 중기관총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경기관총도 삼각대등에 얹어 방어에 스이면 중기관총이라고 합니다
중기관총은 2차대전이나 한국전까지만 해도 전투기의 주무장이었지만
현재는 전차 대공방어용이나 진지방어용으로 쓰일뿐입니다
지금은 보통 전투기등에 20mm나 30mm의 기관포탄을 쓰기 때문입니다
기관단총은 기관총과 소총 권총의 장점을 모은것으로 볼수있는데
권총같은 작은 크기와 권총보다 긴 사정거리 기관총의 화력등이 그것입니다
기관단총의 목적은 크고 사정거리가 긴 소총이 필요하지 않은 전차승무원 공군조종사나 공군요원 후방요원,장교들이 쓰기 위한 것이었지만
2차대전때부터 앞서 말한 장점들 때문에 하사관에서 정찰대까지 널리 쓰였고 시가전에서 특히 위력을 발했습니다
복잡한 시가지에서 소총처럼 직접 눈까지 올려서 겨냥사격하지 않아도 바로 대처할수 있는 무기였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대테러부대나 특수부대등에서 간편한 휴대성과 펀치력(이건 탄환 설명할때...)등으로 주무장으로 쓰이는 무기입니다.
초창기 기관단총들중 유명한 것은 단연 톰슨,토미로도 불리는 M1921입니다
영화'가을의 전설'에서 경관이 기관총을 난사하다가 브래드피트의 아내를 죽입니다
그것은 톰슨드럼이라고 불리는 모델로 시카고 갱들이 들고 나오는 것로 유명하죠
그리고 라이언일병구하기에서 장교들이 들고 나오는 것은 톰슨밀리터리...토미건입니다 30연발 막대형 탄창을 장착했습니다
그리고 독일군이 사용하는 것으로 슈마이저라고 불리는 MP38,MP40이 있습니다
많은 영화에서 독일군이 들고 나오는 기관단총이 이것입니다
이 밖에 MP34,43등과 영국의 스텐기관단총등이 존재했고
우리가 흔히 따발총이라 부르는 소련의 PPsh41기관단총도 이때 등장했습니다
소련군이 기관단총의 무서움을 깨달은 것은 39년 핀란드와의 겨울전쟁때였고
기관단총을 무심히 보던 스탈린의 시선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PPD기관단총을 개량시킨 PPsh41을 내놓았고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현재는 MP5나 우지, FN90등 수많은 모델들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K1기관단총을 독자개발했으며 대테러부대나 특전대등에서 사용중입니다
소총이라함은 보병의 기본적인 무기로서 보통 장총,엽총과는 위력부터가 다릅니다
돌격소총이라고 부르는 보병의 소총은 기관단총따위와는 관통력 사정거리 등이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19세기경까지는 연기가 풀풀나는 흑색화약에 대구경 탄환을 사용했지만
군대들도 근대화되기 시작했고 시대는 무연화약에 소구경탄환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대전까지는 보병의 주력화기로 단발수동식의 소총이 쓰였고
여기에 유명한 독일의 Kar98K,소련의 모신나강, 영국의 리엔필드등이 있었습니다
단발식이기에 명중률이 높아 저격용총이 따로 필요치 않았고 보통 소총에 스코프를 다는등 약간에 개조만 하면 될 정도였지요
하지만 여기서 소총은 자동소총의 시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우선 그전에 반자동 소총이 등장하는데요, 미국의 M1소총입니다
M1은 명실공히 미군과 그 랜드리스(전시무기대여법)의 대상국들의 주력소총이 됐습니다
여기에 자극받은 소련은 SVT44 ,독일은 G43등의 반자동소총을 개발합니다
여기서 수동과 반자동 자동이란 것은 발사,재발사의 형식입니다
수동(볼트액션)은 일일히 발사시마다 노리쇠를 잡아당겨 약실에 탄약을 집어넣어야합니다
반자동이란 재장전이 노리쇠를 당길 필요없이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한발한발 발사되는 형식입니다
자동이란 현대의 소총과 같이 당기기만 하면 기관총처럼 연발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2차대전당시 세계최초로 자동소총이 등장했습니다
독일공수부대용으로 만들어진 FG42는 독특한 생김새를 가졌지만
연발이 가능한 최초의 소총이 탄생하게 된것입니다 이 모델은 후에 M60의 기초가 됩니다
곧 독일은 Stg44(또는 MP44인가 MP43인데 기억이 잘...-_-;;)을 만들어냅니다
기관단총을 소총처럼 만든 것 같은 모델이지만 7.92mm의 소총탄과 권총탄 중간 정도의 탄환을 사용하는 엄연한 소총이었습니다
종전후 미국과 소련은 이 기술들을 가져가 M16과 AK소총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처럼 2차대전은 전차, 비행기, 소총 등의 모든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처럼 현대전의 쓰이는 무기의 원조는 모두 2차대전당시에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2차대전은 비행기를 구식복엽기에서 제트기까지, 견인포를 자주포로, 탱크를 장갑차수준에서 전차수준까지 올렸고
포병의 무기에 로켓이라는 장르가 등장하게 되며
보병의 화기인 소총은 자동화가 되었으며 수많은 지원화기들이 등장했고 공대공 지대공미사일의 원조는 나치독일이었으며 토마호크등의 무인비행미사일의 원조또한 V1이고 현재 지대지, ICBM등의 원조는 V2입니다
야간투기장비 또한 2차대전말엽에 독일군의 의해 개발되었고 레이더와 채프등의 개발 또한 이당시 이루어졌습니다
미국, 영국, 소련, 독일은 이렇게 2차대전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종전후 각국은 독일의 무기들을 가져가서 현대화된 무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이것도 너무 길어질테니 다음에 물어보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이제 탄환의 구경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총알의 구경이 총의 화력이나 연사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화력은 일정한 시간과 범위에 얼마나 많은 공격을 할 수 있는지..즉 권총을 쏘는 것보다 기관총으로 드르륵 긁는 것이 많은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단발수동식과 반자동,자동소총의 화력차이입니다)
대신 파괴력과 관통력등에 영향을 줍니다
탄환은 5.56mm, 7.62mm의 NATO탄이 유명합니다 7.92mm는 현재 대부분의 표준탄환이 아니라서 잘 쓰이지 않습니다
7.62mm는 저격탄환이나 기관총탄으로 쓰입니다 M60,M249,K3등의 경기관총 탄환으로 쓰입니다
5.56mm는 소총탄으로서 7.62mm 같이 관통력이 강합니다..작은 구경으로 물체에 맞으면 뚫고 지나가 버립니다
이 탄환들은 끝이 뾰족하고 추친력이 강한 탄환이고 강선회전을 강하게 주기에
인체에 총이 맞아도 대부분 관통해버립니다 그래서 피격자는 느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투중에 총에 맞고도 몰랐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7.62mm 기관총탄 정도되면 장갑차의 측후면정도는 관통할 수 있습니다.
45ACP, 32ACP나 9mm파라블럼탄(45ACP는 .45구경 32ACP는 .32구경입니다 0.45인치, 0.32인치)
는 권총탄인데 탄심이 5.56mm나 7.62mm같이 뾰족치 않고 둥급니다
보통 권총말고도 기관단총에도 쓰입니다 이건 초창기부터 대부분의 기관단총에 쓰이는 전통(?)입니다
이 총탄들은 물체에 맞으면 관통하지 않고 강한 충격을 줍니다 그래서 권총에 맞으면 뒤로 강하게 밀립니다
이런 것을 총탄의 펀치력이라고도 합니다 마치 펀치 맞든 강한 충격을 받는 것이죠
그래서 대테러작전등에 요긴하게 쓰입니다 옛날에는 일반 소총을 ?지만
그러자 총탄들이 범인들을 관통해 인질에게 맞기도 했고 심한 경우 벽까지 관통해 거리로 튀어나가기 까지 했습니다
범인들은 워낙 총알이 근거리에서 발사되어 빠르고 쉽게 몸을 관통하고 또 전투에 몰입하느라 총알이 자신을 관통해도
자신들이 총알을 맞았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또 소총의 큰 크기 때문에 실내전에서 유연성있는 대처를 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기관단총을 채용하게 되는데 작은 크기와 펀치력, 연사력으로 인해
범인들을 관통해서 인질에 맞거나 거리로 튈 염려도 없고 확실하게 근거리에서 적을 제압할 수 있엇습니다
기관단총이 유명하게 쓰인경우는 아마 영국대사관인질사건과 프랑스여객기 납치사건일 겁니다
영국의 SBS와 프랑스의 GIGN의 활약으로 기관단총은 일약 스타가 되었다구 할 수 있습니다
12.7mm는 중기관총탄입니다 M2나 K6의 총탄으로 쓰이며 장갑차의 전면장갑을 관통할 수 도 있습니다
참고로 12.7mm의 저격총도 존재하며 주로 대물저격용으로 쓰입니다 대물저격이란 대인저격과 비교되는데
주로 전차나 장갑차,시설물들을 저격합니다 장갑차의 경우 대물저격을 맞는다면
강력한 위력으로 인해 장갑차장갑을 뚫고 지나갈수 도 있고, 전차의 경우 전차내부의 시야가 상당히 좁기때문에
관측창등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적을 공격할때도 조준하는데 이부분을 명중시키면
전차는 행동불능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시야가 제로가 된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포탄은 구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꼭 구경만이 아니라 재료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 텅스텐 125mm는 M1A2의 장갑을 뚫지 못하지만 열화우라늄 125mm는 장갑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접어두고 구경으로 돌아가서 2차대전초만해도 탱크에 장착되는 것은 37mm포만 되도 상당한 무장이었지만
후반에가면 75mm는 기본이 되야하고 90mm가지 나오게 됩니다
이 것은 전차라는 자세한 문제를 다뤄야 하기에 다음에 질문하시면 아는대로 답해드리겠습니다
현재는 90mm,105mm등의 포는 M46등의 한국전이나 베트남전때의 2세대급 전차들의 장비이고
3세대급이라면 최소 105mm, 일반적으로 120mm이상의 활강포를 장비합니다
장갑과 포탄의 종류에도 변수가 엄청나게 작용하지만 역시 포에는
우선적으로 구경이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