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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
용해원
어머니가 남몰래 눈물을 흘리시는
아픔속에 자란 내가
오늘은 어버이가 된 기쁨에
눈물을 흘립니다
어른이 된 뒤에야
삶의 깊은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을
보채며 투정만 부렸던 날들이
내 얼굴을 부끄럽게 합니다
꽃밭에서 꽃을 꺽어 달라는
나를 달래시며
두고 보아야
오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시던
어머니의 마음을
자식을 키워가며
가슴 깊이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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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의 은혜와 어른과 노인에 대한
존경을 되새기자는 뜻으로 제정된 기념일.
매년 5월 8일이며, 공휴일은 아니다.
1913년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필라델피아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흰 카네이션을 하나씩 나누어준 데서
유래된 이후 전세계에 퍼졌다.
원래는 5월 둘째 일요일이었던 것을 한국에서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 날'로 지정,
기념해오다가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공포되면서
1974년부터 '어버이날'로 변경되었다. 이날 각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하거나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
또한 정부에서는 정부주관 기념일로 지정하여
어른들을 위한 각종 기념행사를 벌이며, 효자·효부들을 표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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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하나 생각하시고 밤낮없이 일하시는 부모님 은혜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부디 건강 하옵시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 오늘 만큼은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따스한 마음에 편지, 전화...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 국내 스포츠 포토뉴스 ★
김미현, 한국 선수 시즌 첫 우승
★...김미현이 6일 오클라호마주 브로큰 애로에서 벌어진 LPGA 셈그룹(SemGroup) 챔피언십 우승후 동료 한국 LPGA 선수들로 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AP
★...올 시즌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인 모비스의 양동근(왼쪽)이 6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동갑내기 김정미 씨와 결혼했다. 양동근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14일 입대한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농구인을 비롯해 수영스타 박태환 등 많은 하객이 참석해 축하했다.
★...6일 오후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야쿠르트 스왈로츠 경기 6회말 자이언츠 공격 투아웃 1루 상태에서 이승엽이 상대방 투수 이시이로부터 받아친 공이 쭉쭉 뻗어나가자 이를 바라보다 애석하게도 공이 담장을 넘기지 못하자 눈을 감고 탄식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성연재기자
★...서울시의 `클린로드(Clean-Road) 사업' 시범 실시 첫날인 7일 오후 세종로 도로 중앙에 설치된 배수관에서 물이 흘러나와 도로가 청소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로 중앙에 배수관과 물 분사설비를 설치하고 주변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 도로 중앙에서 물을 분사해 중앙에서 측면으로 물을 흘려 청소하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도로 자동 청소= 서울시의 `클린로드(Clean-Road) 사업' 시범 실시 첫날인 7일 오후 서울 태평로 도로 중앙에 설치된 배수관에서 물이 흘러나와 도로가 청소되고 있다. 이 사업은 도로 중앙에 배수관과 물 분사설비를 설치하고 주변 지하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 도로 중앙에서 물을 분사해 중앙에서 측면으로 물을 흘려 청소하는 것이다. 이종근 기자
★...서울 광진구는 최근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에 인접한 광장중학교의 담에 고구려 상징벽화를 조성했다. 광진구는 고구려 대표적 벽화인 무용총의 수렵도와 각저총의 각저도, 무용총의 가무도, 삼실총의 행렬도 등 30m길이의 벽화 그림을 광장중학교 담에 그려 넣었다. (서울=연합뉴스)
★...2012 세계박람회 후보지인 전남 여수시가 7일 오후 여수신항에서 국제해양관광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여수국제범선축제에 참가 중인 러시아 범선 '팔라다호'를 배경으로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2012개의 풍선을 하늘로 날려보내는 이벤트도 가졌다.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광장아파트와 신길동 신길역 사이를 잇는 보행자 전용 여의샛강 문화다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비 145억원이 투입돼 연장 360.5m, 폭 4.5m 규모로 만들어지는 이 다리는 올 7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10월 공사에 착공해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7일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 춘향제에서 관광객들이 춘향이 주안상을 둘러보며 신기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첫날 밤 신방에 올려졌다는 이 주안상은 남원시가 소설 춘향전에 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해낸 것으로 염통산적과 양볶이, 신선로, 생치다리통구이, 노어회 등 20여종의 음식으로 차려졌다./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2007 하이서울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시민들이 종로 거리를 지나가는 역사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다. 연개소문, 김유신, 계백, 장보고, 신사임당, 명성황후 등 역사 인물로 분장한 출연진이 참여한 퍼레이드 행렬은 종묘에서 출발해 종로3가와 세종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들어오는 2.5km 구간을 행진했다. 벨리댄스, 인라인스케이트 등 동호회원들의 퍼레이드와 3군 군악대, 국방부 취타대, 염광여자정보고 관악대, 헌병대 등으로 구성된 밴드들의 행진도 함께 펼쳐졌다.
★...7일 서울 성북구 선잠단지(先蠶壇址)에서 왕비와 공주로 분장한 참가자들이 선잠제례 행사를 재현하고 있다. 선잠제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말까지 매년 봄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전통의식이다. 황정아 기자
★...길을 비켜라 궁녀 행차시다= 7일 서울 성북구 선잠제단에서 열린 선잠제례(先蠶祭禮) 재현 행사를 마친 왕비 일행이 환궁하는 '왕비 행렬 퍼레이드'가 열린 가운데 궁녀들이 왕비를 인도하고 있다. 선잠제례는 우리 조상들이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개최한 국가적인 행사로, 매년 늦은 봄 길한 뱀 날(巳日)에 잠신(蠶神)인 서릉씨(西陵氏) 신위를 모시고 제례를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천안시청 여직원 모임인 한사랑회(회장 임문수)가 어버이날을 앞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주차장에서 천안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제작한 카네이션을 판매하며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나눔 행사’를 열고있다.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인다.<천안=고경호 기자>
★...“엄마ㆍ아빠 사랑해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덕수초등학교(교장 최광환) 3학년 3반 어린이들이 색종이를 오려 정성껏 만든 카네이션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 날 덕수초등학교 전교생은 편지쓰기ㆍ카네이션 만들기ㆍ어버이날 노래 부르기ㆍ어버이 은혜 생각해 보기 등의 특별 수업을 통해 부모님의 크고 높은 은혜를 가슴 깊이 되새겼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마름 군락지가 7일 발견됐다. 군락지는 6곳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4만6000평이다. 논과 습지 등에 서식하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수생식물인 매화마름은 환경부의 멸종위기식물 Ⅱ급, 산림청의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각각 지정돼 있다. 연합뉴스
★...경남 합천의 낮 최고기온이 31.2도까지 올라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안보리 다락밭에서 김채진(65)씨가 열다섯살 난 암소 누렁이를 앞세워 옥수수밭을 갈고 있다. “소 나이 15살이면 환갑이 지난 셈”이라고 말한 김씨는 디지털카메라 액정화면으로 찍은 사진을 본 뒤 “누렁이가 예쁘게 나왔다”며 웃었다. 충주/이정아 기자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광주 북구 운암초등학교에서 ‘어린이반크’활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동해의 표기를 바로잡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한국을 직접 홍보하는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전국에서 920여명의 어린이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7일부터 국제수로기구(IHO)에서 동해의 표기를 결정하는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떠나자”
한국철도공사는 서울역~강원 정선역에 ‘산악자전거(MTB) 전용열차’를 오는 12일부터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해 운행되는 전용열차는 새마을호 열차 2량 내부의 시설물을 뜯어내고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다. 여기에는 최대 140대의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 철도공사는 지난 5·6일 시범운행을 마쳤다.
★...싱가포르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이 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려 싱가포르 출신 요리사들이 독특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10여가지의 음식이 선보이며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연합뉴스)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2007 건설교통 R&D 성과포럼에 출품된 반투명 콘크리트를 박람회 참석자가 구경하고 있다. 대우건설 콘크리트 연구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출품된 이 제품은 회색 콘트리트를 아름다운 예술작품처럼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강도는 기존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고 출품자들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녹색연합 등 전국 41개 환경단체들이 7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제주도에 대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추진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이 신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신부와 수녀, 스님, 목사 등 성직자들이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에 동참했으나, 제주지역 천주교 최고 지도자인 제주교구장이 첨예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지역 현안에 반대 뜻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북한에 보낼 비료 30만 t 가운데 첫 선적분인 6500t이 3월 27일 전남 여수항 낙포부두에서 선적되고 있다. 본보 지상토론회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핵 문제와의 연계’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원 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한 반면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핵 문제와 별개로 대북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황새목 맷과인 천연기념물 제323호 황조롱이 어미가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 둥지를 틀어 새끼를 기르고 있다. 이 황조롱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효자촌 대우아파트 23층에 사는 최영조 씨 집에서 지난달 초순 6개의 알을 낳았다. 지난달 말 5개의 알에서 부화한 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한 새끼들 옆에 알 한 개가 남아 있다.(캐논 EOS-1D MarkⅡN, Fisheye EF15mm렌즈, ISO1000, 1/160, F11)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7일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서 출시된 삼국시대 국보급 문화재 재현품을 백화점 직원들이 진열하고 있다. 학계의 고증과 정밀한 계측을 통해 탄생한 이 장식품 들은 고구려의 금 귀걸이와 백제 무령왕릉의 목걸이 등 국보급 문화재들을 재현했으며 실물크기의 소장용과 70% 축소품으로 구성 돼 있다. 가격은 66만원에서 2천 1백만원까지.
★...애플코리아는 7일 영화, TV드라마, 음악, 사진 등 PC 내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리모컨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검색한 뒤 와이드 스크린에 무선으로 전송해 즐길 수 있는 애플TV를 출시했다. 애플 TV는 50시간 분량의 비디오, 노래 9000곡, 사진 2만5000장 등을 저장할 수 있는 40GB(기가바이트)의 고용량 하드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으며 고해상도의 화질을 제공한다. 윤여홍 기자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전통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사이먼 쿠퍼 HSBC은행장(왼쪽 셋째)이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셋째), 무형문화재 시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HSBC은행은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 전승과 발전에 보탬이 되자는 뜻에서 서울전통예술인상을 지원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남부 우림지대 산미구엘에서 발견된 극우파 민병대원의 유골 사진. 콜롬비아 경찰은 40여년 간 지속되고 있는 게릴라전에서 희생된 극우파 민병대원 105명의 유골이 산미구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곳에서 발견되 유골무덤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정부가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국이 한국에서 빼앗아 간 ‘수자기(帥字旗)’ 반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수자기는 장수를 나타내는 수(帥)자가 쓰인 가로 세로 각각 4.5m의 대형 깃발로, 현재 미국 메릴랜드 주 애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으며 미국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 약탈 문화재로 꼽힌다.
문화재청 관계자 등 정부대표단은 4월 25일 미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수자기의 존재와 보존상태를 확인하고 반환 가능성을 타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5일 “이번 방문은 수자기를 돌려받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미국의 견해를 타진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이번 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반환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뉴스
★...황새목 맷과인 천연기념물 제323호 황조롱이 어미가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 둥지를 틀어 새끼를 기르고 있다. 이 황조롱이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효자촌 대우아파트 23층에 사는 최영조 씨 집에서 지난달 초순 6개의 알을 낳았다. 지난달 말 5개의 알에서 부화한 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한 새끼들 옆에 알 한 개가 남아 있다.(캐논 EOS-1D MarkⅡN, Fisheye EF15mm렌즈, ISO1000, 1/160, F11)
★...안윤모 씨와 지민 양 부녀. 안 씨의 ‘부엉이’(위)와 지민 양의 ‘부엉이 가족’은 닮은꼴이다. 사진 제공 북촌미술관
★...김종수 씨와 하림 군 부자. 김 씨의 ‘돌사자’(위)와 하림 군의 ‘황소’는 서로 다른 꼴이다. 사진 제공 북촌미술관
■ 북촌미술관 ‘부전자전-아빠 닮았네’展27일까지
화가의 자녀들은 그림을 잘 그릴까? 미술 교육을 받긴 받을까? 북촌미술관(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27일까지 마련하는 ‘부전자전-아빠 닮았네’전에 가면 답을 짐작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화가 김종수(49) 씨와 아들 하림(11) 군, 안윤모(45) 씨와 딸 지민(11) 양, 최석운(47) 씨와 딸 수빈(11) 양, 조각가 한선현(39) 씨와 딸 서정(6) 양이 나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작은 드로잉과 유화 소품 등 모두 80여 점.
콩코드, 드높은 ‘환호’- 바스티유, 격렬한 ‘항의’ 루아얄 지지자 수백명 화염병 시위 “사르코지는 파시스트”
★...6일 밤 대선 결선투표 결과 발표 뒤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는 환호가, 바스티유 광장에는 분노가 넘쳤다.
이날 집권 우파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자 콩코르드 광장에 모인 사르코지 지지자들은 기쁨의 축제를 벌였다. 이날 저녁 8시 광장에 설치된 대형무대 스크린에 사르코지 얼굴이 비쳤다. 3만명이 넘는 지지자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을 연호하며 길바닥에 샴페인을 뿌렸다. 무대에선 프랑스 인기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쳤고, 기쁨을 못이겨 광장 가운데 분수대에 몸을 던지는 이도 있었다
반면, 세골렌 루아얄 지지자들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일부는 진압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날 루아얄 지지자 5천명은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의 시발점인 바스티유 광장에 모여 개표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밤 10시 넘어 루아얄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흥분한 시위대 300여명은 경찰에 빈병과 돌을 던졌다. 이들은 “사르코지는 파시스트”라고 외쳤다. 시위대는 1933년 히틀러의 독일 총리 취임에 빗대 “사르코지 2007=히틀러 1933’이란 낙서를 하기도 했다.
★...알 카에다의 제2인자 아이만 알-자와리가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법안에 대해 조롱하는 모습. 이 비디오는 5일 정보기관들을 위해 일하는 민간 청부업체인 '인텔센터(IntelCenter)'가 5일 공개한 것이다.
알-자와리는 이 비디오에서 미군철수 법안은 알 카에다 전사들에게서 미군인들을 더 많이 죽일 기회를 강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AP=연합뉴스).
★...아돌프 히틀러의 프로이센 스타일 콧수염(왼쪽)과 칫솔 모양 콧수염. 동아일보 자료 사진
사악함의 상징처럼 여겨져 온 아돌프 히틀러의 콧수염. 그러나 굵은 칫솔 모양 콧수염은 원래 히틀러가 좋아하던 스타일이 아니라 독일군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가 6일 보도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와 함께 바이에른 보병사단의 사병으로 근무한 작가 알렉산더 모리츠 프레이(1957년 사망)의 미발간 에세이 ‘알려지지 않은 사병-히틀러에 대한 개인적 기억’에 따르면 히틀러는 좌우로 삐죽하게 나온 프로이센 스타일의 콧수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영국의 겨자가스 공격 이후 새로운 방독면이 지급되면서 방독면 착용에 거추장스럽지 않도록 수염을 정리하라는 명령에 따라 좌우 콧수염을 자를 수밖에 없었다는 것.
프레이는 1915년 히틀러와의 첫 만남을 이렇게 기록했다. “저녁 공습이 시작된 뒤 창백하고 키 큰 청년이 두 눈 가득 두려움과 흥분에 휩싸인 채 지하실로 뛰어들어 왔다. 그는 너무 말라서 키가 커 보였고, 무성한 콧수염이 더러운 입가를 가득 덮고 있었다.”
텔레그래프는 당시 군대의 명령이 없었다면 히틀러는 프로이센 콧수염의 독재자로 기억됐을 것이라며 “이 에세이는 히틀러가 유행을 좇아 칫솔 모양 콧수염을 길렀다는 그간의 설명에 대한 최초의 구체적 반론”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희 기자
★...미국 캔자스주 남서부의 작은 도시 그린버그에 4일 밤(현지시간) 강한 돌풍이 불어닥쳐 마을이 초토화됐다. 캔자스주 당국은 이날 돌풍으로 인구 1600명의 그린버그가 대부분 파괴되고, 9명의 사망자와 6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린버그 AP=연합뉴스]
★...교황의 새 근위대원 38 명이 6일(현지 시간) 바티칸의 바오로 6세홀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교회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는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교황의 근위대는 카톨릭 신앙을 가진 미혼의 스위스 용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키 174 cm 이상에 수염이 없어야 한다. 이들은 교황과 고위 성직자들의 신변 경호 임무를 맡게 된다.
신입 근위대원들은 교황을 지키기 위해 146 명의 스위스 용병이 죽은 1527년 5월 6일을 기념해 해마다 같은 날 충성 서약을 하고 있다./바티칸ㆍ로이터=연합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벌거벗은 모델 수천 명이 웅크린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집단 누드 사진작가로 유명한 미국의 스펜서 튜닉 씨가 기획한 최대 규모의 누드 인파 작품 촬영을 위해서다. 그는 200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찍을 때 (7000여 명) 보다 규모가 더 클 것이라고 예고해 왔다.
★...패리스 힐튼이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 힐튼은 45일 징역형이 선고된 후 “나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은 “나는 법정에서 진실을 말했다. 이같은 처사는 불공평하다. 이 판결은 매우 잔인하고 불공정한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5일(한국 시간) LA고등법원 마이클 T. 소어 판사는 패리스 힐튼이 집행유예중 무면허 과속운전을 한 혐의로 45일 징역형을 선언했다.
첫댓글 포토뉴스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오짜님..스크롤의 압박이 조금 있긴 하지만..사소한 시사문제까지 신문을 볼 필요가 업네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