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31 인천 신포동 닭강정 배달라이딩

[청담]

5월 마지막 날 기온 탓인지 나이 탓인지, 몸이 쳐지고 컨디션 확 떨어진 이상한 하루

멀리 여행 하기에는  늦은시간, 제자와 협상함.

예전 신포동 닭강정 맛있었다고해서 인천가서 사다가 배달해줄테니 배달료? 협상완료.

어쨋든 이런저런 핑계로 겸사겸사 쳐진 컨디션도 풀겸  이웃동네 인천까지 그동안 가던 길 이 아닌

인근 농로 길 마을 뒷길 임도만을 골라 다녀 옴 .

'15,5,30 일요일 오전10시경 집을 나섬, 게을러서 아침 일찍 못일어남,

하오고개 옛길 입구 편의점에서 모닝커피한잔 후 하오고개 넘어가기 전 로드팀들 무쟈게 떼거리로 와리가리.

학의천 자전거 길로 빠지면서

안양천을 벗어나 광명역 경유 늘 지나던 서독터널로 가지않고 직진해서 앞에보이는 서독산을 넘어가기로함, 

가기전 기형도 시인 문화공원에 잠시들러

개인적으로 기형도 시인의 글 중 잎속의 검은 잎 / 바람은 그대쪽으로 /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등등을 좋아함.

서독산 입구 광명동굴, 와인동굴을 지나야함.

초반 업힐경사도는 살짝 후덜되긴해도 아줌마도 배나온 아저씨도 넘어 갈 수 있는곳

 

정상즈음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요런 비단임도로 들어섬.

도고내 삼거리 이정표대로 가면됨 광명동굴 정문입구로 ~

<사진을 누르면 엄청 커짐> 가실분은 확인하고 가세요.

산을 넘어 잠깐 다운하다가 다시 도로업힐

정문입구에서 사진 찍는데 둥굴안에서 나오는 바람 엄청 시원함.

동굴속에는 여러 행사가 있더군요.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곳인지? 어쨋든 관광객들 바글바글

도로 다운하다가

점심을 식당은 이곳뿐,

맛집인듯 아닌듯 어쨋든 식당이 주변에 이곳외엔 없슴.

사람들로 바글바글 번호표받고 기다림.

짬뽕. 번호표받고 먹을만한 건 아닌듯 그냥저냥 중간정도 ㅡㅡ;;;

이제부터 시흥그린웨이를 가지않고 요레조레 농로길 와리가리하면서 뒷길 찾아 인천까지

이런 길 계속

그냥저냥 비포장 길을 주구장창 감.

아름다운  비포장 길 소래포구가 가까어지니 앞에 잔차타고가는 사람이 보임.

왼쪽이 소래포구

아카시아 술길따라

요레조레 빠져나가,  이제부터 인천 시내 도로주행 살짝복잡함.

인천 신포시장 도착

예전 제자와 함께왔던 그집.

줄서서 기다림. 앞집 옆집 아랫집 다 닭강정집인데 요집만 줄서서 ~ 이상한 일.

가져간 배달통으로 닭강정 옯김. 비닐봉투로 다시한번 꽁꽁싸메서 배낭에 넣고  식기전 배달하기위해 터미널로,

이곳이 아직도 있다는 ~ 인천 그 유명한 노란 집 동네

대낮에는 적막함.

인천 터미널이 코앞.

오후 5시경 야탑 터미널 도착 ^^ 편의점표 아이스커피에 당분 보충중,

홀로 페달질하다보니 시간이 엄청 단축된듯 이리저리 돌고 돌아도 거리는  93k 정도 나옴.

배달완료 - ^^

[왕발]

닭강정에 소주 한잔!
좋아요~~~

[청담]

맥주가 더 좋다던데 -

[태군]

냉동닭을 해동하여 조리하기때문에 식으면
퍽퍽하고 딱딱했던기억이있습니다~
화평동 생각나는 계절이네요~

[청담]

그래도 맛있다는데 ^^ 태군이 먹고싶은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