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지끈합니다
오늘 운전해 같이갈 아는동생과 금요일 가볍게 한다는것이 빨강 이슬 6병 ㅜㅜ 거기에 집에서 맥주한캔
그러니 출발날부터 문제가 생겼죠 거실 목요일 마신 텀블러 옥수수차를 술김에 토요일 새벽에 마셨던것 같네요
당연히 탈이나서 6번 화장실을 계속 가다가 탈진할무렵 소향님이 도우신건지 약좀먹고
출발3시전 깨끗이 나았네요 못가는줄요
술을 끊던가 해야 하나. 담배도 끊었는데 술쯤이야 당근 힘들겠죠 ㅜㅜ
우여곡절끝에 출발합니다 매번 낚시를 가던 한탄강지나 차탄천이죠
심지어 10여년전 공설운동장옆 강가에서 낚시를 했는데 공연장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주말 서울강북에서 동부간선도로등 상습 정체구간을 지나니 잘나갑니다
다들 버스ᆞ자가용등 모이기시작 하죠
군부대등 마을을지나 나아갑니다
많이 변했네요 강산이
2시간 조금 못되서 5시전 도착했네요
아무도 없었죠 주차후 지나는데 알고리즘님과 소향님 시아버님과 대화중이셔서
옆으로 대피 주린배를 채우러 갑니다
길가 가로등에 소향님 현수막이 탐이나네요 공연끝나고 얻어보고 싶기도하고 ㅜㅜ
전화해 물어볼까 아 아쉅
다들 늦어서 먼저실례 식사하실께요
메뉴는 정해졌죠 3개 가게가 좌측은 치킨ᆞ중앙은 피자가게ᆞ우측은 돈까스 . 육개장이죠
아는동생은 돈까스 저는 속이비어 육개장시켜 맛나게 먹었네요
양은 현저하게 적네요 두 산적같은 큰덩치에는요
남자들은 아무도없고 다들 여성분들만 10여명
식사후 아트홀입구서 표가없어서 대기중
(괜찮아요님이 예매해주심 감사합니다)
그사이 창모형님 오시네요 비싼 교통비 ㅜㅜ
회원님이 2층 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표없음 못들어가는줄암 아~ 판단미스
창모형은 민락동 의정부근처서 오는 버스없어 벌판에서 (하루2번? 실화) 까톡택시 연천까지 타고오는 무리수시전
형말로 부산갈 ktx요금 날리심 그래도 도착성공
2층 오르니 먼저 설문조사원이 반기심
몇가지 만족도등 표시후 무리속으로
향님ᆞjs님ᆞ괜찮아요님ᆞ0691님ᆞ이어 하나둘 오시는듯
촬영은 직원이 많아 또 통로라 힘들듯 얘기나누다 입장
뒤이어 레나님도 늦게오시는듯
8줄10칸정도 뒤 2번째 통로 첫자리중간
객석은 단차가있어 좋은데 감시자가 옆에
카메라 패딩에 숨긴뒤 간을 보기로함
폰에는 마이크 꼿아서 대기
드뎌시작 합니다
첫곡은 바람의노래로
의상은 하얀색 원피스에 먹물을 입힌점무늬 사선으로 잘린치마 넘 잘어울리심
소향님도 콘서트중 의상이 가장맘에 든다고
강하게 말 하심
컨디션은 좋아보이시고, 뒤이어 잊었니는
별빛만들기ㅡ 핸드폰 "아~ 이쁘다" 다 킬때까지 기다릴거야 하시며 웃으심
그리고 복면가왕 말하시며 한숨 불러주심 역시 웅장하니 좋음 다부르시고 눈물을 보이심 ㅜㅜ 맘이 쪼금 그랬음
매번 노래가 달라지고, 내가 노래를 하는이유가 선명하게 보이는것 같다고 하시며
추후에 저가수는 위로하고 희망을주고 사랑을 줬던 가수로 남고싶다하심요
뒤이어 아웰러브유 부르시고 않아부르는것이 편하다고 말하시며 비긴어겐에서 많이 않아부르셨다고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앉아부름 안됩니다
오늘 이벤트는 가장 오랜 결혼생활 부부어르신 당첨
57년산 2층 관객분
내려오셔서 꽃다발과 편지 불러주시고 직접만드신 카드에 가사 적은것까지 선물로 드림
그와중 카메라 2대 등장 영상찍어 편지 뮤직비디오에 활용하신다고 하네요
나도 나왔음 좋겠음 각은 나오는데 멀어서 문제
나도벌써 마눌님과 19년을 사는구나 하 ~
러브포엠 불러주실때는 영상못담는게 너무아쉬움 녹음은 순조로움
그리고 그와중에 창모형 주변으로 계속 열일 감시요원 투입됨 불길함
그리고 크리스마스 곡도 부르신다고해서 오 홀리나잇 기대했는데, 헤브 유어쌜프 메리리텔 크리스마스 불러주심 나름 연말분위기 좋음 벌써 12월 중순
막곡은 하늘을달리다
요즘 부르실때 온힘이 들어가고 정말 신나하심 관객호응도가 가장좋은 공연이었던것 같음 머리위 물개박수 엄청하심
들어가기전 앵콜은 듀엣곡으로
"사랑보다 깊은상처" 로 마무리 매번 틀리다고 하시는데 난 에드립 라인밖엔 모르겠음
뒤이어 정동하님 이어부르시고 피해보신 서울콘처럼 음향 문제없이 9시가넘어서 끝나심 모두들 집으로 고고
다행히 돌아갈때는 차량으로 품앗이하심 문제없이 집으로 향합니다
돌아오는길에 동생 이랑 얘기도 했죠
우선객석 의자가 좁아서 고생했다하고
첨 3곡정도 지나니 고음이 높아 귀가 아플때도 있는데 소름이 몇번씩 조금돋았다고 하네요
아는노래도 없어서 가사가 안들려 아쉅다고 그리고 한두번 보러가자고하니 에일리 공연도 보고 싶다고해서 많이 발전했다고 말해줬네요
진주공연시 그날 태능근처 철길공원서 에일리 공연있었는데 아깝네요 동생
영화만 보던동생이 공연 데려오길 잘했네요
그리고 폰녹음 확인하다 폰마이크가 없네요 ㅜㅜ 분명 패딩 앞주머니 찍찍이에 넣었는데 옷입으며 일어서다 작아서 분실한듯 합니다
손가락 2마디크기라 작아서 빠진듯 하네요
그래도 녹음은 잘됐으니 다시 사야겠네요
돌아오는길은 수월하게 도착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모두에게 빡센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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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향님 공연관람에 대한 간절함이 배탈을 이겨내셨군요!
마이크 분실은 안타깝지만, 어제 공연을 잘 담아주고 떠났을거라고 믿습니다.
어제도 어메이징 소향님이셨네요^^
표 예매감사 하구요 담공연에서 입금할께요 깜박
정말 많은분들이 공연장 입성과 퇴각등 어려움이 오래남는 공연으로 기억될것같네요
소향님의 의상ᆞ노래ᆞ선한영향등도 오래남을듯 싶네요
Thanks for this gorgeous video and pictures.
항상 노력은 하는데 현장상황이 변해 어려움이 많네요 ㅜㅜ
ㅎㅎ 생생한 후기 잘봤습니다
공연 현장 생각이 다시 리마인드 되네요
어제 잘못하면 저도 2년전 그렘린님 처럼 서울에서 노숙할뻔 했네요 ㅠ
막차 다행이 타서 ㅎㅎ...
동생분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난이도 극악의 공연철수네요
저야 2시간 안짝의 예전직장 동생이 편안히 데려다주니 행복함마저 느꼈는데
나중에 철원이나 화천ᆞ백령도에서 공연하게되면 그냥 하루 숙박해야할듯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그렘린 Gremlin 거긴 진짜 차없으면 숙박 생각해야하네요
어제 56분에 겨우 자리 착석했네요. 진짜 늦을까봐 엄청 과속하고, 돌아올 때는 태우신 분들 막차 때문에 과속하고 ㅎㅎ 어제 너무 무리해서 전 한의원 왔네요 ㅎㅎㅎ
그래도 그동안 전율콘 중에 젤 소중했던 콘이 되어버렸어요^^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특별했던 콘이네요
사진한장 못찍은 아숴운 콘이기도하고요 (통로라) 폰 녹음으로 맘달래봅니다 ㅜㅜ
이렇게 힘든 상황속에서도 다들 열심히 콘서트 가는거보면 대단한거같아요
후기 잼나게 잘봤어요 ^^
저도 가까운 공연이지만 교통편이 극강이라 아는동생이랑 갔네요
혼자가면 비무장지대 갈뻔했네요
대구ᆞ안양은 5시공연이니 다행이죠 😸
ㅎ ㅎ 다들 교통문제로 고생들 하셨네요 연천군민으로서 ㅠ ㅠ 전방이라 ㅠ 좀 낙후됐죠 ㅎㅎ그래도 몇년걸릴지 모르지만 연천까지 전철 공사중이니 ㅎ ㅎ
전곡ᆞ연천 전철연결 빨리되길요
연천의 좋은추억이 많아서 내년에도 낚시한번 가야겠네요 ( 전 쓰레기봉투는 꼭 정리후 수거합니다 ^^ )
5~6시사이 돈까스ᆞ육계장 남자2명중 한명이었어요 😸
@그렘린 Gremlin 아~그러셨군요 전 연천에서도 임진강 근처에 살아요 쓰레기 수거 정말 중요해요
감사합니다 가끔 안보이는곳에 몰래 버리고 간것 보면 속상해요
저도 그 돈까스집에서 혼자 돈까스 시켜먹고 있었는데 ㅎ ㅎ 그렘린님 보셨을수도 ㅋㅋ
이젠 술도 슬슬 끊을 때가 되지 않나 싶네요. ㅎㅎ 정말 수고 많았던 공연 관람이었네요. 그래도 직관은 후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