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4일.일요일
패랭이.마리.라임.강성구.마사e.로즈.자루.
추억목로.토리 : 자소사 9人이 달렸습니다.
전날, 무난히 시륜제 행사 치르고~
연이어~ 공지에 따라
모처럼 일요일 라이딩에 나섭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기대 가득한 코스에 대한
설램으로 차량 두대(토리.추억)에 8명,
마사e님 자차로 현지에서 만나 라이딩 go~
곤지암 지나며 맛집~
원조 최미자 소머리국밥에서
뜨끈하게 한그릇씩 비우고 목적지로 출발...
동원대학교 인근에 주차하고~
이천 義兵戰蹟碑
앞에서 곧바로 업힐 임도로 진입.
모처럼 안장위에 앉아보니 온몸이 굳은듯
숨소리도 커지고 힘겨움 부터 밀려와요.
벌써 개인별.단체팀 트래킹하는 사람들이 그득..드높고 아름다운 정개산의 기개가
온몸을 감싸고 우린 그렇게 산속의 깊은 폐속으로 빨려듭니다.
임도길을 달리며 서로를 밀고 당기고~
맑은 산공기를 벗삼아 9人은 행복의 행로를
이어갑니다.새싹이 움터나오는 나뭇가지들이
경쟁하듯 치받아 나오고~벌써 일부 개나리.
진달래의 만개를 보이기도~
낙수제 인근에 이르니 점차 만개한
산수유꽃이 그 자태를 드러내는데, 정작~
축제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축제장에 자전거를 끌고 진입할 엄두조차 낼수가 없군요.
그나마 뒷길로 접어들어 멀리
마을을 조망하고~
원코스 영원사 방면 임도는 접고
도립리 반룡송을 보고자 큰길로 접어듭니다.
오매~온통 차들로 대로가 그득그득~
이천 지정별천연기념물 318호.
이천 도립리 반룡송~
개인사유지에 있다보니 소유주:김동명 으로
되어있는 기묘한 꼬임의 용트림의 소나무.
氣받겠다고 모두 껴앉고
소원도 빌고 얼굴도 비비고~
저는 龍의 비늘같은 껍질을 씹어보았음.
바로~영원사로 업힐을 하며 지나가는
축제장옆 백사마을에~그득한 산수유 풍광을
벗삼는 사진출사~그림그리는 이들~화사한
드레스입은 여자모델들~을 아우르고 쭉~
긴 호흡을 헐떡이며 영원사 경내로 진입.
잘 둘러보고~ 본격 정개산을 탐방해요~
힘겹게 오르고 내리는 다이나믹한 정개산의
기재가 너무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싸간 간식들을 둘러 요기하고~원적산 일부도
통과하고~ 여강길11코스를 지나 주록리 마을의 뒤안길들을 내 쏘아 달립니다.
지나는 들녘마다 냉이풀이 그득하고~
봄기운 그득 먹음은 산하의 초목들이 라이딩
시즌임을 실감하게 하는 하루입니다.
마무리를 위해 선택한 뒷길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니~ 개발로 산길이 막혀 거친 풀섶을 끌바로 통과하고~
아기자기한 마을길들을 지나 원점에
도달하며 라이딩을 마감합니다.최종38km.
열심히 달리고 손발이 척척맞아 오후3시 쫑.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막히지 않고
무사히 도착하고 안전히~보람찬 하루를 감사하여 귀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앞.뒤로 오가며 열심히 사진 찍으신 분량~
제가 받아 올립니다.마사e님 수고하셨어요~
첫댓글 산수유 첫 꽃망울 맞이를 찡하게 하고 온 행복했던 정개, 원적산 임도 라이딩
벙짱님 멋찐길 리딩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멋찐 컷 고이 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