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생활은 엉망진창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마땅치 안다..
예전부터 척추협착증 으로 지금까지 힘들고 통증 도 많았지만 동네 정형외과 한의원 다니며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경제활동 하며 성실하게 살아왔다..
3주전 유난히 옆구리 통증이 심해 신경치료 받고 침 맞고 그러다 내과를 찾으니 의사가 골반옆 을 만지더니
아무것도 안잡힌다고 해서 초음파 라도 해서 봐달라하니 소염진통제 주며 며칠먹어 안들으면 꼭 mri 찍으라고
거기는 근육과 신경뿐이 없으니 다른 기기론 아무것도 안나온다고
결국 너무아파 은평성모병원 응급실 엑스레이 찍고 진통제 링겔에 약3일치 주며 외과 예약해 준다고 응급실 에선
더 이상 해줄게 없다고..
동네 병원 가서 mri 찍으니 디스크 2개 가 터졌다고 한다 2가지 검사에 약15일치 주며 그때 또 검사하고 보자고.
한쪽 다리가 힘이없고 져리고 걷다가 그냥 넘어져 무릎도 3번 까졌다 동네 할미 한테 지팡이 빌려 겨우 문밖 을
출입한다 참 ..내 모습 한심하다 병원에 3일 입원하면서 창밖을 바라보며 이데로 살게된다면 상상 끔찍하다
7층 입원실 창을 내다보며 뛰어내리면 기절해서 아픔도 모르고 죽겠지 계속 창쪽만 바라보며 3일을 지냈다
오늘 약3봉에 큰 통증은 줄었지만 보름후 어려운 결론이 날까 무섭다 수술 정말 하기싫다 다들 수술 하고도
아프다 하고 수술한거 90% 가 후회하더라..
이젠 앞날이 두렵다 정신 멀쩡해 하반신 못쓰고 오래살면 어떡할까/
길게 사는게 뭐 좋아 삶의 질이 문제지 직업상 정말 고통받으면서 길게 명을 잇는 노인들 아..너무 싫어
푸념할때가 없어 내 속이라도 씻어내려 영양가 없이 몆자 긁적거려 봅니다...
첫댓글 뭐라할말이 없네, 좀 빨리왔다 뿐이지 누구나 가는길.... 위로 삼게나,,,,ㅠ.ㅠ ...인생은 버티기란말이 딱!!! 새약이 나올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