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재테크/행크에듀에서 수강 하셨거나 수강중인 강의를 적어주세요!! (오프라인 강의의 경우 기수 포함!) ※예시) 행복재테크 - 경매초급반8기, 경매실전반 11기, 법인투자반 3기 / 행크에듀 - 분양권투자반1. 수강하신 강의를 적어주세요!!2. 낙찰 일자를 적어주세요!!
1. 사업투자반 3기, 사업스터디 3기, 공매투자반 온라인, 상가투자반 온라인, 상가임장스터디 3기, 법인투자반, 블로그수익반, 지식산업센터 스터디 5기, 물건추천스터디 3기, 경매실전/고급반 라이트 패키지 수강중
2.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블로그에 쓰고 데려왔습니다~
https://m.blog.naver.com/jelome7778/222519920605
작년에 같이 경매공부한 분들과 공투로 경기도의 한 아파트를 낙찰받은 이후, 사업과 상가 공부하느라 경매입찰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경매의 끈(?)은 놓지않고 물건검색은 하고 있었지만 구경(?)수준이었고... 입찰하기 전에 경매공부를 완성해야한다며 공부만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송사무장님의 책, "부동산 경매의 기술"과 파이팅팔콘 쌤의 책,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를 읽으면서
그래! 경매는 오픈북이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쉬운 물건부터 도전해보자!
라며 물건검색을 계속 했지만....(반전 ㅋㅋ) 막상 진짜(?) 입찰을 하려니 어떤 물건을 골라야할지 결심이 서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터디가 뭐가 있을까 하던 찰나, 신청중이었던 물파스(물건추천해주는 파이팅팔콘의 스터디) 3기에 합류하게 되었고, 매일매일 임장과 입찰, 낙찰(&패찰)을 무섭게 해대는(?) 스터디 멤버들 사이에 휩쓸려(!) 나도 뭔가 하나 해야겠다 매일 결심을 다지며 물건검색을 하게 됩니다! (무서운 물파스들!)
수업이 한주한주 진행될 때마다 물건을 보는 눈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았고 다른 분들과 공투도 해보고 싶었지만, 나름 1년 넘게 경매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혼자 입찰정도는 해봐야 스스로를 경매인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나 정도는 혼자 경매의 한 바퀴를 진행해봐야겠다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도 하고 사업도 하고자 법인도 만들었으니, 기왕 만든 법인으로 낙찰을 한 번 받아보자! 이렇게 방향을 잡으니 가진 자본금 안에서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건 공시지가 1억 이하 빌라일 것 같았어요~ 너무 먼 곳의 물건은 임장도, 입찰도 힘들 것 같아서 가까운 북부지법 물건부터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오늘의 물건~
경전철이지만 도보 5분 거리 초역세권 물건이었고, 인근에 재래시장도 있고 골목골목 상권도 형성되어 있어서 주변환경도 살기에 괜찮아보였고, 반지하지만 창문이 크게 나있었고, 앞의 공터에 주차공간도 넉넉해보여서 제 눈엔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렇게 분위기 임장 한번만에 사랑에 빠져버렸는데 결정적으로 전세도, 매매도 2억 이하는 매물이 없는데 감정가가 1억초반대!!! 한번 유찰돼서 인테리어 비용도, 양도세도 다 제해도 억띠기 가능하면 좋겠다 싶었지만... 공시지가 1억 이하 빌라 가지고 너무 욕심부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왠지 그럼 경쟁자가 많아질 것 같아서 신건에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가본 북부지방법원~
원래 창동에 있던 북부지방법원 등기국이 신축하느라 북부지방법원 내에서 운영될 때, 법인등기부등본 떼러 가끔 왔다갔다 했었는데 다시 창동에 오픈하면서 올 일이 없어졌었거든요~
첫 혼자 입찰에 익숙한 법원으로 온 건 잘한 일인거 같아요~ 씩씩하게 법정동을 찾아 경매법정을 찾아갑니다~
도봉역 쪽에서 들어가면 보이는, 왼쪽이 민원동, 오른쪽이 법정동입니다~ 경매법정은 당연히 법정동에 있겠죵?
법정동이라고 써있는 곳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는 검색대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바로 들어가시면 제 101호 입찰법정이 있습니다~
오전에 출발하기 전 대법원 사이트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입찰전 필수확인!!! 변경, 취하 등 확인하는 법!!!
"오늘의 재판안내" 게시판에 오늘 입찰할 물건의 사건번호가 있는지 재빠르게 스캔합니다~ 휴우~ 다행이다~ 진행되네요~
10시부터 법정에서 입장하라는 방송이 나오면 입찰자들이 입장할 수 있고, 입장해서는 경매절차에 관한 설명을 듣고나서 입찰서류를 법정 앞 오른쪽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서류를 받아 작성한 후(저는 탱크옥션에서 미리 출력해서 작성해 갔어요~ 탱크옥션에서도 양식을 두 가지로 뽑을 수 있는데 아무 양식이나 인정된다고 합니다~) 매수신청보증봉투에 입찰보증금을 넣어 입찰봉투에 함께 넣어서 스테이플러로 봉한 후 서류 받은 반대쪽, 법정 앞 왼쪽에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앞에서 집행관(?)님들이 확인하신 후 입찰자용 수취증을 잘라서 주시는데, 수취증은 가지고, 입찰봉투만 입찰함에 넣으면 됩니다! 이 쉬운(?) 절차를 수행(?)하는데도 무지무지 긴장되고 떨리더라구요 ㅎㅎㅎ (말로 풀어쓰니 어려운 것 같...?ㅋㅋㅋ) 다시 한번 번호순으로 정리해볼까요~?
※대표자 본인이 법인으로 입찰 시 서류작성하기 (빈칸을 잘 채우세요~)
1. 법정 앞 오른쪽에서 서류(기일입찰표, 매수신청보증봉투, 입찰봉투) 수령
2. 기일입찰표 작성(이름 옆에 개인도장찍고)
3. 매수신청보증봉투에 입찰보증금(수표한장으로 은행에서 미리 찾으세요~) 넣고 사건번호, 이름 적고 도장 찍기
4. 입찰봉투에 앞에 이름 적고, 뒤에 사건번호 적고, 앞뒤로 도장 찍기
5. 기일입찰표, 매수신청보증봉투, 법인등기부등본을 입찰봉투에 넣어 스테이플러로 봉하기
6. 법정 앞 왼쪽에 입찰봉투와 신분증을 제출
7. 입찰자용 수취증 받아 보관하기
꺅!!! 드디어 입찰자용 수취증을 받아보았어요~~ 집에서 서류를 작성해왔기 때문에 빨리 내서 2번 ㅋㅋㅋ 그래도 불안해서 계속 앞에 계신 분들께 이거 맞냐 저거 맞냐 질문하느라 2번 ㅎㅎ
법인으로 입찰을 했고 대표자 본인인 경우라서 입찰봉투 안에
1. 기일입찰표
2. 매수신청보증봉투(입찰보증금 넣어서!)
3. 법인등기부등본
을 넣어서 제출하였구요, 서류에 도장은 대표자인 제 개인도장을 찍었습니다~
서류작성 시에는 대표자 개인도장을 찍지만 낙찰 시에는 법인도장을 가져오라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대리인의 경우
1. 법인등기부등본
2. 법인인감증명서
3. 법인인감이 날인된 위임장
4. 대리인의 신분증과 도장
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자세한 서류 안내는 요 두 개의 포스팅을 참고했습니다~
1. 경매 입찰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2. 경매 입찰 필요서류 총정리! 개인법인 대리입찰 공동입찰까지
10시에 시작해서 모든 절차를 마치는데 겨우 20분 걸렸어요 ㅎㅎㅎ 11시 10분에 개찰이라니 거의 1시간이 남아서 출출한 배도 채울겸 시간을 보낼 카페를 찾았습니다~ 검색한 것도 아닌데 도봉역 쪽으로 법원문을 나서자마자 보이는 커피스미스로 뭣에 홀린듯 발걸음을 옮겼어요~ 1, 2층을 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다가 전면창을 모두 폴딩도어로 해서 요즘같은 날씨에 테라스에 앉아있는 느낌나고 넘 좋더라구요~
아침이니까 따뜻한 아메와 잉글리쉬 머핀으로 가볍게~ 기대 안했는데 맛도 있었어요~ 북부지방법원에서 시간을 보내셔야 한다면 커피스미스 갠춘합니다~
그렇게 11시까지 시간을 보내다가 11시 10분에 맞춰 다시 찾은 입찰법정!
아까 확인한 "오늘의 재판안내" 게시판에 대충 봐도 진행물건이 10개는 돼 보였었는데 입찰함에 입찰봉투가 몇 개 없다..... ㅎㄷㄷ 왠지 나는 단독낙찰 받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패찰된 사람들은 신분증만 제출하고 입찰보증금을 반환받고, 낙찰된 사람들은 신분증과 도장을 제출하고 영수증을 받아오는 모습들을 몇 번 보면서 어느새 제 손에는 수취증과 신분증, 도장이 들려있었는데..... ㅋㅋㅋ
헐!!! 진짜 단독낙찰이었어요!!!
기뻐야 하는건지 우째야 하는건지... 어안이 벙벙해서 심장은 벌떡벌떡 뛰고 ㅎㅎㅎ
앞으로 나오라는 호명에, 법정 앞으로 나가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영수증에 찍을 도장을 제출했는데 입찰서류에 찍었던 개인도장을 내미니 법인도장은 없냐고 하셔서, 마침 가져온 법인인감도장을 제출해서 찍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받은 영수증!!! 드디어 나도 영수증을 받아보는구나!!!
이렇게 얼떨떨하고 어리버리하게 저의 첫 법인입찰, 첫 혼자입찰, 첫 단독낙찰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10월 5일 매각허가결정이 나면 점유자(소유자가 거주중)를 상대로 명도를 진행하고 인테리어해서 매도 혹은 세를 주면 일단락 되겠죠? 사무장님의 "경매의 기술"과 "공매의 기술" 책 찾아놓고 읽으면서 차근차근 앞으로의 절차를 진행하려 합니다~ 점유자와의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길 기대하며 다음 절차가 진행되면 또 글 쓸게요~
와!! 너무 축하드립니다!!!
자세히 적어주셔서 읽는데 저도 두근두근 하네요 ㅎㅎ
넘넘 축하드려요👍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너무나도 생생한 낙찰 경험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후 과정도 순탄하시길 바랍니다. ^^
넘 축하드립니다^^
온스님 실행에 옮기신거 축하드려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정말 상세한 설명에 오늘 법인 입찰하러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낙찰 축하드려요!!
감사히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