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川淸疏 2024. 2. 23
[낙천] 이동욱이라, 이씨에 동자 항렬이면 혹여 진성 이씨가 아닌지 모르겠다. 진성 이씨는 고금에 걸쳐 숭상받는 대학자 선생의 문중인데,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이 진성 이씨 문중의 동자 항렬일 리가 없다. 의사는 병을 잘 진찰하는 집중력과 정밀성, 해당 병에 효과가 있는 약을 외우는 기억력, 그리고 수술을 잘하는 손재주가 있어야 한다. 그에 비해 국면 전체를 보는 종합력과 통찰력, 공간지각력은 평범한 수준일 것이다. 의술을 발휘하는 정밀 직업이다 보니 사고력과 문장력은 평범하거나 이하일 것이다. 다른 직업인보다 현실감과 재물관이 우수할 것이다.
[쿠키뉴스] 특권의식에서 나온 의협 주장 유감…국민 위 군림 없어”
신대현입력 2024. 2. 23. 16:20
“반에서 30등 하는 의사 국민 원치 않아” 의사 발언 공분
[낙천] 국가가 정당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정당이 공당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정당 정치를 활성화함으로써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함이다. 국고 보조를 받는 정당이 하는 공천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을 담보하지 아니 하고 일개 대표의 당권 장악과 대권 후보 발판을 마련하는 데 골몰하는 행태는 그 정당만의 실패이자 불의가 아니라 국고를 지급하는 국가에 누를 끼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고를 정당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국가는 정당들의 보조금 사용에 대한 관리권과 함께 반민주적인 정당에게서 국고를 회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뉴스A]이재명 '사천' 반발 심상치 않다…'친명 공천' 제동 걸리나
정재민 기자입력 2024. 2. 23. 16:44
하위 평가 통보 이어 공천 결과 속속 발표…명문대전 우려 높아
임혁백 '통합' 중점 뒀다지만…홍익표까지 나서 이재명에 조언
[낙천] 의사들과 전공의, 의대생들의 행태를 고질적인 집단 이기주의로 보는 눈을 가진 국민이 70%를 넘는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교수로서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의사가 아닌 의대생들이 의사들에게 동조하여 휴업하는 것은 큰 잘못이 아닌가. 선배들의 이기주의와 물신주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지 아니한가. 인간은 천성도 있지만 가소성이 있어 교육에 의해 질과 양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의사들이 갖는 이기주의와 물신주의는 초중등교육에서 길러져서 의대에서 완성된 게 아닌가.
[채널A] 서울의대 교수 “주말 동안 조치 없으면, 전공의와 함께 행동”
이현수입력 2024. 2. 23. 15:48
[낙천] 고 정선엽 병장에 대한 국가 배상금이 어찌 8천만 원밖에 안 되는가. 수십억 수백억 수천억으로도 부활시킬 수 없는 스물세 살 청춘이다. 위로는 전두환부터 아래로는 총 쏜 반군 병사와 분대장부터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여단장 모두 평생 모은 전 재산을 내놓고 유족에게 사죄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도리이고 사회 정의이고 국가의 법이 아니겠느냐. 이에 반대하거나 딴지 거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 기사를 40년이 다 돼 가는데도 반윤 공작에 이용하는 자들도 인간이 아니다.
[연합뉴스] '서울의봄' 故정선엽 병장 유족에 8천만원 국가배상 판결 확정
이영섭입력 2024. 2. 23. 14:57
법원 "전사인데도 총기 사망으로 왜곡 은폐"…정부가 항소 안 해
[낙천] 일본의 지식인들은 '지식'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는 표본이다. 과거에도 '지식'을 쌓은 자들은 그것을 부국강병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그래서 일본 지식인들은 19세기 말부터 1945년까지 자기들의 '지식'을 모두 쏟아부어 일본이 태평양전쟁과 중국전쟁에서 승리하여 독일과 함께 지구를 동서 두 부분으로 나누어 동쪽 전부를 지배하는 것을 일본제국이란 거대한 기계의 한 부품으로서의 자기 인생의 성공으로 여겼다. 그 결과는 참혹한 패배와 굴종이었다. 이제 좀 살만하니 다시 군국주의 망령이 부활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본엔 '참지식'이 없다.
[KBS광주방송] 日 산케이 신문 "한국, 日에 사과하고 독도 반환해야"
디지털뉴스부입력 2024. 2. 23. 09:12
[낙천] 관상은 과학이란 말대로 홍익표 원내대표는 괜찮은 인물로 국민에게 이미지가 좋다. 친명이니 비명이니 하는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고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당인으로서, 원내총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원내총무는 당 대표 임명직이 아니라 의총에서 선출된 직이다. 당 대표의 지시에 무조건 따르는 간신이 아니라 민주정당인 더민주당의 국회 전략을 통솔하는 책임자이다. 이재명에게 충성하는 것은 단기이다. 그러나 당에 충성하는 것은 장기이다. 대표가 누구든, 총선에서 승하든 패하든 더민주당은 이 나라의 정당으로 의연하게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홍씨 성에 '표'자 항렬을 쓰는 정치인이 현재 여러 명인데, 대체로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씨는 조선 후기부터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명문이다. 새 시대에 거역하고 국가를 괴롭힌 성씨와 관향을 가진 자들과는 근본이 다르다. 성씨와 관향, 집안을 따지면 고루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관찰해보면 혈통에 따라 인성과 행적에 차이가 난다. 이 시대의 정치인들은 자기 성씨와 관향, 집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신하며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문화일보] [단독] 이재명 - 홍익표, ‘불공정 여론조사’ 업체놓고 정면 충돌
나윤석 기자입력 2024. 2. 23. 11:18수정 2024. 2. 23. 11:30
洪, 李대표에 조사 제외 요청
[낙천] 박용진 의원은 장차 민주정당사와 국가를 위해 크게 쓰일 재목이다. 당장 한 달 반 총선 후에 더민주당이 초토가 되면 다시 씨앗이 될 인물이다. 그들의 행보가 앞으로 3년간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윤석열과 한동훈 두 인물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그들의 와신상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좌천과 한직, 축출 공작의 굴욕을 묵묵히 인내하며 검찰 내에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더민주당을 탈당하면 속이야 시원하겠지만 단견이다. 총선 필패 후 대표 공석, 이재명 구속으로 더민주당에 위기와 기회가 도래한다. 당을 수습하여 새 출발할 인물이 필요하다.
[YTN]]오만정] "이재명의 민주당이 나를 버리더라도"…박용진이 꺼내든 '초한지'
서미량입력 2024. 2. 23. 08:04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의 민주당이 나를 버리더라도 나는 민주당을 버리지 않겠다"며 "과하지욕의 심정으로 버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