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春先生 上京記(中)
1659년(孝宗10/己亥/54세)
<1659년 1월>
12일 : 告入蒙由
정고(휴가를 신청)를 들여보내어 말미(휴가)를 받다.
15일 : 再告加由 出留門外
두 차례 정고하여 말미를 더 받다. 나와서 문외에서 유숙하다.
16일 : 三告加由 以引見牌招不進 上疏乞免不準
세 차례 정고하여 말미를 더 받다. 인견의 패초(왕명으로 승지가 신하를 부름)가 있으나 나아가지 못하다. 소를 올려 면직을 청하였으나 불허하다.
<1659년 2월>
13일 : 呈告命調理出仕
정고를 올렸으나 명으로 (병을) 조리하고 나오라 하다.
15일 : 上疏乞解職 調病南歸不準
소를 올려 해직을 청하다. 병을 조리하고 귀향하라며 불허하다.
<1659년 3월>
1일 : 風雨 上再疏以國忌不得
바람 불고 비가 오다. 재소를 올렸으나 왕실의 제사로 윤허를 얻지 못하다.
8일 : 歷李君瑞大諫歸草寓 有本兵特命 雨
이군서(李應蓍) 대사간을 지나서 초우로 돌아오다. 병조판서 특명이 있다. 비가 오다.
[註 : 年譜 記錄]
三月特旨 陞拜資憲大夫兵曹判書 上疏辭 再疏申辭不許 三疏又不許 : 3월, 특지(임금이 三品 이상의 文武官을 특별히 임명하던 제도)로 자헌대부 병조판서로 벼슬을 높여주다. 상소하여 사양하다. 재차 상소하여 거듭 사양하였으나 불허하다. 삼소도 역시 불허하다.
<1659년 閏3월>
19일 : 三告加由
세 번 정고하여 말미(휴가)를 더 받다.
22일 : 授贊善
찬선을 제수하다.
<1659년 5월>
4일 : 朝以大殿受鍼問安 午承召入侍 已無可爲卽擧哀 襲時入侍 三更後退憩講院自未 大雨如注
아침에 임금이 침을 맞을 때 문안하다. 낮에 부름을 받고 입시하다. (임금의 병세가) 이미 손을 쓸 수 없게 되다. (譯者 註, 제17대 임금 孝宗이 승하하다.) 곧 거애하다. 염습에 입시하다. 삼경(子時) 이후 물러나서 미시(오후 2시 경)까지 강원에서 쉬다. 큰 비가 물을 쏟아 붓듯이 오다.
[註 : 年譜 記錄]
五月甲子 上受針後有召命已而昇遐 時 上大漸急召兩贊善旣入已無及矣 遂與諸大臣卿宰環立擧哀 : 5월 갑자일에 임금이 침을 맞은 뒤 소명이 있었으나 곧 승하하다. 이때 임금의 병환이 위독하여 두 찬선(同春•尤庵)을 급히 불러서 들어갔으나 이미 어떻게 할 수 없게 되다. 드디어 모든 대신들이 둘러서서 哭泣을 하다.
6일 : 雨 卯時小斂入侍 新梓宮聯板役始
비가 오다. 묘시(오전 6시 경) 소렴에 입시하다. 새 재궁(임금의 棺)의 연판을 시작하다.
8일 : 雨 未時大斂入侍
비가 오다. 미시(오전 6시 경) 대렴에 입시하다.
9일 : 雨 辰時成服 巳時嗣位 時雨忽快晴
비가 오다. 진시(아침 8시 경)에 성복을 하다. 사시(아침 10시 경)에 사위례(嗣位禮, 임금의 자리를 이어 받음)를 하다.
[註 : 年譜 記錄]
己巳成服 顯宗大王嗣位 : 기사일에 성복하다. (조선의 18대 임금) 顯宗이 왕위를 이어받다.
10일 : 雨 曉赴問安班 承召會議御押
비가 오다. 새벽에 문안반열에 나아가다. 부름을 받고 모여서 어압(임금의 수결)을 논의하다.
11일 : 雨 承召會議廟諡陵殿諸號
비가 오다. 부름을 받고 모여서 묘시(廟號와 諡號)와 능전(陵號와 殿號)의 호를 논의하다.
12일 : 雨 梓宮加柒 赴哭班 承召更議陵號
비가 오다. 재궁(棺)에 옻칠을 더하다. 곡하는 반열에 나아가다. 부름을 받고 다시 능호를 논의하다.
13일 : 雨 訪完台爲將有遠行故
비가 오다. 완태(完南府院君 李厚源)를 방문하다. 먼 길을 떠나기 때문이다.
15일 : 曉望奠 陪祭寅初一刻
새벽에 망전(보름날 올리는 제사)을 올리다. 인초일각(03시 15분)에 임금을 모시고 제사하다.
16일 : 曉梓宮加柒赴哭班 仍問閔丈疾 訪被評三宰
새벽에 재궁의 옻칠을 더하다. 곡하는 반열에 나아가다. 이어서 민장의 병을 위문하다. 삼재(左贊成) 평을 받고 방문하다.
20일 : 大雨 赴哭班
큰 비가 오다. 곡하는 반열에 나아가다.
22일 : 大行誕日 曉赴哭班 封進物膳
대행(孝宗)의 탄일이다. 새벽에 곡하는 반열에 나아가다. 물선(임금의 생일에 바치는 선물)을 밀봉하여 올리다.
1660년(顯宗元年/庚子/55세)
<1660년 3월>
6일 : 授四宰
사재(右參贊)를 제수받다.
<1660년 4월>
20일 : 上疏待罪仍乞歸死鄕里 遣史官傳批慰諭
소를 올려 대죄하고 이어서 향리에 돌아가 죽기를 청하다. 사관을 보내어 비답으로 위로하고 타이르다.
[註 : 年譜 記錄]
再疏陳情仍還鄕 遣史官傳批 : 두 번 소를 올려 진정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다. 사관을 보내어 비답을 전하다.
21일 : 又遣都承旨傳諭
다시 도승지를 보내어 유지를 전하다.
22일 : 留疏將歸 又遣都承旨傳諭不敢承命 午渡江宿果川 史官追至傳批
소를 남기고 돌아오다. 또 도승지를 보내어 유지를 전했으나 감히 명을 받들지 못하다. 낮에 강을 건너 과천에서 유숙하다. 사관이 뒤따라와서 비답을 전하다.
23일 : 中火沙店 宿水原
사점에서 점심을 먹다. 수원에서 유숙하다.
24일 : 午風雨一霎 宿振威
낮에 비바람이 삽시간에 오다. 진위에서 유숙하다.
25일 : 中火成歡 宿天安
성환에서 점심을 먹다. 천안에서 유숙하다.
26일 : 宿全義
전의에서 유숙하다.
27일 : 中火燕岐 宿鳴灘 夕雨達曉
연기에서 점심을 먹다. 명탄에서 유숙하다. 저녁비가 새벽까지 오다.
28일 : 雨崇朝 哭成丈父子洞中諸喪 午抵家
비가 이른 아침까지 오다. 성어른 부자와 마을 여러 상에 곡하다. 한낮에 집에 도착하다.
<1660년 5월>
3일 : 拜地主 宿鄕射堂
지주(회덕현감)를 찾아보다. 향사당에서 유숙하다.
1661년(顯宗2/辛丑/56세)
<1661년 1월>
1일 : 大雪止 午行兩墓祀
큰 눈이 그치다. 낮에 양위의 묘제를 지내다.
3일 : 是日政授四宰
이날 승정원이 우참찬을 제수하다.
5일 : 回批到 蒙褫天官
회비가 도착하다. 천관(이조판서의 별칭)으로 체직되다.
<1661년 2월>
2일 : 學堂標石寫訖 午後發行拜宗家廟 歷諸處夕宿注山 沃守聯枕
학당산(묘) 표석 쓰기를 마치다. 오후에 출발, 종가 사당을 참배하다. 여러 곳을 지나서 저녁에 주산에서 유숙하다. 옥천수령과 함께 자다.
3일 : 拜注山寬洞兩先墓 弔延忠義 夕宿文義
주산관동의 양 선묘를 참배하다. 연충의를 조문하다. 저녁에 문의에서 유숙하다.
4일 : 歷誠興兩家宿西原 大風小雪
성, 흥 양가를 지나서 서원(청주)에서 유숙하다. 대풍이 불고 눈이 조금 오다.
5일 : 中火于蜈蚣村 宿鎭川 寒甚
오공촌에서 점심을 먹다. 진천에서 유숙하다. 매우 춥다.
6일 : 中火于長榮村 宿竹山 寒甚風
장영촌에서 점심을 먹다. 죽산에서 유숙하다. 춥고 바람이 심하다.
7일 : 風寒氣不平留調 具搢抗尹三益等諸族相見
감기로 기운이 고르지 않아 머물면서 조리하다. 구진항, 윤삼익 등 제족을 만나보다.
8일 : 曉雪 中火于高園村宿陽智 逢史官行祗受別諭
새벽에 눈이 오다. 고원촌에서 점심을 먹고 양지에서 유숙하다. 사관 일행을 만나 특별유지를 공경하여 받다.
[註 : 年譜 記錄]
二月赴召 遣史官別諭趣行中道祗受 : 2월 소명을 받고 나아가다. 사관을 보내어 행차를 재촉하는 특별 유지를 중도에서 받다.
9일 : 小憩金良站村 宿龍仁
금량의 참촌에서 잠시 쉬다. 용인에서 유숙하다.
10일 : 冒雪作行 路逢大雨 宿板橋
눈을 무릅쓰고 행차를 하다. 길에서 큰 비를 만나다. 판교에서 유숙하다.
11일 : 宿西氷湖
서빙호에서 유숙하다.
12일 : 小憩南關廟 與市南諸人話 詣闕謝命卽賜對饋酒
남관묘에서 잠시 쉬다. 시남(兪啓)과 더불어 제인과 대화하다. 궁궐에 나아가 임명을 사은하다. 곧 사대하고, 술을 내려주다.
14일 : 宿武德門外
무덕문 밖에서 유숙하다.
<1661년 6월>
12일 : 大雨 入對請退蒙許 使之姑遲近日
큰 비가 오다. 임금을 뵙고 물러가기를 청하여 허락을 받다. 요사이 미뤄오던 일이다.
<1661년 7월>
4일 : 上疏乞以加土受由 宿宗廟外依幕
소를 올려 가토의 말미를 청하다. 종묘 밖 의막(관원이 임시로 머물던 막사)에서 유숙하다.
17일 : 朝詣闕賜對蒙許 陛辭賜酒賜物 出宿舊寓 因大諫玉堂請對 遣承旨使之還留
아침에 궐에 나아가서 사대하고 (상소의) 허락을 받다. 작별하고 물러나오니 술과 예물을 하사하다. 나와서 옛 거처에서 유숙하다. 대간과 옥당의 일로 임금께 뵙기를 청하다. 승지를 보내어 도로 머물게 하다.
18일 : 朝詣都監 寫塡敎命月日出憩銅雀 遣承旨申以秋涼之期 宿果川
아침에 도감청에 나아가다. 교명에 월일을 채워 넣고 나와서 동작에서 쉬다. 승지를 보내서 가을에 만날 것을 거듭 분부하다. 과천에서 유숙하다.
19일 : 朝飯于李都事明傳舍 宿水原
도사 이명전의 집에서 조반을 먹다. 수원에서 유숙하다.
20일 : 宿振威 夜泄作
진위에서 유숙하다. 밤에 설사를 하다.
21일 : 夕發行小憩素沙 宿成歡
저녁에 길을 떠나 소사에서 잠시 쉬다. 성환에서 유숙하다.
22일 : 朝食于天安 小憩全義 夕宿燕岐 聞家直昨日未時夭
천안에서 아침을 먹다. 전의에서 잠시 쉬다. 저녁에 연기에서 유숙하다. 가지기(譯者註, 副室 李娘) 어제 미시(오후 2시)에 요절했다고 듣다.
23일 : 小憩鳴灘 午後到家觀大斂
명탄에서 잠시 쉬다. 오후에 집에 도착하여 (李娘의) 대렴을 보다.
<1661년 閏7월>
27일 : 將葬小室於學堂開金井 兵使黃道昌來見 草美兩友來
소실(李娘)의 장례를 지내려고 학당산에 금정틀을 놓고 구덩이를 파다. 병사(兵馬節度使) 황도창이 와서 보다. 초미(草廬 李惟泰, 美哉 李惟彦) 두 벗이 오다.
<1661년 8월>
1일 : 兩友散 夕佐郞至
두 벗과 헤어지다. 저녁에 좌랑이 오다.
3일 : 曉發靷卯時窆
새벽에 (小室을) 발인하여 묘시(오전 6시)에 하관하다.
4일 : 役畢
산역(山役)을 마치다.
1665년(顯宗6/乙巳/60세)
<1665년 4월>
10일 : 與尤台會雙淸寫大字 聞大駕將幸溫泉
우태(尤庵)와 쌍청당에 모여 (비석의) 대자를 쓰다. 임금의 수레가 온천에 거둥한다고 듣다.
13일 : 將赴行朝出宿挹灝 夜傷寒卒重 咳喘達夜
행재소(임금이 멀리 거둥할 때에 임시로 머무르는 곳)로 나아가고자 읍호정에 나가서 유숙하다. 밤에 감기가 갑자기 위중하다. 기침과 천식으로 밤을 새우다.
17일 : 是日大駕出宮次果川 見紙頭 進小疏陳情 午雷雨雹
이날 대가가 궁궐을 나와 과천에 머물다. 지두에 보인다. 짧은 소를 올려 진정하다. 낮에 우레와 우박이 오다.
28일 : 歷問徵兄病 憩新灘 省由善兄墓宿其齋舍 晦叔偕
지나면서 징형(士徵 宋國蓍)의 병을 위문하다. 신탄에서 쉬다. 유선(金慶餘) 형의 묘를 성묘하고, 그 재사에서 유숙하다. 회숙(金慶餘의 子, 金震粹)과 함께 하다.
29일 : 憩全義邑村 偕雲擧 宿徐永春家
전의읍촌에서 쉬다. 운거(李翔)와 함께 하다. 서영춘의 집에서 유숙하다.
<1665년 5월>
1일 : 憩席旨村玄上舍宅 入謝行宮 卽賜對乞解職不准 有粮饌賜給之命 又別有賜送
지촌 현상사 댁에서 쉬다. 행궁에 들어가 사례하다. 사대하고 해직을 청하였으나 불허하다. 양식과 반찬을 사급하라는 명이 있고 또 별도의 물건을 보내오다.
10일 : 朝赴問安 上浴畢
아침에 나아가서 문안하다. 임금이 목욕을 마치다.
11일 : 與尤草兩公並蒙引見
우초(尤庵 宋時烈, 草廬 李惟泰) 양공과 인견의 은전을 입다.
12일 : 寅正動駕 小停天安夕宿稷山 落後追至
인정(새벽 4시)에 대가가 거둥하다. 천안에서 잠시 머무르고 저녁에 직산에서 유숙하다. 뒤떨어져서 따라가다.
13일 : 到成歡陳疏告歸 是日大駕宿水原
성환에 도착하여 글을 올리고 돌아갈 것을 고하다. 이날 대가가 수원에서 유숙하다.
14일 : 是日大駕還宮 見紙頭 朝史官金渙來傳聖諭 太醫崔聖任亦以上命 達夜馳至留調 夜大雨
이날 대가가 환궁하다. 지두에 보인다. 아침에 사관 김환이 와서 성유를 전하다. 태의 최성임이 왕명으로 밤새 달려와 머물면서 조리하다. 밤에 큰 비가 오다.
[註 : 年譜 記錄]
回鑾時遣承旨諭令偕行 先生將欲落後故有是命 : 회란(御駕가 환궁하는 것)할 때 승지를 보내어 함께 상경하기를 교유하다. 선생이 뒤에 남고자 하므로 이같은 명이 있다.
16일 : 承命西行 小憩葛院宿振威
명을 받고 서울로 가다. 갈원에서 잠시 쉬고 진위에서 유숙하다.
17일 : 小雨 宿水原
비가 조금 오다. 수원에서 유숙하다.
18일 : 小雨 小憩沙斤宿果川
비가 조금 오다. 사근에서 잠시 쉬고 과천에서 유숙하다.
19일 : 大雨晩發 哭于天几筵 夕到城西
큰비가 와서 늦게 출발하다. 우천(羅星斗)의 궤연에 곡하다. 저녁에 성서에 도착하다.
20일 : 小雨 上疏乞解憲職
비가 조금 오다. 소를 올려 대사헌 해직을 청하다.
21일 : 優批准辭 有食物之命
관대한 비답으로 사직을 윤허하다. 음식물을 내리는 명이 있다.
22일 : 授三宰 聞子章以十八化
삼재(左參贊)를 제수하다. 자장(金益烈)이 18일에 죽었다고 듣다.
24일 : 入肅 哭洪之任慰季明諸人 自午雨
들어가서 숙배하다. 홍지임을 곡하고 계명(金益炅)을 위문하다. 낮부터 비가 오다.
25일 : 大雨達朝 遣掖庭人問安否賜柴炭 夕哭李參議李承旨權秀夫
큰 비가 아침까지 오다. 액정인(궁중하인)을 보내 안부를 묻고 땔나무와 숯을 하사하다. 저녁에 이참의, 이승지, 권수부(權儁)를 곡하다.
26일 : 有官舍擇給之命
관사를 골라서 지급하라는 명이 있다.
<1665년 10월>
4일 : 留疏 出宿霜村
소장을 남기고 나와서 상촌에서 유숙하다.
[註 : 年譜 記錄]
十月丙辰留疏出城 遣史官諭批 : 10월 병진일에 소장을 남겨두고 도성을 나오다. 사관을 보내어 비답을 내리다.
5일 : 留 注書申晸持疏批來去
(상촌에) 머물다. 주서 신정이 소비(소에 대한 비답)를 가지고 다녀가다.
6일 : 發行小憩仁德店 宿沙斤村 御醫崔聖任承命護行 史官趙師錫賚備忘至
출발하여 인덕점에서 잠시 쉬다. 사근촌에서 유숙하다. 어의 최성임이 명을 받고 따르며 보호하다. 사관 조사석이 비망을 가지고 오다.
7일 : 宿水原 南陽守閔公瑞會
수원에서 유숙하다. 남양수령 민공서(閔蓍重)가 모이다.
8일 : 宿振威
진위에서 유숙하다.
9일 : 歷吳家宿成歡
오가를 지나서 성환에서 유숙하다.
10일 : 宿天安 方伯會
천안에서 유숙하다. 방백이 모이다.
11일 : 憩全義 雲擧會 宿鳳巖院 夜泄作
전의에서 쉬다. 운거(李翔)가 모이다. 봉암원에서 유숙하다. 밤에 설사를 하다.
12일 : 宿鳴山 雨
명산에서 유숙하다. 비가 오다.
13일 : 歷哭子章墓 拜崇賢祠 哭徵兄靈筵歸 夜大痛
지나면서 자장(金益烈)의 묘에 곡하다. 숭현사를 참배하다. 징형(士徵 宋國蓍)의 궤연에 곡하고 돌아오다. 밤에 큰 통증이 있다.
***다음(下)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