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무협물 또는 액션물에서 등장인물들 중 누가 더 강한지를 논하는 서열논쟁이 활발하죠.
열혈강호 말고 도제 문정후(?) 작가님의 용비불패, 고수에서도 댓글보면 서열논란 장난아니죠.
그런데 전 이걸 일종의 피파랭킹 처럼 봅니다. 피파랭킹은 누가 더 강한지 어느정도 참고는 되지만 절대적인 승부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피파랭킹 1위인 브라질이 월드컵 우승 못하고 그보다 랭킹이 약간 더 아래인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또한 피파랭킹이 이들보다 한참 아래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게 이기기도 합니다. 다만 피파랭킹 100위 정도 되는 팀이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브라질 못이길겁니다. 대충 그런거죠.
누가 이기고 패배했다고 그게 절대적인 결과라고는 안봅니다. 그냥 전반적인 대결의 양상으로 크게 동급으로 볼수 있고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급이라고 보는거죠.
천마, 검황, 묵령같은 3명은 전 그냥 큰 틀에서 동급이라고 봅니다. 미세한 실력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그건 그날의 운, 컨디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승부가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케릭터들이 소위말하는 피파랭킹 10위권 이내라 비유할 수 있는거죠. 소위 말하는 월드컵 우승 노려볼만한 거죠.
다만 오절보다 아래인 케릭터들인 준오절급은 잘하면 오절급에 비벼볼만 하지만 뭔가 2% 부족한거죠. 말 그대로 상황이나 운이 좋다면 오절을 이길수도 있지만 그럴 확율이 낮은거죠. 이런 케릭터들은..... 피파랭킹 20위권 정도에 비유할수 있겠죠. 월드컵 우승은 힘들지만 그래도 잘하면 4강 정도까지는 노려볼만한거죠.
서열가지고 논쟁하는거야 재미나지만 너무 불붙어서 서로 공격적으로 나가지는 말자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첫댓글 우기는데는 장사없죠 작가님 납신줄
너무 확신에 차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게 여유가지고 보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인물이 등수가 밑으로 냐려가면 갑자기 분노가... ㅎㅎㅎㅎ
그렇죠. 팬심이 들어갈수 밖에 없죠. ㅎㅎㅎㅎㅎ
용비불패, 고수에서는 그렇게 서열가지고 논란이 일어나지는 않죠.
캐릭터들의 색깔과 역할이 분명하고
강약이 분명하고, 끝맺음도 깔끔한 편이라... 서열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열강은 강약도 그때그때 다르고,
끝맺음도 깔끔하지 않은데다,
결론도 나지 않아서...
항상 논란이 되는것 같아요. ^^;
연재기간이 워낙 길다 보니 중간중간 캐릭터 서열이나 밸런스 조절에 실패한듯한 에피소드가 몇개 있기는 했죠.
맞습니다 한가지 예로 육대신룡 안에서도 엎치락 뒤치락 할텐데요
동급이라는 정의도 각자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
오오…이젠 대결에도 var이~
그래봐야 열강세계관 무사들 사이에서는 사정이 어떻든 지면 졌다고 다 소문나는거죠 ㅎㅎ 다만 작가님은 검황이 묵령에게 실력으로 졌다고 표현하기는 싫으셨다는거죠.
근데 동급이라보기엔
천마를 너무 세게 작가님이 그려버려서
단체경기인 축구와 비교하는건 맞지않는듯함. 격투기 서열로 비교해보면 1등하고 2등은 엄연히 차이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