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강원도 원주
오늘은 화요일. 요즘 들어 월화수 정도는 콜이 계속 떨어지는 수준이네요
새벽 2시경에 친한 형님들에게 전화했더니 1시쯤에 일찍 종료하고 들어가셨다네요 ㅠㅠ
일지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은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ㅎㅎ 아름다운 밤이에요 ㅎ
1. 학성중앙초, 지박사 -> 구곡 두산위브 5k + 5k
기본 5,000원인데 손님이 팁포함 1만원을 주시네요 ㅎ
2. 구곡 천매막국수 -> 남부시장 5k + 5k
좋은 술집 몇군데 알려줘서 그런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팁포함 1만원을 주셨습니다. ㅎ
3. KBS 카톨릭센터 -> 명륜동 5k
뭐, 평범하게 5천원 받았습니다. ㅎ
4. 구곡 서원파출소 -> 개운동 5k +1k
1톤 트럭이었는데요 손님이 만원 주시고 4천원만 거슬러 달라고 하시네요. 나머지는 기사님 쓰리고 하면서... ㅎ
5. 개운현대A 입구 -> 일산동 5k
5천원 받았습니다. ㅎㅎ
6. 단계A 후문 -> 단계택지 5k + 10k
파주에서 오셨다며 지난번에도 단계택지 모텔로 갔다고 그 근처 아무 모텔이나 데려다 달라고 하시더군요
단계택지 진입전에 원주에는 여기말고 모텔이 어디에 있냐며 물으셨습니다.
저는 단관택지 근처 모텔이 새로 생긴데가 많아 거기다 좋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다른데도 더러 있지만 거리가 멀어서 ㅎㅎ)
그쪽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단관 휴모텔로 갔고 그쪽은 손님들이 많아 평일에도 방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텔 도착후 방이 있나 먼저 알아보고 다행히 방이 있다고 하여 손님을 안내하였습니다.(이건 나만의 노하우)
손님은 이렇게 날 위해 고생하셨는데 얼마를 드려야 하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조심스레 만원... 이라고 답했는데
손님은 그럴 수 없다며 만오천원은 받으셔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오 할렐루야 ~~~ ㅎㅎ
그래서 만오천원을 받고 나왔습니다. ㅎㅎ
7. 단관 땡벌 -> 무실 요진 5k + 2k
한신2차 경유해서 7천원 받았습니다.
손님이 전에도 제가 대리해서 같다고 낯이 익다고 하시더군요
전 기억이 잘 안나는데 가는 동안 재밌게 얘기하며 잘 갔습니다.
8. 원주시청, 치킨매니아 -> 단관 중앙하이츠 5k + 5k
산악회 회원 여성분이 뒤따라 타셔서 한국관 사거리 경유해서 중앙하이츠 가서 경유비 포함 1만원 받았습니다.
산악회에 관한 이런저런 열변을 토하시더군요 ㅋ
9. 단관 현지4차 -> 봉산 삼익A 7k
뭐, 평범하게(?) 7천원 받았습니다. ㅎ
10.[비공식] 남부시장 -> 단구동 25k
처음에 이 콜을 받고 손님과 통화를 하며 위치를 설명하는데 갑자기 다른 분이 전화기를 낚아채시더니
1시간 후에 부를테니 그때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알아서 다 챙겨주겠다는 말과 함께
전 그동안 다른 콜 하나를 수행하고 다시 택시 타고 왔습니다. 대략 20분 정도 후에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다른 콜을 잡고 손님과 만나 시동 켜는 순간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전, 10분정도 기다려 달라는 말을 했더니 기다리겠다고 하던군요 (사실, 20분은 기다리셔야 하는데도 말이죠 ㅎ)
단관 청솔8차에서 종료하고 바로 앞에 택시 타고 부리나케 왔습니다. (참고로 택시비는 3,500원 나왔습니다.)
그분에게 전화를 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업소에서 나오시더군요.
또 한분이 같이 나오셨는데 자기가 취소한 사람이라며 거기까지 얼마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1만원을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1만5천원을 주더군요. 앗싸~~
그리고 그분을 단구동 중국한의원 뒤 공영주차장에서 종료하고 키를 줬는데 다시 이분이 덕분에 잘 왔다면서 1만원을 더 주시는 겁니다. ㅎㅎ 5천원 거리인데 ㅋㅋ
흥분한 마음 감출 수가 없네요 ㅎ
11. 중앙동 와빠 -> 청솔 8차 5k + 5k
위 비공식콜을 수행하기전 이 콜을 탔습니다.
남녀가 있었는데요. 청솔 8차 경유해서 강변세경 가자는 겁니다.
청솔 8차에서 여성 손님을 내려주고 유턴해서 가려고 하는데 손님이 바로 세우라는 겁니다.
술 한잔 더하겠다고...
저는 관설동은 6천원이라고 했고 손님은 1만원을 주셨습니다.
혹시 천원짜리 한장 없으시냐고 했더니 손님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1만1천원 주면 5천원 거슬러 드리려고 했죠 ㅎ)
그러더니 손님은 잔돈 됐다고 하시며 그냥 가라고 하시더군요 ㅎㅎ 앗싸~~
그리고 그 길로 남부시장으로 직행했습니다.
12. 단관 신협 -> 벽산 블루밍 6k + 1k
손님이 7천원 주시더군요 ㅎㅎ
13. 남부시장 노다지 -> 무실 8차 5k
평범하게 기본 5천원 받았습니다.
14. 단계 쏠래 뒤 -> 단관 청솔1차 5k
이것 역시 평범하게 ㅎㅎ
15. 단관 남원주초 앞 -> 단계 세경 5k + 2k + 10k
명륜 현대A 경유해서 단계 세경A 까지 같습니다.
그렇게 빨리 가지는 않았는데 길이 울퉁불퉁 지랄맞아서 조수석의 손님이 혀 깨물었다고 천천히 가자고 하더군요
전, 조심스레 간다고 했는데 또 깨물뻔 했다며 조심히 가자고 하더군요
전,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더 천천히 같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뒤에 분이 경유비 포함 7천원을 주셨습니다.
근데 조수석의 그 손님이 술이 취하신 건지 만원을 더 주시더군요
전, 얼른 빼서 감사합니다. 하고 쓩~ 날라왔죠 ㅎㅎ
언덕 넘어 학성동 지박사에 차가 있었기에 10여분 정도 걸은 후 차를 찾으니 새벽 3시더군요
기본요금 합계 : 7만 8천원
경유비 합계 : 9천원
팁 합계 : 6만 2천원
------------------------> 토탈 : 14만 9천원
수수료, 교통비, 초기자본금(?) 등을 제외하니 순수익이 대략 13만원 나오더군요
아!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ㅎㅎ
첫댓글 원주는 5k 부터 하는구나...무지하게 많이 타셧네요...수고하셧읍니다
허걱;;;15콜...긍데 단가가5K라... 좀암울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읽어보고 한숨만 나왔네요~~~휴!~~~
저렇게 열심히 타시고 가져간 노력의댓가는 너무 박해서리...ㅠ 가슴이 아프네요~~~
저렇게 매일 타시다간 관절 다 나갈거란 생각이 앞서네요...늘 조심히 관리하시며 타시길~~~~
ㅎ제 고햔인데~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힘내세요..잘 타셨네요..건강관리 하시면서 꾸준히 타시면 수입도 괜찮겠네요..
화이링!!
반성 합니다
원주가면 놀라 자빠지겠네요~~ㅎㅎ 단가가 작지만 콜이 많은가 봐요~~많은콜 타시느라 고생 하셨네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원주는 콜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콜의 많고 적음, 콜비 등의 환경을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꾸준하게 성실하게 타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