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8일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소재한 "진안 마이산 산행 겸 벚꽃구경 트레킹" 공지가 리춘배 원정대장에 의해 올라왔다.
조선 3대 태종 때부터 '산의 형상이 말의 귀와 같다!'하여 마이산으로 불린 이곳은 동봉을 수마이봉(680m), 서봉을 암마이봉(686m)이라 한다.
전라북도는 '79.10.16 탑사, 은수사, 금당사 등 사찰을 중심으로 마이산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현재 남아있는 약 80여기의 돌탑은
효령대군 15세손으로 전북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출생한 농부 이갑룡(1860~1957)이 민비시해사건(을미사변)을 전해듣고 비분강개하여 25세(1885년)에
은수사에 들어와 거하면서 꿈에 신의 계시를 받아 다양한 형태의 돌탑을 쌓았는데 놀랍게도 그는 글을 모르는 가난한 농부지만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1920년에 작은 암자를 짓고 살면서 약 30여년간 120기의 탑을 쌓았는데 108기가 남았으나 더 훼손되어 현재는 약 80여기가 남았다고 한다.
탑이 완성되자 많은 사람들이 돈과 곡식, 그리고 시물을 놓고가자 그것을 모아 송아지를 사서 큰소가 되면 독립운동자금책에게 몰래 제공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박갑용처사는 30권의 신서를 남겼으나 28권은 일제가 압수해가고 2권이 전해지나 그것을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76. 4. 2 전북 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었고 이어 2013.10.31 대한민국 명승 제12호로 지정된 유명한 명승지이다.
이후 그의 손자 이왕선이 탑사를 태고종에 사찰등록을 하고 1986년 대웅전을 완공하여 사찰의 면모를 갖추었다.
매년 진안군에서 마이산신제를 지내는 은수사엔 고려 말 장수인 이성계가 조선건국의 꿈을 꾸고 백일기도를 드리며 심은 돌배나무가 무려 수령 640여년이 되었다 한다.
그리고 겨울에 물그릇에 담긴 물이 얼어 역고드름 현상이 나타나는 신기한 현상도 일어 난다.
일억년 전에 바다가 융기하며 생성된 마이산은 지질학적으로 유일무이한 세계적인 유형자산으로 자갈, 모래 ,
돌이 굳어진 수성암을 기반으로 하는데 구멍이 숭숭 뜷린 타포니 현상을 곳곳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디어 4.29일의 날이 밝았다. 집을 나서 06:45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에 VIP크루 전광판이 선명한 삼정관광버스에 오르니
원정대장과 카페지기를 비롯한 16명의 친구들이 먼저 와서 속속 도착하는 친구들을 반가이 맞는데 총 28명이나 되더라.
07:15 버스는 출발해서 07:31~40분까지 사당역 #10출구 앞에서 17명을 더 태우고 경부고속도로 진입할 때 운영자들이 김밥과 생수를 제공해서 친구들은 허기를 달래더라.
오늘도 여대남소 현상이 이어져(여35 : 남10) 이번 행사의 기획자인 리춘배원정대장이 남친들의 분발을 촉구하며 간략한 일정소개를 했고
이어서 광동생활건강(주) 최성실 팀장이 광동파인맥스 골드(솔잎증류농축액)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자 많은 친구들이 구입하더라.
나도 약 9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코피가 나는 증상이 생겨 이비인후과에 자주 갔었으나 차도가 없다가 2.26(월) 퇴근 후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4시간여 진료를 받았던 적이 있어 3. 4(일) 원주 소금산 갈 때 아주 큰맘먹고 구입해서 1주일 정도 복용하니 신기하게 증상이 완화된 바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알밤휴게소에서 09:00~09:15분까지 휴식 후 출발하자 리춘배대장이 재차 일정을 소개하고 카페지기가 참석친구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더불어 '5.13(일) 파주 마장 출렁다리 트레킹, 5.27(일) VIP크루 창립 9주년행사, 6. 3(일) 설악산 대승령~십이선녀탕 산행' 등 행사참석율
제고를 위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수차 강조하고 이어 '건강관리를 잘하자''온라인 글쓰기나 댓글 달 때 긍정적으로 표현하기' '사랑을 베풀면서 살아가기'
와 특히 온라인 활동에 열성적인 친구들 수치를 예로 들면서 적극적인 카페활동을 친구들에게 당부하였다.
09:35~40 오늘 행사에 처음 참석한 친구들의 자기소개가 있었고 리춘배는 금일 일정관련 협조사항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6. 6일에는 태항산 관광팀에 대한 여행사 브리핑이 있고 10월에 약 30명선으로 2박 3일간 제주유람여행을 기획 중이라고 할 때 10:40분에 마이산 남부주차장에 도착하니
여수 김성민, 전주 신병준, 청주 이산림, 보령 노윤서 친구가 우리를 반가이 맞아주더라. 10:45~11:20까지 삼삼오오 사진도 찍고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니 어느덧 탑사에 도착했다.
명승지답게 신기한 자연 및 인공물(탑)을 배경으로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가 11:40~12:30분까지 한적한 곳을 찾아내 즉석 오찬장을 개설하여 옹기종기 모여서
"마이산도 역시 식후경" 이라는 것을 실감하며 임금님의 수라상보다도 더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12:35분에 탑사 앞 계단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팀과 트레킹팀으로 분류하여 산행팀은 탑사~은수사~천황문~암마이봉~남부주차장 복귀 15:30분,
트레킹팀은 주변 도보관광을 ...그러나 예년과 달리 벚꽃은 야속하게 기상이변으로 일찍 지고 하나도 안보여서 약간은 아쉬운 심정이었다.
나는 마이산 최고봉인 암마이봉을 오르려고 친구들과 탑사를 지나 은수사에 이르자 대고(큰북)를 치는 친구들이 있어 그 웅장한 북소리가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 같았다.
멀리서 보아 길이 없을 것 같은 거대한 암마이봉은 두개의 사찰을 경유 천황문에 이르니 등산로가 의외로 잘 정비되어 있더라.
중간전망대~정상에서 주변을 조망하며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잠시 머물다가 하산하는데 은수사의 황매화와 영산홍과 철쭉이 정말 아름다웠지만
역시 이갑용처사가 축조했다고 전해지는 탑사의 다양하고 신기한 형상의 많은 돌탑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더라...
시간이 되어 남부주차장에 당도하여 모든 친구들이 버스탑승해서 15:39~16:12까지 이동해서 도착한 곳은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 532-1의 "화심 손두부 식당" 인데
3대가 대물림한 손두부요리 전문점으로 전국 유명 맛집으로 소문나 각 TV에서 여러 번 본적이 있고 일본, 베트남까지 소개된 곳으로 그 규모가 정말 크더라.
이곳에 우리카페 "삶의 이야기" 방장인 익산의 이한규 친구가 막걸리 한 상자와 절편 한말을 준비해서 버스에서 내리는 우리를 반가이 맞이하더라.
이곳에서 돈육과 바지락이 들어간 화심 순두부찌개와 화심두부를 기본반찬을 곁들여 15:40~16:30까지 때 이른 저녁식사와 막걸리를 마시면서 봄날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식사 후 주차장에 모였을 때 카페지기는 먼길을 마다 않고 환영 나온 김성민, 신병준, 이한규, 이산림, 노윤서 친구에 대해 재차 치하를 하여 참석친구들은
모두 우레와 같은 감사박수를 쳤다. 이산림 친구는 찰토마토 4박스를 제공하였고 석별의 정을 나누며 17:20분에 출발하여 절편과 토마토를 버스내에서
권오영, 하 순 친구가 모두에게 나눠주어 다시 한번 지방친구들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리춘배 원정대장이 일산친구의 소개로 10여년 전에 "묻지마 관광" 경험담을 소개하여 모두 파안대소를 하였는데 삶의 청량제인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회비 5만원을 들고 부천역에 가니 주선자인 리딩녀가 열차표 좌석을 남녀로 맞춰 앉게하고 제천까지 가서 관광버스를 갈아타고 유람선으로 충주호 관광을 하고
구인사에 내려주고는 두시간 동안 자유시간을 주더란다. 이후 충주선착장에서 제천역으로 이동하여 열차를 타고 귀가했는데 시일이 경과하여 애프터로
여자 셋과 친구와 두번째 만나서 식사~춤추고~ 노래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 모두가 묻지마 관광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서 웃어야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했고 이어서 17:35 ~김춘철친구가 각국의 금발여인, 유럽, 일본, 한국, 베트남, 스리랑카 및
무슬림 나라의 남녀간 성생활시 특성 및 언어 등을 시범을 보여가며 소개하여 모두들 배꼽을 잡았다.
17:50부터는 노래방이 가동되어 사랑은 아무나 하나, 낭만에 대하여, 들녘길에서, 사는 동안, 술아 술아, 석양길 나그네야, 차라리 꿈이라면, 마이웨이,
보릿고개를 끝으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서 18:25~19:28까지 유달산 품바타령을 시청하고 19:30~45까지 입장휴게소에 들렀다가 출발해서
또 양재기의 품바타령을 시청하였는데 그 이유는 요즘 관광버스 음주가무 단속이 철저해서 저속 이동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어느덧 20:32에 톨게이트를 통과해 20:55에 사당역에 도착, 23명의 친구들이 오늘의 즐거움과 추억을 간직하고 재회인사를 하며 내렸고
영등포 소방서 앞에 21:15분에 도착하여 하차한 21명의 친구들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귀가 길을 재촉하더라. 끝
첫댓글 역시 친구는 공부하는 습관
메모하는 좋은 습관은 배웠야 겠슴 어제 추억을 다시한번 느껴보게 하는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종심친구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모처럼 봄나들이인데 그냥 넘기기에는 아쉬움이
많아 졸필을 전개했음에도 과분한 말씀에 고맙습니다.
와우! 원경복님 정말 대단합니다.
여행기 올라올 때마다 정말깜짝 놀라고,
대단한 친구님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이산 산행후기글은 역사 공부를한 기분입니다.
어쩌면가까이 사는저보다 더잘알고 계시는지요?
제자신이 부끄럽네요.
글도 잘쓰시지만, 기억력또한 대단합니다.
아마도 타고난 재주같어요.
어제 짧은 만남이였지만, 정말 반가웠구요.
다음에 만난다면 서양식으로 인사하고 싶네요.
너무나 멋진경복님에 후기글,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챙기시구요.~~^^
이한규 방장님! 대둔산에 이어 마이산까지 함께 해주셔서
모든 참석 친구들이 진정 고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제가 산행팀으로 가서 트레킹팀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해
부족함이 많은 글임에도 과찬의 말씀에 우쭐해지는 마음이며
늘 변함없는 성원지덕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세한 기억력에 정보망ㅡ
존경 합니다~()
어제의 그 길을 다시 간듯 느껴지네요ㅡ
수고 하셨고 어제 만나서 반가웠어요
지난 2월말에 4년만에 산행을 소금산으로 다녀오셨다는 글을 접한 기억이 있었는데
마이산에서 뵈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청주에서 오셔서 반가이 맞아주셔서 고마웠구요...
거기에 맛있는 토마토까지...참석한 분들은 소중한 추억을....함께 못한 친구들께는
동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은 하는데 제가 산골서생이다 보니
아직 많이 부족함에도 산림친구님의 호평에 정말 감사합니다.
@원경복(영등포) 빈말이아니라 기억력의 글은
대단 하십니다.
함께한 어제 의 시간들
즐겁고 좋은시간 들 이었습니다
만나서 반기웠어요
참!
경복씨는 나를 봤었다했었지요?
나는 처음이라 첫인사 였네요
멋진밤 되세요
@이산림청주 저는 여러번 산림 친구님을 뵈었네요!
창립행사 그리고 송년의 밤 행사 때에...
워낙 눈에 잘 띄는 모습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오랜만에 산행을 시작했음에도 험산인 마이산을 가볍게
오르시니 대단하십니다. 격려말씀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원경복(영등포) 그랬었군요ㅡ,
나는 그날 처음 보는것인지 알고
내가 실수를 했네요ㅡ
몰라봐서 미안 하구요ㅡ
난 많은 사람들을 잘 몰라서요
다시 한번씩 산에 오르려교요,
이밤도 편히쉬세요
마이산에 대한 설명과
시간과장소 행하였던일들 자세한 여행일지가
감탄스럽네요
상당히 차분하고 꼼꼼한 친구신것같아요
비록 몇가지는 함께하지못했지만
글을보니 함께한것같아 새롭습니다ㅎ
참석한 분들만 즐겁고 행복한 원정행사의 이모저모를 간직하기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1,600여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시작은 하지만 피로와 졸음과 싸우다 보니
마무리를 겨우 했음에도 이복일 친구님의 과분한 찬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경상도말로 아이구 무시라ㅡ여행간사람이나ㅡ안간사람도글을보면같이동행것처럼보이고 어쩜딱딱맞게ㅡ며시에어디서뭣한것까지새새이올렷나요그저감탄이내요 담에봄술한잔드리껭ᆢㅎ 글자알보앗어요.!!
최신희 친구님! 고맙습니다. 제가 그날 친구들의 즐겁고
행복한 순간순간들을 있었던 사항 그대로 옮긴 것에
불과하온데도 후한평가를 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노윤서 친구님! 직접 그 먼거리를 일찍 달려와서 마이산 주차장에 도착한
친구들을 반가이 맞으시고 함께 해주셔서 더욱 빛나는 행사가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들의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을 나중에라도 추억할 수 있도록...
그리고 카페의 전 친구들께 분위기를 알려서 우정어린 동참의식을 제고함인데...
노윤서 친구님의 격려 말씀에 정말 고맙습니다.
참석못한 친구들도 이글을 읽으면..다녀온바나 진배없겠네..
메모가 좋은건지..기억력이 좋은건지...
사진도 잘찍고...후기글도 잘쓰시고...수고하셨네..
카페의 원정행사를 참석친구들만 간직하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 친구들께 그 분위기와 발자취를 전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되어
시작한 것이 이렇게 습관처럼 되었다오. 이제는 어떤 사명감 비슷한 것을
느끼기도 하고....인상이 너무 선해 보이는 안태영친구가 함께 해서
아주 좋았고 어줍잖은 글임에도 격려와 성원에 정말 감사드리오.
아고. 글씨체가 너무 작아 패스했는데 언제 이렇게 ㅎ. 잘했어요.
경복친구 얼굴 본지 백만년은 된거 같아요.ㅎ 아팠는데 회복이 되었다니 타고난 건강체질이라 회복도 빨랐네요.
자세한 후기 덕분에 궁금증 해소~~ 차 안에서 노래하고 넝담 하고 간식 먹고. 최고의 행복한 시간 잘 보냈구랴~짱.
산림이 지난번 독립기념관 에서는 딸기로.히트 쳤는데.ㅎ
양수경님! 정말 뵌지가 언제인지 아리송할 정도네요. 늘 동선이 어긋나다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원정산행 여정 후기를 기다리는 친구님들의 갈증해소를 위해 귀가 후 피로와 졸음과 싸워가며
고심도 하면서 난필을 전개했지요. 아침에 출근도 해야 해서 수정작업은 퇴근해서 다시 했구요.
늘 아낌없는 양수경님의 성원지덕에 감사드리며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의 경복씨 역시나 대단하십니다도가 길 틈이 없으셨겠네요 드립니다
산행 후기글이 이렇게 정
처음부터 끝까지 쫘악 들어 옵니다 감사감사
모든걸 매모하시느라
정작 본인은
수고 많이셨다고 큰
그래도 카페의 원정 봄나들이인데 무심코 지나치기엔 아쉬움이 있어
함께 못한 친구분들께 이러저러한 일이 있었다! 하는 일종의 보고서에
불과하온데 김화순 친구님이 크게 격려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늘 따스한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