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어체로 쓰는 점 양해바랍니다.
1.기아 :
각성한 신종길과 FA로 온 김주찬 성장한 골든빈 부상없는 최희섭
이용규 안치홍 이범호가 부진하지만 세명의 클래스를 생각한다면 조만간 제실력 나올것 같고 하위타선도 쏠쏠히 쳐주고 있어
피해갈 선수가 없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백업 내야 유틸리티 박기남 홍재호등도 타격감이 좋아 뎁쓰도 두꺼운 편.
선발진은 서재응 김진우 소사가 작년에 비해 부진한 상황 그러나 양현종이 전성기를 다시 맞고 있고 곧 돌아올 윤석민
거기에 최대약점이었던 셋업맨을 송은범으로 메꿨으니 이제 셋업맨도 약점이 아니게 됬고 앤써니 마무리 정착도 성공적
여름 삼성만 조심하면 1위에 제일 근접한 듯.
2.삼성:
아직 여름 안 왔다. 봄에 6위 찍고 7위 찍어도 여름되면 치고 올라가서 못가도 플옵가는 팀. 채태인이 정신차리고 최형우 이승엽
등등 홈런타자가 즐비한 팀 30~40홈런은 못찍어도 20홈런 쳐줄 선수는 즐비하다. 거기에 김상수 배영섭 발야구 가능한 선수도 있어
작전야구도 충분히 가능. 선발진도 벤덴헐크 로드리게스에 윤성환 배영수 장원삼 선발진도 안정적이다.
약점은 허리가 예전같지 않다는 건데 정현욱이 나간데다 궈넥 힙지만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 차르봄바는 갈수록 폼이 떨어져만 가고
짠물야구 하던 삼성이 맞나 싶다. 어찌됐든 모로가도 오승환한테만 가면 1승은 무조건 먹는다는 거.
기아가 여름에 평타치면 2위 더위먹으면 1위
3.두산:
두산이 맛이 간 건 맞는데 어찌됐든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이기는 야구 많이 경험한 팀은 꾸역꾸역 승수를 먹을 줄 안다.
어찌됐던 투수진이 맛이 좀 갔음. 노경은은 2009년 곤조모드 아니었을까 싶다. 올해 실력이 본인 실력인 듯.
써니도 그럭저럭이고 올슨인가 올가미인가 이넘아는 히메네스 못잡고 온 대체용병인데 역시 용병은 공들여서 뽑아야 된다라는
진리를 몸소 보여주고 계신다. 그래도 유희관 변진수 김강률 세 젊은 투수덕분에 어찌됐든 투수진은 그럭저럭 굴러갈거 같다.
타격은 홍성흔이 잘해주고는 있는데 손시헌 오똘 양티아라 사서쓰 동반부진이다. 종박이 혼자 야구할 수도 없고
어찌됐든 팀클래스는 높아서 3위는 찍을 거 같다. 넥센이 DTD를 거부한다면 4위에서 가을야구 못할수도...
4.넥센:
넥센같은 도깨비 스타일이 팀순위가 제일 헷갈린다 치고나가면 2위도 찍을수도 있고 DTD시전하면 5위~6위할거 같다.
제일 현실적인 팀순위는 4위 할 거 같음. 벤헤켄 나이트 원투펀치는 리그 최고 아닐까 싶다. 문제는 나머지 투수가 고만고만
하다는 거 그나마 확실한 마무리 손승락이 있어서 어이없이 승놓치는 경우는 적겠다.
타격은 역대 2위의 탈쥐효과 (1위는 이용규) 박병호에 이성열이 낮성열모드 됐고 강정호 택근뷔 뽀록아닌 서건창등
타선의 밸런스가 너무 좋다. 문제는 포수가 너무 똥망이라는 거 가뜩이나 벤헤켄 나이트 신정락빼면 유망주 노망주들인데
포수리드가 답안나오는 수준. 로또준이 넥센갔으면 아마 주전포수 꿰찼을지도
거기에 코칭스태프가 너무 신진급이라는 것도 단점. 기세좋을때야 아무 문제 없지만 슬럼프가 온다면 염감독이 잘 겪어낼지는
미스테리.
5.SK:
우선 송은범 얘기를 안 할수 없는데 야구가 뭐 원데이 투데이 하는 거도 아니고 장장 100경기를 넘게 치루는데
박희수 나았다고 필승 불펜을 팔아버리면 박희수 뻗으면 뭘로 허리를 동여맬건지 이만수나 프런트나 뭔 생각인지 모르겠음.
곤조가 20홈런 2할8푼은 기본이고 그걸로 시너지 효과가 나지않으면 무조건 SK가 손해라는 점.
그나마 용병은 잘 뽑았는데 김광현은 아직도 올라올 기미가 안보이고 잘해주던 싸이랑 거지왕도 정신 못차리고 있고
더 문제는 올해 못한다고 내년에 나아질거 같느냐 그것도 아니고 부상중인 선수들이 빨리 나아서 제기량 찾지 않는 이상
SK가 가을야구 못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음.
6. LG:
올해의 엘지는 DTD 안 할듯. 처음부터 Down이라서 그래도 국민노예 데려오고 손주인 현재윤등 선수보강은 알차다.
문제는 그래도 약팀이라는 게 함정. 언발에 오줌누기라고 심각했던 작년 투수진에 정현욱이 온다고 투수진이 갑자기 강해질리
없다. 투수진이 나이가 많고 어린투수들은 제대로 성장못하고 엘지 투수진은 돈제대로 인출해서 FA수집을 하지않는 이상
근 몇년간 가을야구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 타격은 개인적으로 정의윤이 빨리 터져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엘지팬은 아니지만 아마 다른 엘지팬들 정의윤때문에 꼭지가 360도 돌았을 듯. 탈쥐효과 무서워서 이건 뭐
어따 갖다버릴수도 없고... 오지배의 클러치에러는 영원히 못 고칠거 같다. 그냥 감수하고 보자.
7.롯데:
예전 양승호구 처음 부임하고 성적떨어질때는 그나마 하위권 성적이 계속 지속되리라고 보는 사람은 없었다. 턱돼홍풍의
무지막지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아직 터질여지를 남겨놓고 있었으니깐 그러나 올해는 강민호 하나 터진다고 살아날 타선이 아니다.
전준우 황재균이 슬럼프지만 이 친구들이 슬럼프 탈출한다고 홈런 뻥뻥치는 선수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거기에 조핑크 부상에 장롤코 경찰청 고롤코는 답없음 송삼봉 GG 그나마 유먼이랑 옥춘이가 밥값해주는 선발진이 그나마 위안
여왕벌 부상에 사유리도 예전같지 않고 솔직히 말해서 내년 강민호 삼민호라도 되는 순간에는 또다시 비밀번호 찍을 가능성 다분
지금이라도 팜을 키우고 신인투수는 기똥차게 잘 키우는 꼴뚜기 형님이 리빌딩이라도 잘하라고 빌수밖에
8.한화:
류현진 없음
뭐 말이 필요없다 총체적 난국이라 테이블세터도 없고 선발도 없고 수비는 아마 리그 최악아닐까 싶다.
말하자면 한도끝도 없지만 성불하신 한화팬 여러분들 맘에 스크라치 줄까봐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다.
9.NC:
개인적으로는 김경문감독이라는 감독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 문제는 야구는 감독이 하는 게 아니라는 거.
타팀 1.5군급 선수랑 신인들만 데리고 지금까지 꼴찌안하고 있는것도 용하다.
NC에서는 그나마 또준이형님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잘 이끌고 계시는거 같다. 문제는 투수진과 고등학교 수준의 수비
용병빼면 투수는 누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내야수비 보면 고교팀 결승보고 있는 거 같다.
그래도 워낙 조련에 능한 김경문감독이라 올해는 꼴찌지만 내년되면 또 모른다.
간단하게 순위예상 해봤는데 혹여 팬여러분의 맘 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삼성의 키는 안지만이 갖고 있다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공강합니다.2강 3중 2약 1최약으로 예상해봅니다.
최악은 한화는 아니죠? ㅠㅠㅠ
NC라고 생각합니다. 여름되면 풀시즌 처음치뤼보는 선수들 여럿퍼질 것 같아요.
그래도 꼴찌는 엔씨가 한다고 봅니다. 뎁스가 약하고 둿문도 약하죠. 로또준. 이현곤 말고는 거의 풀타임 치른적이 없기 때문에 힘들거라 봅니다.
다른팀은 모르겠고, 두산에 대해선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김강률, 변진수때매 잘굴러간다니.. 김강률은 올시즌 초반에 잠깐 나오고 2군으로 내려갔고, 변진수도 초반에 부진해서 2군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이제 좀 페이스 올라오는 정도인데요. 그리고 홍성흔이 잘치고 양의지가 부진이라는건.. OPS가 홍성흔이 양의지에 상대가 안되는데요. 투수진이 작년같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현재 팀 방어율 1위가 두산이죠. 그냥 순위 예측만 하셨으면 좋았겠네요.
그렇군요 두산경기를 기아경기 기준으로 봐서 본 제 느낌대로 적었는데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1. 기아 앤서니가 믿음직한 수준은 아닌듯해요..
2. 공감합니다
3. 두산 느림보님이 적어주셨네요..
4. 넥센/올해 넥센은 도깨비팀이라 부르기엔 많이 실례인듯 합니다(백업수준이 달라졌어요.. 포수부문은 동감합니다)
6~8은 잘 몰겄네요..
9. NC는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듯 합니다.. 젊은 팀은 한번 기세타면 정말 모르죠.. 게다가 NC가 여태까지 호락호락하게 당한적은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앤써니면 매우 안정적이죠. 지난시즌 기아 최다 세이브가 9개인데 벌써 10세이브 찍었죠. 게다가 블론이 두개지만 1승 1무로 패하지 않았고요.
현 9개 구단 마무리 투수중 오승환 다음이 앤써니 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보여준 기록이나 스탯도 훌륭하구요.
기본적으로 마무리가 갖춰야할 조건은 다 갖추었죠.(150킬로대의 강력한 직구. 공격적인 피칭. 준수한 변화구. 빠른투구동작 등)
올시즌 블론 세이브 두번 한것도 앤써니의 잘못보단 포스리드의 문제가 이었다고 봅니다 (김상훈...)
게다가 앤써니의 10세이브의 반이상이 1이닝 이상 던졌고 혹은 터프세이브 상황이었구요.
이정도면 그동안 기아의 숙원인 마무리 투수는 해결되었다고 봅니다
페니쫑님께서 말씀하시는 엔써니의 느낌이 딱 작년 프록터의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