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속리산 국립공원의 일원 칠보산 구봉능선
정상 778m
떡바위~청석재~정상~쌍곡탐방지원센터
약 8km 약 5시간 30분 (점심 물놀이 주유소 휴식 포함)
17명의 대원님과 함께한 풍성한 산행이었다
ㅁㅁㅁ
이번 칠보산 산행은 해아뜰님 일명 해씨족의 산행 공지에 함께하여
가볍게 오르고 내려와 물놀이나 하고 올 속셈으로
부담 없이 참여한 산행이었다
운전 베테랑 해모로님 카운티 자차로
쾌적하고 편안한 산행지 이동이었다
황갑님이 준비하신 맛난 아침 유부초밥과
해아뜰님의
매콤한 도토리 참나물 전 등 안줏거리와 곁들여진
모닝주 타임 ㅎ
가지런하게 썰어 오신 수박과 넘치는 간식
많이도 준비하셨다...
떡바위 근처 갓길 주차를 하고
시작점인 떡바위 입구에서
기념 인증을 남기고
10시 30분
당당 고문님의 명품 길라잡이 안전가이드로
산행시작한다
얼마가지 않아 계곡길이 이어져 있고
아기자기 바위가 나타난다
비 온 뒤 숲 속 길이라
지독한 습도로 비 오듯 땀이 흐른다
쉽지 않은 산행 오름길에
컥컥 생각보다 힘들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대원들 샤워를 한 듯 모두 흠뻑 땀에 젖어있고 힘들다 하신다.
떡바위, 가오리 바위, 아기거북바위, 등등 기암이 곳곳에 널려있다
청석재에 올라서니 드뎌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다..
칠보산 정상 600m를 앞에 두고
화려한 맛점을 하고 이어지는 만만치 않는
숨 막힌 깔닥 계단 오르막 고개를 오르니
곳곳에 멋진 홍송의 도도한 자태와 굽이치는
대간길의 아름다운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명산 속리산의 일원임이 틀림이 없다
13시 20분
칠보산 정상에 섰다
마주 보이는 군자산과 보배산, 장성봉, 대야산으로
굽이치는 산그리메의 멋진 뷰는
충분히 기대이상 아름다웠다
하산길
각연사사거리고개에서 쌍곡폭포 쪽으로
급경사 계단길에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거북 바위
15년 전 당당 고문님과
꽃비님의 10여 년 전 추억이 묻어있는
곳에서 한 사람 한 사람 거북등에 올라가 인증도 남겨본다
주위는
척박한 바위를 비집고 자라 난 소나무들이
멋지다 처절한 삶이
참 감동스럽다
눈앞에 펼쳐진
멋진 뷰를 바라보면서 내려가는
하산길은 뽀나스다!!
조금은 지루한 계곡길을 지나고 드디어 여기저기 산객들이
계곡에 퐁당퐁당 일명 알 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길고 긴 하산길 살구나무골을 지나고 쌍곡폭포를 지나
땀으로 흠뻑 젖어
이제는 저 계곡물에 풍덩 빠지고 싶은 맘이 간절하다..
계곡 출입금지 위반 시 과태료부과 50만 원의
으름장도 모르쇠 ㅎ
맑은 물에 퐁 당 빠졌다
비 맞은 새앙쥐 꼴로 10분정도
가다보니
산불 감시초소
깨끗한 화장실에서 환복하고
쌍곡 휴게소를 지나 차로 이동했다
뒷푸리 식당까지 차로 약15분 이동
용천수 양어장이다
싱싱하여 탱글탱글한 맛난 송어회로
마무리
주님에 푹~빠지고 온..
아주 행복한 하루였다...^^
수다랑 님이 금주하시어 안전 운전해 주셔서 안전 귀가할 수 있었다
수고해 주신 분들께 진심
감사의 마음 듬뿍이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23.png)
첫댓글 수고했어요~~^^
신경쓰고 기록해준 후기에 감사감사
수고했슈~^^
글을 읽다보면 산행의 하루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됩니다~
마무리는 알탕~! 추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