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해 동안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0만 7,986가구로 조사됐다. 2006년에 비해 7%정도 감소한 수치다.
[2007년] 전국 30만가구 입주, 2006년보다 소폭 감소, 일부지역 물량집중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만 5,585가구, 경기 7만 5,134가구로 전년대비 서울은 25%, 경기는 17%가량 감소했다. 광역시에서는 인천이 3만 가구, 울산이 1만 2,100여가구로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를 나타낸 것에 비해 부산, 대전, 광주는 모두 1/3이상 물량이 감소했고 대구는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지방은 경북이 1만 3,996가구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강원과 전남은 감소했다.
서울 및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감소했으나 대규모 재건축 단지나, 신도시 입주 등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입주 후 빈집 아파트나 주변의 기존아파트의 매매-전세의 약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서울은 송파구 트리지움, 강동구 현대대림(구.프라이어팰리스), 강서구 화곡2주구 등 3,00여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단지들이 입주하면서 기존 아파트의 전세시장의 하락세를 가져왔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입주가 집중되면서 신규 입주단지보다 선호도가 떨어져 싸게 처분하려는 기존 아파트 매물이나 새 아파트 입주를 위해 기존 아파트를 급처분 해야 하는 경우 시세보다 싼 가격에 급매물이 출현하기도 했다.
또한, 1년간 극심한 거래부진과 시장침체를 겪으면서 전통적으로 인기 있던 신규아파트도 동반부진을 겪어 입주 후에도 장기간 빈집아파트로 남는 현상도 많아졌다. 8월말 입주를 시작한 용산시티파크의 경우12월 현재 50%가 안 되는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7월입주), 하월곡동 월곡래미안루나밸리(10월입주) 역시 입주율이 절반을 간신히 넘긴 상태다.
경기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이 가장 입주물량이 많았고, 고양, 용인, 남양주 순이었다. 동탄신도시의 경우 22개 단지 1만4,0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시장의 약세가 장기화되기도 하였다. 9월말 입주한 동탄신도시1단계 지구의 단지들은 현재 절반 정도 이주가 완료된 상태다.
광역시는 울산과 인천의 전년대비 2배 이상 입주물량이 증가했으며 대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그 외 지역은 2006년보다 30%이상 물량이 감소했다. 울산은 울주군 구영지구 이외에도 전 지역에서 고르게 입주단지가 많았으며, 인천은 구월주공1,2,3단지 재건축 5,000여가구와 논현지구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입주가 증가했다.
지방은 경상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감소했다. 경상북도는 구미, 포항, 칠곡 등에서 입주단지가 많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입주물량이 증가했으며 경남은 김해와 양산에서 신규단지가 많았다.
[2008년] 서울 경기 입주물량 넉넉, 광역도시 및 지방 입주물량 소폭 감소
2008년은 총 31만 2,881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7년 보다 2%정도 증가한 수치다. 전체물량 중 분양가구는 25만 9,592가구이며 임대는 5만 3,2289가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8만 6,903가구로 가장 물량이 많으며 서울, 대구, 경남, 부산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서울 및 수도권지역은 전년 대비 입주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4만 8,890여가구가, 경기는 8만 6,9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총 2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서울은 2007년보다 37%가 증가한 1만 3,0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대단지의 입주물량이 많았던 2007년 과는 달리 2008년에는 임대단지를 제외한 순수 분양단지분도 30%이상 증가했다. 특히 송파, 은평, 강동구의 입주물량이 많다. 송파구는 잠실주공1,2단지(7월), 잠실시영(8월)이, 강동구는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10월),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1지구(6월) 13개단지 등과 같은 3,000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송파, 은평, 강동3구의 입주물량이 전체의 60%를 상회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입주물량이 적은 편이다.
경기는 2007년과 마찬가지로 동탄신도시의 입주물량이 많은 화성시가 경기도 물량의 1/4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재건축 단지가 많은 수원시와 김포 장기지구, 용인 구성지구 등 택지지구 입주단지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화성은 동탄신도시 이외에도 향남지구와 봉담지구등 총 33개 단지가 입주예정에 있으며 당분간 신규아파트 전세-매매가가 안정적으
광역시 전체 물량은 2007년 보다 5%정도 감소한 9만 4,6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입주물량이 가장 많으며 부산, 인천 순이다. 대구는 2007년 대비 74%증가한 3만 3,0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부산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만 7,000여 가구가, 2007년 입주물량이 많았던 인천은 2008년에는 지난해 보다 50%정도 감소하여 예년수준인 1만 4,0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은 입주물량이 15%가량 감소한 8만 2,300여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 2007년 입주물량이 많았던 경상남,북도는 2008년에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입주를 계속 할 예정이며 그 외 지역은 모두 입주물량이 감소했다. 단 제주도에서는 임대아파트 1개 단지가 입주를 해 통계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김한나]
출처 : [부동산114] 시장동향>2008년 새아파트 입주 얼마나? /부동산114/2007.12.27
(모바일 부동산114를 만나는 방법 **7*7+NATE)
출처 : [부동산114] 시장동향>2008년 새아파트 입주 얼마나? /부동산114/2007.12.27
(모바일 부동산114를 만나는 방법 **7*7+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