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2일(화) 통합교육실현을위한시민연대(장애아동통합을위한부모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희망교육연대, 함께걷는길벗회, 밀알복지재단, 하상장애인복지관)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보조인력 제도화"를 위한 공청회를 갖는다. 지난 3월 교육인적자원부는 특수교육발전 종합계획안('03-07') 공청회에서 "특수교육보조원 배치"안을 내놓았다. 이에 장애인단체와 부모단체는 특수교육보조원의 조속한 시행과 제도화를 위해 통합교육실현을위한시민연대를 결성했다.
80년대 이후 우리 나라 특수교육의 패러다임은 분리교육에서 통합교육으로 전환되면서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의 교육환경과 교육의 질은 양적 증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런 교육여건 속에서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육적 서비스와 교육의 이념인 통합교육이 제대로 시행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현재 통합교육을 수행하는 데 있어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점은 교사 1인에 맡겨진 학생수가 너무 많아 특수교육대상 학생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적절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통합교육 현장에 있는 장애학생이 교육현장에서 방치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적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게 특수교육보조원의 배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최근 장애아동교육에 있어 특수교육보조원에 대한 강한 요구에 기초해 우리 통합교육실현을위한시민연대는 장애인의 교육 현실과 특수교육보조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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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보조인력 제도화를 위한 공청회
일시: 2002년 10월 22일(화) 오전10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 4층
주제발표 및 토론
·주제발표: 김성애교수(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부 유아특수교육전공)
·좌장: 김정열소장(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례: 송제현(장애아동부모), 조정일원장(함께걷는길벗회)
·토론: 이종필교사(상봉초등학교 특수학급), 김경애교사(인천연성초등학교 일반학급), 정동영연구관(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보건과), 이미경의원(새천년민주당)
주최: 통합교육실현을위한시민연대
주관: 장애아통합을위한부모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함께걷는길벗회, 희망교육연대, 밀알복지재단, 하상장애인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