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라...
움직이기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왠만하면 나들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토욜엔 대전에 교육 다녀와서 피곤한데...
올 겨울 다 가도록 눈구경 한번 못할거 같아서... 멀지 않은 전라도 화순으로 나들이를 결정했어요.
오전 10시에 가온이는 친정에 맡겨두고 느긋하게 출발~
섬진강 휴게소에 들렀는데 눈이 펄펄~~~
wow~ 가인양 완젼 들뜨고... 저도 살째기 설레기 시작했네요.
화순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어...
미리 검색해 두었던 맛집으로 고고씽~
후기를 위한 착샷 들어갑니다 ㅎㅎ
먼저 셔츠는 몰건(?) 4T 티는 갭 그래픽 티셔츠 바지는 캘빈 3pcs 세트에 있는 스커트 레깅스예요.
몰건 셔츠는 색상이나 디자인 너무 이뻐서 2년동안 완젼 잘 입힌 옷... 큰 사이즈 재구매 고려중이예요 ㅎ
티셔츠는 네크라인에 있는 버튼이나 소매 끝 마무리... 무엇보다 저 슈즈... 가인이가 너무 좋아해요.
스커트 레깅스는 요즘 얼집 갈때 젤로 많이 입히는 베스트 아이템~!
그리고 옆에 타미 가디건을 입고 살째기 비켜있는 가인맘 ㅎㅎ
이건 후기인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니여~~~
스커트 레깅스와 갭 티셔츠가 제법 잘 어울리죠?
괜히 발레리나 같다며...ㅎㅎ
안그래도 요즘 가인이가 발레하는 얼집으로 옮겨달라네요 ㅎㅎ
완젼 몸치면서....... 헐~
드뎌... 석불고기 등장...
일단 음식이 나오면... 다욧따윈 집어치우고... 마구 흡입해 줍니다...
역시 남도의 음식................. 사랑해요~~~
밥 먹고 나오며 식당 입구의 장승들과 한 컷
박하사탕 입에 물고 신난 가인양
오늘 의상은 완젼 짬뽕~
위에 자켓(?)은 또 다른 캘빈 3pcs의 일부입니다 ㅎㅎ
요런 세트들은 한벌로 또는 서로 매치시켜 입으니......넘 좋아요~
분수........저렇게나 얼어있고.......
그 위에서 물이 또 나옵니다...
식당 인증샷 ㅎㅎ
오늘의 목적지인 무연사 도착
눈구경하러 왔는데....(사실 가인맘의 목적은 앞에 나온 석불고기였습니다만은......)
헐~~~~~~~~~~~~~~~~~~~~~~~
섬진강 휴게소에서 본 눈이 다였네요.
가인 왈~ "아빠~ 눈구경 시켜준다고 했잖아~"
조용한 사찰로 입장
가인양 오늘 가온이한테 갭 애플백 빌려왔어요.
이 날 처음 본 여자분이 가인이 가방을 핸폰으로 몇컷 찍어 갔더랬죠.
아이 낳으면 꼭 똑같은 녀석으로 살거라고 ㅎㅎ
눈이 없어도 신나 가인이...
눈도 없고... 많이 춥지 않아서... 두껍지 않은 캘빈 자켓... 요고 하나만 입히고 뛰놀게 했어요.
알아서 모자이크 해주는 센스~
해가 구름뒤에 가려지자 조금 추운듯하여...
코트 입히고 폴로 목도리 둘러줍니다...
넘 이쁜데......목도리 좀만 더 길면 좋겠어요.
ㅎㅎ 길이가 짧은듯하여 포켓에 넣어주니... 괜찮네요 ㅎ
연꽃등을 달아놓은 나무
저기에 하얀 눈이 쌓인 사진을 보고 갔던건데.........흑~
뭐하는 걸까요?
춤? 아님... 무술? ㅎㅎ
소림사에 유학이라도 보낼까봐요.
간만에 잔디밭에 풀어놓고 뛰놀게 했더니......
완젼 신난 가인양입니다.
하지만... 저 뛰는 폼 보이시죠?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펭귄이 사는 집도 만들자며
야심차게 떠난 눈구경이었지만...
제대로 눈구경도 못하고 돌아온 나들이였습니다.
올해.......... 눈 한번 제대로 볼 수 있을까 몰라요~
첫댓글 화순이 별로 멀지 않아?? 집에서 멀지 않아서 화순으로 학교때부터 소풍이며 놀러 많이 갔었는데. 왠지 반가운 기분~~ 가온이는 두고, 가인양만 델꼬 다니면 미안하지 않우?ㅋㅋㅋ
뭐... 멀어봤자 좁은 한국땅에서 얼마나 가겠어~ ㅎㅎ
집에서 느긋하게 두시간 정도 걸렸어~
가온이한텐.........미안하지...ㅎㅎ 하지만 워낙 연약하셔서... 못 데꼬 다니겠어~ ㅎㅎ
역시나 화보네요 ㅎㅎ 첫번째 셔츠 저도 큰거 하나 쟁여뒀어요 ㅎㅎ 아직 입히진 않았지만 ㅎㅎ
저도 똑같은걸 또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넘 고민이예요 ㅎㅎ
많이 입혔더니 조금 낡은 느낌이 들어서... 가온이 물려 입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정말이지 넘 이쁜 가인입니다. 신난 모습에 제 맘 까지 설레는거 같아요.. 엄마의 센스로 세트 아닌 세트가 완전 세트 같다는.. 가온이나 그나 저나 뭘하였을꼬....ㅋㅋ
ㅎㅎ 야외에서 맘껏 뛰어놀게 해 준적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잔디밭에 뛰어노는데...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도 너무 즐거워하더라구요.
가온인........할머니랑 할아버지 앞에서 재롱잔치 하지 않았을까요? ㅎㅎ
정말 사진이 화보에요~ 사진 잘 찍으시네요..가인양 머리스타일도 참 이쁘네요.. 공주님들 저렇게 스커트에 레깅스 입혀놓으면 정말 정말 예쁘더라구요.. 가인인 얼굴이 이뻐서 그런지 더 이뻐보이네요..
퍼머한게 성공적인가요? ㅎㅎ 아직 나름 퍼머가 유지되고 있네요.
스커트 레깅스가 편하면서도 아이가 맘에 들어하니 싸울 일 없고... 이쁘기도 하고... 딱 좋아요 ㅎㅎ
갭신발티셔츠 울딸도 샀는데..이뻐요..ㅋㅋ 가인이는 이렇게 화보같은 사진이 많아서 좋겠어요..^^
음... 커서 보면 좋겠죠? 좋아해야 할텐데... 딴 건 해줄거 별로 없고... 이쁜 사진이나 많이 남겨주려구요..
근데 요즘 넘 게을러져서... 사진도 자주 안 찍네요.
가온인 사진이 더 없구요... 흑~~~
설명을 잘해주셔서 가인이 본적없는데도 본것처럼 느껴지네요 뛰는모습이 상상이되요^^ㅎ 몰건(?)셔츠보고 가서 줄서고 다시와서 보고가요~~역시 사진 최고예요^^
하하~ 감사해요... 셔츠 이쁘죠? 저는 2년째 주구장창 입히고 있는데... 이뻐요.
소재랑 디테일 다 맘에 들어서...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