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서귀포시
#흙담소나무
2002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흙담 소나무는 서홍8경의 하나입니다.
1910년에 흙담을 수축하고 주위에 소나무를 심어 마을 보호수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주도 교육감은 통학로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서귀북초의 소나무를 베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통학안전을 지키고 계신 안전지킴이분은 이 소식에 소나무를 베는 것은 절대 반대!!라고 말씀하셨지요.
지역주민들도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고, 다행히 지난 20일 교육감은 소나무를 베겠다는 입장을 선회하였습니다.
주민들의 관심이 없었다면 "학교 등•하교길 안전협의체를 통해 소나무를 보존하면서 서귀북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했을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누리고, 지키는 사람이 서로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