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아직 막내인 민규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참기쁘다..아니, 사실 청년부에 올라와서부터는 막내와 선배의 구별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하나되어 앞으로 나아가야할 동역자들이니까..
음..새노래 선교단을 나름대로는 5년정도 있었습니다..나름대로 회피할 수도 있었지만, 남들처럼 현역으로 가지 못해 회피하기도 상당히 힘들었지요..
예전의 새노래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처음 새노래를 알았을 때의 모습만 해도 모든 상황이 열악하기 그지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도 열심으로 하였었는데..사실 지금도 환경이 열악하지 않다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예전보다는 교회의 새노래에 대한 시선등이 많이 개선된 상황에서 오히려 새노래에 속한 사람들이 예전의 선배들만큼 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지 못하는 것같아 아쉽습니다..열심히 하는 소수의 사람만이 이끌어가는 모습이 때로는 애처로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사실 단원들의 모집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리더를 세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현재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 새노래가 많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현재 재진이형이 총무로서 예전에 리더가 감당하던 업무까지 감당하고 있고, 또한 찬양 인도에서는 김종섭 강도사님이 뛰고계시지만, 다른 일들로 바쁜 가운데 있는 교역자로서 때로는 새노래의 모든 일에 같이 하실 수 없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근우형이 리더였지만, 이제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근우형이 누구를 지목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우리가 모여 의논하면서 새로이 리더를 세우는 작업이 가장 시급할 것입니다..그러나, 외부에서 전혀 새노래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을 갑자기 리더로 세운다는 것도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예전에 새노래를 같이 섬겼던 창기형이 리더를 맡아주었으면 합니다..지금 창기형 나름의 일로 많이 바쁜지 모르겠지만, 우리들이 창기형을 찾아가 리더로서 세우는 작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물론 다른 리더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테지요..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저는 창기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창기형도 이 카페에 가입해 있어 이 글을 읽게 될 것이지만, 또 어떻게 제의견을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현재 새노래에 가장 시급한 문제이니만큼 우리가 속히 기도하며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리더의 개념을 근우형때의 리더와는 조금 다르게 했으면 합니다..예전에도 건의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항이지만, 리더는 찬양에서의 리더의 위치로만 서있기를 원합니다..다른 잡다한 행정적인 사항이나 새노래의 스케쥴 등에 있어서는 다른 담당자를 두는 것이 리더가 영적으로 찬양사역에 집중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그 역할을 지금 베이스에서 은퇴(?)하고 총무로 섬기고 있는 재진이 형이 감당하면 좋겠지요..
또한, 새노래 내부에 선배계층을 새로이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현재 26대와 25대 그 위로 21대가 있습니다..그 사이의 공백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이번에 효익이형이 돌아와 24대가 들어오지만, 23대와 24대 선배가 한 두명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아직은 직장일 등으로 바쁘지 않은 선배들이..물론 창기형이 22대이므로, 22대 선배도 있으면 좋겠지만, 23정도까지의 선배계층이 많이 필요할 것 같군요..
음..너무 장황한 글이 되지 않았나 싶지만, 어쨌든, 리더의 문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이번 재정청구의 문제도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예전에 사용하던 장비를 중고시장에서 판매하려고 합니다..야마하 파워드믹서는 지금 매수인을 찾고 있고, 건반 두 대, 그러니까 코르그 M1과 01/W는 수리해서 판매할 생각입니다..잘하면 150에서 350만원정도의 자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러나 건반 두 대가 제대로 팔리지 않는다면, 100에서 150정도 생기겠군요..어쨌든, 수리가 잘 되어서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그러면 이번에 청구하는 650만원을 포함해 약 천만원에 가까운 자금으로 새로운 장비를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제가 엔지니어에서 물러나기 전에 본당장비와 일반 공연에서 사용할 장비의 완전 분리, 또 일반 공연에서 사용할 장비를 확충하여 기본적인 구색을 갖추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앞으로 본당에서는 음향장비는 물론 악기까지 본당용으로 따로 갖추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본당 장비를 꺼낼 일이 없도록..꽤 긴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여러분들도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곧 개강입니다..새로이 신규단원을 모집할 계획도 세워야겠군요..여러분들도 잘 준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