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7~29 단양과 문경을 처제들과 함께 여행하다.
셋째 처제 (남이)가 곧 회갑이 다가오고, 딸 영서가 내년 3월에 결혼하니, 영서가 결혼하기 전에 함께 가족
여행을 가자고 my wife에게 제의.
my wife(맏이), 셋째 처제와 그녀의 자녀2명(영진과 영서), 넷째 처제(인천, 선희) 모두 6명이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
영서가 단양의 소노문 리조트를 8월27일 1박 예약하고 나는 문경의 팬션을 예약했다.
우리 부부는 27일 아침 7시에 집을 나서, 8시30분 대구 남희네 집에 도착하여 아들 영진과 4명이 단양
KTX역으로 출발...
인천 처제 선희가 전철로 인천~용산~청량리 와서 KTX기차 타고 단양역에 10시17분에 도착한다.
또 영서와 약혼 남은 소노문 리조트에서 12시경 만나기로 했다.
예정된 시간에 인천 처제를 만나 소노문 리조트로 가서 여행 짐 일부를 맡기고 영서를 만나 (날씨가 더우니
서늘한 곳으로) 고수동굴 부터... 서늘한 동굴 안에서 구경 잘~ 하고 송이버섯 덧밥으로 점심을 ...
점심후 바로 “패러글라이딩” 하러 갔다.
패러글라이딩 마을에 카페가 있는데 손님이 바글바글~ 돈은 이 카페가 싹쓸이 하는 듯...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것을 구경하고(학습하고) 미리 예매한 대로 남이처제와 아들딸
그리고 my wife가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했다. 나는 겁먹고 사절했고 인천 처제는 옛날에 체험했다고 사양했다.
1인당 9만원꼴이니 (핸드폰 동영상 촬영비 1만원 포함) 절약도 해야지...
패러글라이딩 다음에 영서 약혼 남은 귀가했다. 매우 어색한 자리일 텐데 무난히 수행(?)했다고 본다.
조용하고 어질게 보이고 좋은 남편이 될 것이라 믿는다.
패러 글라이딩 다음에 그 유명한 “구경(재래)시장”으로 가서 구경하고 먹거리도 조금 샀다.
그 다음에 저녁으로 막국수 집으로 갔다. (폰에서 맛집 검색하여 갔는데 나의 취향은 아닌 듯...)
저녁 먹고 어둑어둑 하기를 기다려 “수양개빛터널”로 갔다.
오늘의 일정을 정리하면 강행군이었다. 영서왈 노인들이 20대처럼 움직인다고 했다 ^^
부산~대구~단양역~소노문리조트~고수동굴~식당~패러글라이딩~구경시장~막국수~
수양개빛터널~소노문리조트
28일 새벽, 모두들 아직 일어나기 전, 아침 7시, 우리 부부는 리조트앞 단양강변을 산책했다. 아침은 어제
구경시장에서 구입한 잡다한 먹거리로 떼우고 단양강잔도에 갔다. 아침 산책길로는 최적 이다
단양강잔도를 뒤로 하고 만천하스카이워크로 갔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엘리베이터로 스카이워크로 가는 것이
원칙인 듯하나 우리는 승용차로 올라갔다.
마침 월요일은 스카이워크가 휴일 ㅎ ㅎ
그 옆의 카페에서 전망을 즐겼는데 엄청 좋은 전망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카페를 뒤로하고 사인암으로 갔다
사인암은 하늘을 찌럴 것 같은 절벽 바위가 주된 볼거리인데 실은 사인암 앞의 물놀이 터가 주된 것이다
사인암을 떠나 2차 목적지인 문경으로 갔다.
문경은 짚라인 타는 곳으로 직행. 짚라인 역시 겁이 나서 나는 빠졌다
그 다음에 농협시장 가서 한우고기와 야채를 사서 숙소인 강가포근한팬션으로 갔다. 처음에는 얼시연 쓰러 왔는데
청소하고 정리하고 나니 view가 참 좋은 강변 패션이었다.
원래 35만원에 계약했는데 처제들이 이런 저런 핑계로 25만원으로 깎았다. 바베큐용 숯불 피워주는데
5만원이란다. 바비큐 숯불 포함 25만원으로 깎았다.
한우 바베큐가 엄천 맛났고 영진이는 삼겹살도 남김없이 싹 쓸이……
그날 밤과 다음날 아침에 강변의 자갈밭 풍경이 너무 좋았다.
아침 일찍 인천 처제를 문경(점촌)버스터미널에 보내주었다. 일 때문에 일찍 인천으로 귀가.
영서도 병원 출근 때문에 비슷한 시간에 수원으로 출발. 점촌(문경) 버스터미널이 경북의 교통요지인 듯 하다
남은 (우리부부, 남이 처제와 영진)은 문경 먹거리 묵사발 먹어러 맛집을 검색하여 찾아 갔다 “희영이네집”.
물사발 먹고 my wife의 주장으로 “화수헌”이라는 찻집으로 찾아갔다.
화수헌에서 대구로 직행. 남이처제도 오후 늦게 떡뽁이집을 연단다.
대구 남이집에서 막네 준희 처제를 만나 여행자랑을 하다 부산으로 왔다.
맏이의 남편으로 어른 노릇 잘~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70넘은 내가 운전^^
안산 처남도 카톡방에 불러서 여러 이야기를 공유했는데 패러글라이딩이 위험하다고 극구 만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