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월간 꽃여울 4341(2008). 10. 제4호

[샤프란]

 월간 꽃여울 제4호    4341(2008). 10.9.   발행: 나랏말출판사. 아기장수 정재원 

우리들 아름다움이

민족의 아름다움이 두레로 흐르는 곳이 꽃여울입니다.

풀은 풀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모두가 세계의 중심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하늘 뜻에 따르는 자연의 순리 속에 개성적 아름다움을 갖고 살아갑니다.

세계의 모든 민족도 모든 사물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며,

나는 나답고, 너는 너답고, 그러면서 서로가 우리로, 한 생명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이기를 기원합니다.(for Wooriism)

           4341(2008). 6. 25. 아기장수 삼가 올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이다.

4341. 10. 9.  아기장수

들국화도 자기 이름이 있다

가을이 되면 전국 산하를 수놓는 꽃들이 있다.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지만 사실 그 이름의 꽃은 없다.

가을 들판에 피는 국화과의 꽃들을 뭉뚱그려 들국화라고 부른다.

그래도 이왕이면 하나하나 갖고 있는 예쁜 이름을 불러주는게 좋을듯 싶다.

 많은 들국화 중에서 이름 낮설지 않는 몇 종의 들국화를 구별해 보고자한다.

벌개미취, 개미취, 쑥부쟁이류, 구절초, 그리고 산국과 감국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글과 사진:  무영

1. 벌개미취 우선 가을 꽃의 시작은 벌개미취에서 시작한다. 여름이 한풀 꺽일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가을이 시작하면 사라진다. 키는 50센치 내외이며 가끔 양지바른 옥토에서 기르면 1미터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꽃은 한 포기에 서너송이씩 밖에 달리지 않고 키도 큰편이 아니라 주로 똑바로 서있다.      3. 쑥부쟁이 키 큰 개미취가 흔들거리며 벌들을 유혹할 때 쯤 쑥부쟁이의 꽃망울이 달린다. 쑥부쟁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흔히 볼 수 있는 게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다. 그래도 벌개미취와는 피는 시기가 달라서 구분하긴 쉽다. 쑥부쟁이가 한창이면 가을이 한창이다. 벌개미취나 개미취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피고, 구절초가 가을에서 서리 내릴 때까지 핀다면 쑥부쟁이는 가을을 알리면서 피기 시작해 찬바람이 불면 사라진다. 쑥부쟁이의 키는 50센치에서 크게 자라면 1미터까지 자란다. 하나의 꽃대에서 한 번 가지가 갈라지고 다시 꽃대가 갈라진다. 때문에 가느다란 줄기에 꽃다발 같은 꽃들이 옆으로 풍성하게 맺히게 된다. 그리고 다른 것과 달리 아주 특징적인 것이 있는데  그건 꽃이 활짝 필 때 쯤 줄기의 아랫부분에 잎들이 누렇게 변해 있든가  아니면 아예 바스러질 정도로 없어진다는 거다.     5.미국쑥부쟁이 이번엔 외래종 미국쑥부쟁이다. 이제는 완전 국내에 적응한 귀화식물이 되었다. 키가 쑥부쟁이와 아주 비슷하다. 꽃달림과 꽃의 크기가 다르다.

2.개미취 벌개미취가 한창일때 나타나기 시작하는 게 개미취다. 다른 것과 확실히 구분될 수 있는 게 바로 '키'다. 보통 1미터 50센치에서 2미터 정도로 자란다. 꽃은 줄기 끝에 달리고, 줄기 아래 쪽은 아주 넓은 잎으로 되어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좁아진다. 꽃은 줄기에서 여러 개로 꽃대가 갈라져 피기 때문에 꽃 무게 때문에 대부분 휘어져 있다.      4. 까실쑥부쟁이 아래는 쑥부쟁이중에 까실쑥부쟁이다. 꽃은 쑥부쟁이보다 작지만 잎에 톱날이 있고 줄기가 붉은 편이고 만지면 까실거린다.  6. 구절초 이번엔 가을꽃의 대미를 장식하는 구절초다. 구절초도 종류가 많다. 그중에 흔히 볼 수 있는 게 산구절초와 바위구절초다. 구절초는 50센치 내외로 키가 크며 꽃달림은 벌개미취와 비슷하다. 그렇지만 벌개미취는 꽃 아래 부분까지 잎이 달리는 반면, 구절초는 주로 아래 쪽에 잎이 달리고 꽃대는 하나 오롯이 올라온다.

마지막으로 감국과 산국 차이

위에 것들과 다르게 이들은 노란색이다.

감국과 산국, 이 둘은 서식지가 다른다.

 감국은 따듯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산국은 말 그대로 전국 산의 야트막한 언덕에 핀다.

흔히 국화차를 만들때 이 감국(甘菊)으로 많이 만든다.

달 감(甘)자 이름처럼 단맛이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산국과 감국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산국의 꽃크기는 예전 1원짜리, 요즘 새로 나온 10원짜리 동전만하다.

감국은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꽃이 크다.

산국은 조밀하게 모여 무더기로 핀다. 

 반면, 감국은 꽃들이 서로 떨어져 꽃이 달린다.

들국화들의 잎 모양의 차이 등, 보다 자세한 이야기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원문 바로가기를 누르세요.

무영님의 들국화 구별법 원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시간 자취 ♧♧♧♧♧♧♧ 

                 섬백리향님의 일기 ♧♧♧ 

꽃두레카페에서 구입한 한련화  .색상이 정말 빨강색을 자랑합니다

 2008. 10.        경기 남양주. 섬백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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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산님의 일기 ♧♧♧ 

여린 연잎은 쌈밥용으로 먹어 보았는데 맛이 좋았다.

조금 쎈 연잎은 연잎차를 만들었다.

잘게 썰어서, 약한 불에 덖은 후

그늘에서 말려서 연잎차를 만들었다.

      맑은 멋이 있는 시간

연 한두 통을 키운다면

연잎과 연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연은 버릴 것이 없다고 한다,

뿌리, 잎, 꽃까지

모두 먹을 수 있으니까.

와룡산님의 일기에서

알뜰하고 맑은

살림살이의 멋을 본다.

 

       연잎 엑기스도 만들고....

       연꽃과 연잎주도 담갔다....

 

< 참고글 >

             연잎차 만들기            글: 꽃여울 자문위원 연밭주인

연잎 채취

• 깨끗한 연잎을채취한다.
• 연잎은 너무 어리거나 너무 오래된잎 보다는 적당하게 영근 잎 중에 병반이 없고 상처를 받지 않은 잎이 좋다.
• 재배지 보다는 늪이나 자연상태로 자란 것이 좋다.

연잎 씻기

• 연잎을 깨끗한 물에 씻는다.
• 연잎 가장자리에는 거미도 있고, 바람을 타고온 이 물질들이 많다.
• 특히 앞면 보다는뒷면을 깨끗하게 씻은 후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연잎 썰기

• 연잎을 2~3mm 넓이로 잘 게 썬다
• 이 때 너무 두껍게 썰어 가공하면 모양세가 좋지 않다.
• 썰 때 너무 굵은 잎맥은 가려낸다.
• 너무 길 게 썰면 덖을 때 불편하므로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덖고/문지르기

• 불을 약하게 지피면서 연잎을 솥 크기에 알맞게 적당량을 넣고 덖는다.
• 불이 너무 강하면 밑의 잎이 타서 상품이 좋지 않다.
• 잎이 약간 덖어지면 멍석에 부어서 손으로 문지르고 비빈다.
•    
   

  작업과정

•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 직접 작업을 해 보면 4번 정도 덖고 문지르기를 하고
• 이후에는 볶는 작업을 계속하며 적당하게 말린다.
• 가공을 마친 후 공기가 통하지 않게 밀봉하여 보관한다.

특기사항

• 계절적으로 보아 한 더위가 지난 후가 적당한 시기이다.
• 물로 씻으면 향이나 맛이 덜 하다는 분들도 있다.
• 4번정도 덖고 문지르기를 한 후 부터는 여러번 더 볶으면서 맛과 향을 조절한다.
• 이 연잎차는 선택하는 잎에 따라 맛과 향이 차이가 난다.
• 세간에 어떤 잎은 안 된다는 말들이 있으나 정확한 근거가 있는 말은 아닌 듯하다.
•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재배된 연들은 세월이 그 효능과 맛을 인정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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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래화님의 일기 ♧♧♧  

 이상하지요?

혼자 숨어서

몇송이 꽃을 피웠었나봐요.

분명 봄에 꽃이 피었었는데~~~

 

독일붓꽃.  2008. 9.  충북 충주, 야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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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호천사님의 일기 ♧♧♧  

꽃무릇, 너무 예쁘지요. 친구랑 선운사 다녀 왔어요.

2008. 9. 경북칠곡 수호천사

     산들바람님의 일기 ♧♧♧  

                              처음으로 ...

                              예쁘게 백일홍이 피었어요

 2008. 9.  서울 동작, 산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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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그님의 일기 ♧♧♧ 

장미 염액 올리기 ^^

지금금 장미에 색을 올리는 중.....*^^*

2008.9. 부산  강동, 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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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내음이님의 일기 ♧♧♧ 

빠알간 톱풀....

 

장마 때 죽은 거 같아 싹둑 이발을 해줬더니만 신기하게도 새로운 잎을 내밀더니....

이렇게 예쁜 꽃을 보여 주네요....집에 식물 종류가 별로 없어서 울집에서 젤로 예쁜 꽃이에요....

매일같이 지나 다니면서 예뻐해 주고 있어요.....

조그만 꽃들이 너무 예뻐서 다른 색깔의 톱풀들도 키워보고 싶어요....

2008.10.   충북 괴산, 흙내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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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고님의 일기 ♧♧♧ 

앙증맞은 나의 사랑이 꽃을 피웁니다

 

열대수련은 밥그릇에도 키울 수 있다 하여

재미삼아 밥공기에 잎꽂이를 해봤는데^*^

불만불평없이 꽃을 피워주네.^*^짜~슥들.ㅋㅋㅋ

작은 그릇 그릇 싸이즈? 지름 12센티 높이 5센티다.

2008. 9.         경북 구미,  빙고 

 

초승달님의 일기 ♧♧♧  새싹 메밀전 만들기	일요일 딸내미를 깨우는데 엉엉 웁니다.  <엄마 더 자고 싶어 피곤해서 미칠 것만 같아!!> 매일 밤11시까지 야간자습을 하고 집에 오면 11시 30분 그 시간엔 별로 먹을 수도 없어 자꾸 체력저하가 되는가 봅니다. 이럴 땐 늘 먹던 식상한 메뉴 말고 새로운 메뉴가 필요 합니다.
1. 지난 휴가 때 강원도 <봉평>에서 사온 100%메밀가루로  메밀전을 부쳤습니다 소금과 물만 넣어 흐르는 듯 개어 넓은 프라이팬에 얄팍하게 커다랗게 노릇하게 부쳤습니다.   딸내미 실컷 먹고 나니 힘이 나는지 학원에 씩씩하게 갔습니다. 우는 아이 달래기는 훌륭하게 끝났습니다만 차에서 내려 가는 뒷모습을 보니 어찌나 안쓰러운지요  내가 꼭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들으라면 지금은 첫째로 자식을 위해서라고 말 할 수 있을 겁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내나 남편이 1 순위로 거론되지 않는다고 섭섭해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나를 가장 의지하고 기대는 자식이 있기에 그들을 지켜야하는 부모의 힘 또한 부부가 한마음으로 서 있게 하는 가장 큰 힘이 아닐는지요. 아직은 거들 수 있는, 이 세상 밖에 나와 꼭 같은 심장을 가진 저 조그마한 것들이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글과 사진: 대구 초승달	2. 피자처럼 8등분으로 썰어서 둥근 접시에 담고 중앙에 새싹 채소를 얹어 냅니다. 아주 간단한 요리인데 무척 근사해 보입니다.   3. 입맛이 돌도록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아주 중요합니다. 고추장에 식초 설탕 생강즙 마늘을 넣어 휘젓다가  고추가루를 좀 섞어 약간 빡빡한 초고추장을 만듭니다.  집집마다 고추장의 맛이 좀 달라서 비율이 다르겠지만, 대충 고추장 3큰술에 식초 2큰술 정도의 비율로 합니다. 역시 <봉평메밀> 그 맛이 일반 밀가루나 메밀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참 고소하고 깊은 맛이 있습니다. 국수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냥 뜯어 먹어도 간식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 여울♧♧♧♧♧♧♧ 

 ♧들샘 이야기 ♧♧♧ 

몰랐네.....

 

  "몰랐네

그대, 그곳에 오래도록 머물 줄은 

그자리에 그렇게 밤새 있었다는 것을"

... 소통은 때로 오해를 하게 합니다.

나의 잘못된 생각으로 오해를 하고

타인에게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세상과의 소통,

그리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그리 무겁지도 않습니다.

그저 나를 잠시, 아주 잠시 내려 놓으니

소통 절로 되던 것을요.

이 사진 속 풍경 아낀답니다.

여름비 오던 날 마루 문을 열고 만난  풍경입니다.

여름날 아침, 그 아침이 그리도 좋았더랬습니다 

2008. 10.3.    대구, 들샘         

     홍아의 비비추 이야기 ♧♧♧ 

비비추 무늬 변화 ***

 

새로 돋아나는 어린잎은 테두리로 밝은 황록색이 둘러싸고 있는데 잎이 자라면서 황색이 없어지고 점차 백색으로 변해간다.  첫 날개짓하는 아기새 마냥 초봄에 돋아나는 새순의 자태가 싱그럽다. <사진1> 6월 이후에 촬영한 사진에서는 오래된 잎과 어린잎의 테두리 색상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사진2,3> 6월말~7월초순경에 약 50~60Cm정도의 꽃대가 올라와 연한 보라색이 약간 비치는 흰색의 깔끔한 꽃을 피운다.<사진4> 꽃과 꽃 사이가 너무 멀지도 않고 잎 크기에 비해 꽃대도 적당한 편이어서 꽃이 피어도 전체적으로 흐트러짐이 적은 편이다.  <사진1> 2007년 4월16일 <사진2> 2008년 6월1일	<사진3> 2007년 6월23일 <사진4>2008년 7월13일 백합과의 비비추들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한다.  다양한 비비추 무늬종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호스타(hosta)란 이름으로. 우리말에는 우리 민족혼이 담겨 있다. 우리말을 버리고 줏대없이 외국어를 남용하는 이들은 매국노들이다.         4341. 10.9. 한글날,  아기장수

 

  꽃여울 두레 이야기♧♧♧ 

오는두레 6호가 제자리로 왔어요^^*  

보내는 마음과 기다리는 마음이 참으로 행복했답니다

아마도 두레길 중에서도 가장 짦은 기간에 종료가 된 것 같습니다  야래화님  풀꽃향님  흙내음이님  감사하구... 수고하셨습니다 두레를 띄우면서 이 조그만 나무들로 얼마나 참여하신 임들이 기쁨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조금은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참여하신 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지만, 저는 보내는 마음과 기다리는 마음이 참으로 행복했답니다 조금 아쉬움이 있으셨더라도 다음에는 더많은 사랑 담아서 다시 한번 두레길에 나서보겠습니다. 모자람은 애교로 받아주시기를 .............. 이가을에 마음도 풍성해요. 가슴 가득이 울님들 사랑합니다^^ 2008.10.8. 전북 군산 풀네음      오는두레란      두레물이 담긴 두레상자가 릴레이로 전해지고      두레를 처음 시작한 사람에게로 두레상자가      되돌아오는 두레이다.      두레표란 두레로 받은 물건과 두레로 보내는      물건을 적은 목록이다.      이곳의 잡초가 저곳의 화초가 될 수 있듯이,      자신에게는 흔한 것도 다른 분에게는 귀한      것이 될 수 있다.      없으면 받고, 있으면 주는 것이 두레다.      정으로 주고, 정으로 받는 것이 두레다.      남을 위하고, 나를 세우는 것이 두레다.      꽃여울의 모든 일은 두레로 진행된다.      꽃여울은 주고 받는 두레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두레님들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행복을 맛볼 수 있게 해주신 꽃여울 회원님 감사합니다. 흙내음이님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을 자랑해볼게요. 원두커피와 액기쓰 한 병, 감자, 밤, 복분자술도 한 병 이쁜 잔까지 보송보송하지만 가시가 조금은 날카로운 엉겅퀴 접시꽃 모종 어쩜 이렇게 야무지게도 포장을 해서 보내주셨네요. 흙내음이님 감사합니다. 야래화님도 저는 분명 두레표없이 보냈는데 야래화님께서 두레표까지해서 보내주셨네요. 어쩜 이렇게 모자라는것은 채워서 보내주시고...  이 가을에 마음도 풍성해요 가슴 가득이 울님들 사랑합니다 . .....오는두레를 받고 나면 넘 행복해요

 

        축제 탐방   ♧♧♧♧♧♧♧ 

  진주 유등(流燈) 축제 

1592년 10월 김시민(金時敏)장군이 3천8백여 병력으로, 진주성을 침공한 2만 왜군을 물리친  ‘진주대첩’ 당시 성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신호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유등)을 띄웠다고 한다. 또한 진주성 안에 있는 군(軍)과 민(民)들이  멀리 있는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유등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 유등은 개천예술제에서 유등놀이의 형태로 오랫동안 이어져 오다가,  2002년부터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발전되었다. 최근 3년간 문화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어 한국 대표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2008년 진주 유등 축제 기간은 10월 1일에서 12일까지이다.  

인산인해를 이룬 진주 남강 축제현장에서 2008. 10. 8.  와룡산

      축제 탐방   ♧♧♧♧♧♧♧ 

10월 3일  서귀포 축제 행진 현장 !  

제 47회 탐라 문화제

우선 기수단부터 입장 

뒤따르는 사물놀이 행진 

방아돌 굴리는 행진 

 각설이도 뒤따르고 

제주 갈옷을 입은  아낙네들 

잠녀(해녀)들의 행진

말 탄 사람들의 행진

여학생들의 관악대 행진

제주 땅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주큰동산, 2008.10.03. 제주 서귀포거리에서 

        전원/정원 작가  ♧♧♧ ♧♧♧ 

        달진맘의 목장일기 

 

노르망디 방앗간 카페에서   치즈를 배우러 다니면서  여행을 많이 했다. 특히 유럽으로... 프랑스는 향수와 페션의 나라인줄 만 알았지만 오랜농업국 이면서 생산국에 수출국 이었다. 파리공항에서 난 놀랐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촌닭으로  두리번거렸다. 수 많은 인종들 검은이 허연이 붉은이 노오란이 복식도 인종의 생김새도 각양각색의  무리들이 어디로 가는지 바쁘게 움직이고 공항도 크기도 해라...  떠 밀리듯 걸으면서  행복 허기도  무섭기도 두렵기도 했다.드골공항에서 작은 나라 코레에서 온 촌 아줌니 와들 와들 떨었다.. 처음 만난 남자 소르본느  대학에 홍교수님  멋진 남자 였다.그의 차에 몸을 싣고 치즈 튜어를 시작했다. 노르망디로 갔다. 까망베르를 탐 하러... 이곳은 작은 대장간을 개조해 만든 레스토랑... 이런곳을 무쟈게 밝히는 난 너무좋아 그들이 주는 정식을 다 먹었다. 저녁에 이런 분위기에서 한잔의 와인에 후식에 치즈를 각가지 놓고 썰어먹는 그들의 예술가 적인 식 문화...아름다웁다	노르망디 풍은 건축물은 선이 인상적 이다. 옜날에는 원목 통나무를  건물 사이에 다문다문 박고 벽을 칠 했는데 요즘은 인스턴트인가 칠만 한 게 눈에 띄었다. 정원풀밭이 있고  사랑채가 있고 테라스가 있는 이층이나 삼층 백작부인 거실에서 스위트룸에서 진짜 공작부인마냥  잠을 잤다. 삐그덕거리는 마루 ..덧칠한 엔틱 화장대  오래된 빛 바래고 닳아빠진 수도꼭지 ...때 묻은 의자... 100년은 늙어보이는 난 공작부인쯤 착각했다. 프랑스의 농부는 가난 했다.10억쯤 이면 이런 성도 사고 동네 유지로  대우 받고 산단다,   홍교수~   비지니스로  나한테 권한다...   이런 것 하나 사서 여름에 오라고...   힝힝~   말처럼 웃었다.   한우값 좋고 땅값이 땅땅거릴 적엔 한 섬지기  논에   비육소 누렁이  우사 그득 있음 고만한 돈은 나왔지만..   지금은 퍽퍽  떨어진 소값에 오르는 사료 값에  추락한   부동산 경기에 가당키나 한소리인 감~   그래도 퍽퍽하고 고단함...   12 시간의 비행기 속의 고문보다는  잘 보전된 지역문화    ( AOC)인증으로 지키는 그들의 농업문화를 그리웁고    보고  싶어진다.    어쩜.,..나 이곳에 다시 가려는지 몰라...
담날에 들른 작은 성~ 지금은 몇 백년 전통의 고성은 후손이 없어 지방정부에서 인수를 해  농업 판매장과 치즈공방과 농업상품을 판매 하는 팬션을 겸하고 있는데 창고를 개조한 매점이다. 소박한 인테리어가 맘에 든다.	***  달진맘의 목장일기 중에서

 

   전원/정원 작가  ♧♧♧ ♧♧♧ 

    두레박의 정자(亭子) 기행

 어머니 위해 지은 정자 

   삼구정(三龜亭)은 김영전(金永銓.1439-1522).영수(永銖.1446-1502)  3형제가

                             1495년(연산군 원년)에 88세(米壽)된 그의 어머니 예천 권씨를 위해 지은 것이다.

글과 사진: 두레박

풍산읍 소산마을 입구에 '동오'라는 작은 언덕이 있다.   소산에서 풍산 들판을 향해 주먹을 쥐고 긴 팔을 뻗은 듯이 산맥의 흐름이 다하여 낮아졌다가 다시 솟아올라 둥근 언덕을 만들고 소산천 앞에서 뚝 멈춘 곳이다.  그 언덕 맨 위에 삼구정이 있다.   하회마을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지나가는 길에 있는 소산마을은 그저 차창밖으로 스쳐 지나가고 고목에 가려진 삼구정은 눈여겨 볼 일도 없었던 그런 곳이다.   하지만 소산마을은 안동김씨들이 수백 년을 터잡아 살아온 유서 깊은 땅으로 삼소재, 양소당, 청원루 같은 고택들이 들어서 있다. 그곳에 삼구정이 있어 아름다운 역사와 이야기를 보태고 있는 곳이다.

삼구정으로 가는 길

 

삼구정은 보통의 정자와는 달리 마루로만 되어 있다. 

벽이 없는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이다 

대부분의 정자는 물가나 계곡에 위치하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풍수 명당에 위치한 곳이 드물다.

  삼구정은 풍수의 4대 혈상가운데 돌혈에 해당하는 자리이다.   돌혈은 중앙이  사방보다 높아 땅의 가운데 불룩한 곳으로 마치 가마솥이나 거북의 등처럼 생긴 땅을  말한다.

  또한 동오의 끝이 소산천의 물과 만나는 지점이다. 물을 만나 용이 멈춘 곳, 산이 다하고 물이 감아도는 자리가 바로 삼구정이 위치한 것이다. 

 삼구정으로 오르는 언덕 길은 구불구불하고  두툼하다. 풍수용어로 지현이라 하는데  기운을 품고 있는 땅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삼구정은 안에 거북바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자리가 바로 거북의 등에 해당하니 삼구정의 이래 저래 걸맞은 이름이 되었다

삼구정의 이름의 유래가 된 3개의 거북바위가 정자 안에 있다.  자세히 보면 선사시대의 고인돌처럼 보인다.  벌써 몇 천 년 전에 이 동오언덕을 선사시대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 모양이다.

           

정자 뒤쪽

정자 앞쪽 풍산들

         초설의 하동 기행사진첩♧♧♧♧♧♧♧  

소설 '토지'최참판댁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물레방아(경남 하동 평사리)

소설 토지에서, 최참판댁 사랑채

사용자는 마지막 당주인 최치수가 거주했고

최씨가가 몰락한 후 최참판댁을 차지한 조준구가 잠시 기거하기도 했으며,

독선과 아집으로 냉소적이고, 회의적인 최치수가 이동진등과 시류를 나누던 곳 

 

여행 중 만난 털머위꽃

새미골 가마터(백련리 도요지). 경상남도 기념물 제24호/진교면 백련리

조선시대 분청,상감,철화백자를 굽던 곳으로

일본의 국보인 "정호다완"의 특징과 같은 도자기 조각이 발견되었으며,

옛방식 그대로 눈꽃막사발을 만들고 있다.

2008.10.   글 사진: 초설

         꽃자리 시간여울 ♧♧♧♧♧♧♧ 

             꽃자리에서 서성거린 시간들

 

천사의 나팔(꽃나팔).     부산 개금, 풀꽃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2008년 10월 6일 서귀포시 외돌개 아침의 물양귀비.   제주 큰동산 한재영

두메부추, 경북 칠곡 지천. 2008. 10.                 경북 칠곡, 묵향         

다알리아 2008.9.                 서울 종로, 천진

온대수련 크로마텔라. 2008.10.                충남 홍성, 풀꽃향       

다알리아 2008.9.                 서울 개포,  달님         

 홍련 그랜드슬램. 2008.9.        충북 청원, 바스라기

연꽃과 벌. 2008. 10.              대구 상인, 쉬는바람

  

연잎과 연실.        대구 지산, 월강(月江)

 

 러브하와이 2008.9.               충북 충주, 야래화  

      아름다운 삶의 터 ♧♧♧♧♧♧♧

아름다운 땅, 경남 고성

행복한 일터, 멋진 사람들

***  사진: 경남 고성수산사무소 갈경영님 제공

청정 해역에서 석화(굴) 채취하는 모습.  경남 고성.

활기찬 새벽 어시장

조개 채취하는 모습

멸치 건조 장면 /  무슨 고운 이야기를 하고 계실까

            아름다운 우리 땅 ♧♧♧♧♧♧♧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름다운 한국, 코리아   

단종 유배지,  영월. 2008. 10.        사진: 천진  

 

 제주 서귀포 천지연 폭포 부근 천지연천(川),2008.09.06.   사진: 제주큰동산 한재영,

 경기 여주, 은아목장. 2008. 9.              사진: 엘리

경남 통영 운하 야경           사진:  고성 수산사무소 갈경영님 제공

            아기장수의 그림 여울 ♧♧♧♧♧♧♧  

연잎 아래  35x 55cm 정탁. 500장 한정.      4340.  아기장수

          꽃여울  알림 ♧ ♧♧♧♧♧♧

꽃여울의 원고는 카페 꽃여울을 비롯한 아기장수의 모든 카페에서 발췌 편집합니다.

  

꽃여울 후원 소식   풀네음님(전북 군산)께서 2008년 9월          분재용 특이 철쭉 12 화분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다우리님(경남 거창)께서 2008년 9월        스테비아 120 포기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초설님(경북 성주)께서 2008년 9월 20일        12 분(盆)의 식물과  꽃씨들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사진: 묵향

카페 꽃여울 공지   전원작가, 정원작가방에 2008년 9월부터,       큰동산의 제주사랑과       두레박의 정자 기행 연재 중입니다.       작가가 되고 싶으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큰두레 꽃동원령에 대비해서       두레 식물을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꽃샘두레'                누구나 두레로 보낼 것이 있습니다.         두레는 먼저 받고 나중에 주기보다,         먼저 주고 나중에 받는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두레'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두레 시작(글 올리기)은 우수회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두렛길에 정회원님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우리'를 10월부터 매주 한 편씩 띄우겠습니다.         해외로도 발송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아름다운 우리' 글자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흑백사진여울'방에 사진 두레 부탁드립니다.          아기장수는 사라지는 서민 문화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회원님의 댁에 있는          다수의 흑백 사진들은 곧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평범한 가정의 모든 사진도          민족의 역사이고 문화입니다.                      연도,  지역명, 사물 이름, 인물 이름 등          사진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명기되어 있을수록          더 좋은 자료가 됩니다.          사진을 스캔하시거나 디카로 찍으시어          기증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꽃여울은 외국어로 번역해서 발송할 예정입니다.         영어뿐 아니라 각국어 번역 도우미를 찾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움과 관련된 원고가  필요합니다.

 수신을 원하는 곳이면 국내외 어디에든 메일로 발송해 드립니다.

 꽃여울   http://cafe.daum.net/koreawatergarden

[솔체]

와 ~~ 좋은정보가 가득가득하네요. 고맙습니다 ~~~~

[물안개♥]

많은 정보들 잘 보고 갑니다~~~~

[들꽃누르미]

한참을 읽어내려왔네요..ㅎㅎ~~노르망디방앗간카페에 저두 함 가고싶네요~~

[가향]

저 또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