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후기 20대 대선날 "굴포천"봄라이딩후기...개화산은 덤

[대천사]

안녕하세요? 대천사입니다. 홍강이님과 함께 한 굴포천 봄라이딩 후기를 여유있게 쓰다보니 늦었네요.

오늘은 20대 대선날이어서 개표결과에 신경쓰느라 홍강이님이 먼저 따끈한 후기를 냈으니 저는 소설같은

후기로 대신하렵니다. 부디 인내심 가지고 저와 함께 느낌을 공유해요~^^

굴포천 나들이 라이딩 후기

3월1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계획된 장흥임도라이딩이 폭파되어 아쉬워하는데 20대 대선일인 3월9일 10시00분

굴포천 봄나들이라이딩을 한다기에 하루 전 임박하여 참석의사를 표시했다. 집에서 출발하기 전 마지막으로 확인해 보니

나의 댓글에 대한 번짱님의 확인 댓글과 참석자 명단에 내 이름이 없어서 불안한 마음으로 애마 2013년산 “자이언트”

로드잔차를 타고 망원동 토끼굴 앞 매점에 약속된 시간보다 10분전에 도착했다. 주변엔 우리 팀으로 보이는 인기척은

없었고, 산전수전 다 겪은 듯 보이는 연로하신 어르신 그룹이 아침 햇볕을 쬐며 토종닭들처럼 수다를 떨고 있었으며,

차에서 막 내린 젊은 청년들이 잔차를 내리며 분주하게 라이딩 준비하는 것만 보였다.

  10시 3분전 스마트폰을 꺼내 홍강이님의 전번을 길게 눌렀다. 신호음이 길게 늘어지도록 응신이 없다.

정지된 화면처럼 입가의 미소가 사라진다. 다시 발신버튼을 누르자 홍강이님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복면가왕처럼

얼굴은 가렸지만 익숙한 실루엣과 더 익숙한 주안에서놀자님의 따뜻한 음성이 답답한 내 귀를 정화시켜주었다.

그와 동시에 주변을 살피니 세 마장 떨어진 곳에서 홍강이님의 반가운 손짓이 눈에 들어왔다. 반가웠다. 격하게.

하지만 의문은 남았다. 확인해 보니 번짱인 홍강이님이 내 댓글을 못 보셨단다. 전날 밤늦도록 뒤지게 피곤했나보다.ㅎ.

다른 식구들에겐 친철 멘트 날리셨는데 바로 밑에 있는 나의 댓글은 못 봤단다. 어쩌랴 일단은 봐드리기로 했다.

하지만 첫판부터 꼬인다. 라면인건가?

  10시03분경 홍강이님, 주안에서놀자님, 그리고 나 셋이서 또 다른 아자여식구를 만나러 방화대교 남단으로 질주한다.

잔차길 따라가며 마주하는 한강이 아침햇살에 곱디곱다. 물새들도 떼 지어 파란하늘과 강에 비친 구름과 어울어졌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도 포근하다. 지나치는 잔차족과 보행자들 모습 또한 정겹기 그지없다. 아흐~ 봄이 피부에 와 닿고

잔차 뒷바퀴로 빠져 나가도 봄의 기운은 내 심장과 가슴에 시원한 냉장고처럼 박혔다.

그동안 동서남북으로 널뛰기라이딩 하다가 올만에 정서진 방향으로 가니 룰루랄라 벌써부터 궁뎅이가 실룩거린다.

이윽고 가양대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는데 한정된 공간이라 우리는 세번째로 탑승했다. 다리를 오르는데도

순번기다리며 오르는게 낯설지만 다리에서 맞이한 훈풍에 낯설음은 또 다른 익숙함으로 다가왔다.

다리에서 보니 행주산성과 개화산이 마주보고 있었다. 강화도의 초지진을 보는 듯했다.

가히 한양을 방어하는 천혜의 요충지다웠다.

  10시40분경 방화대교 남단 매점에서 인한님과 나니님을 만났다. 현장에서 잠시 그간의 안부를 묻고 지체 없이

개화산으로 업힐했다. 행주산성에서 마주보는 위치에 있는 개화산은 한양을 지키던 보루이었다. 높이와 크기는 남산보다

훨씬 낮고 짧지만 글도 엎힐은 엎힐이다. 홍강이님이 안내하며 선두로 치고나가고 인한님과 주안에서놀자님이 뒤를 따랐다.

난 후미에서 엉금엉금 기어올랐다. 나보다 더 뒤에서 나니님이 땀 좀 흘리며 오르고 있었다. 중간쯤 지났을까? 내가 인한님과 주안에서놀자님을 추월하여 홍강이님 뒤를 바짝 쫓았다. 뭔일이여? 나 로드여~.ㅎ 로드에서는 내가 젤 잘나가~^^

개화산 전망대에서 행주산성쪽을 뒷배로 단체로 한 컷 했다. 인한님이 제의한 희안한 대형으로 찍다 보니 기가 막히게 좋은

작품이 나왔다. 이 놀라운 진실은 모두를 놀라게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었다.(나중에 밝혀졌다.) 내려오는 길은

인한님의 강력한 어필로 오프로드로 가게 되었다. 홍강이님이 100미터쯤 된다고 했는데 아니었다. 걍 하방으로 오프로드로

갔다. 어찌하나? 난 로드인뎅~~ 인한님의 맹렬한 기세에 눌려 펑크 불사, 뒤집기 불사, 뛰기 불사, 3불사 하다 보니 짧지만

강렬하게 지구 최고의 스트롱맨이 된듯한 기분에 두 어깨가 우쭐우쭐, 입가엔 미소가 씰룩쌜룩, 나니님의 두려움과 공포를

근접 경험하며 나는 클릿 슈즈를 신고 아이언맨처럼 타고, 들고, 뛰고, 달리며 급하게 개화산자락을 안전하게(?) 잘 내려왔다. 인한님~ “나~ 이런 사람이야~”ㅎ

  12시14분경 목적지인 한소담한정식집에서 곤드레밥정식을 먹었다. 주안에서놀자님의 강력한 추천메뉴인 민물고기매운탕을 물리치고 선택한 메뉴라서 그런지 된장국, 콩비지에 나물로만 만들어져서 그렇지 나물반찬 맛은 없지 않았다.

식사하면서 인한님의 궁금증은 해결됐다. 거인처럼 찍힌 인한님의 모습을 보고 혼자 알 수 없는 웃음을 웃던 홍강이님은

“도대체 왜 인한님이 이렇게 크게 나왔지?”라며 어이없는 웃음과 함께 신기해했다. 사진은 원근감에 의한 착시현상이었다.

사진에서의 신장은 190센티미터처럼 보였지만 실제는 177센티미터였다. 하지만 사진 한 장으로도 웃을 수 있고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으니 남자들의 괜한 수다에 늙은 마음이 되려 젊어지려해서 목을 앞으로 뒤로 흔들어대며 또 한바탕 크게

웃었다. 인한님 자상한 설명 고마워요. 오늘부터 180센티미터라고 해드릴게요.ㅎ

  식사후 커피를 마시며 한소담집 앞 뜰 테이블에 앉았다. 사람은 다섯 명인데 변변한 의자는 네 개였다. 그 중에서 흔들이

의자가 눈에 띄었다. 나는 햇볕이 잘 받는 이 의자에 앉고 싶어 찜했지만 나보다 더 어르신 같은 주안에서놀자님에게

양보했다. 주안에서놀자님은 “우리 중에 어르신인 대천사님을 위한 의자인데”라며 농을 치고 내 눈치를 봤다.

나는 “우리 모두가 어르신이지요.”라며 편하게 앉으라고 말했다. 무늬만 보면 나니님이 단연 압권 어르신이라고 한 살 어린

어르신 인한님이 까발렸다. 사실 확인 차 횡성에서는 젊디젊은 청년이라며 청년헤어스타일을 뽐내는 나니님은 실로 멘탈

갑이다.ㅎㅎ. 그들은 61/62년생이란다. 한 다리 건너 64가 있었고, 두 다리 건너 주안에서놀자님이 무게 잡고 있었다.

인한님은 속없이 또 나를 불심검문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몇 다리를 건너야 하는지 셈을 셀 수 없다.ㅎ

“수경방 어르신 용서해 주이소 예~?“ 사실 나는 계속 앉아만 있어서 서있고 싶었다.^^ 우리는 누가 질세라 자신의 경험담과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하여 자유롭게 남자들만의 수다를 떨었다. 나니님이 뜸금 없이 귀신의 소리를 들었다는 신기 경험을

얘기하자 인한님이 일장연설처럼 신기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열변을 토했다. 신기는 듣고, 보고, 만지기도 해야 한단다.

나니님의 신기는 저강도 낮은 단계의 신기라했다. 그랬다. 불행히도 나니님은 듣는 것만 가능했다. 참 희안하네.

아직 보지는 못했단다. 시골 장터에서 뻥튀기 터지듯, 입안의 옥수수 깨질까봐 왼손으로 입을 꽉 틀어막으며 터지려하는

배를 잡고 아쉬움 없이 웃었다. 듣다가 나도 한마디 거든다. “나는 아니고, 내 누님이 신기가 있다.”라고 가정사의 고급비밀을 엉겁결에 노출시키며 힘주어 말했지만 어찌 반응이 시큰둥하니 거의 무시 수준으로 대꾸가 없었다. 말빨이 딸려서 그러나

싶었지만 꾹 참았다. 비밀은 지켜야 하니까.ㅠ 내 누님의 신기에 대해서는 낭중에 얘기 할래요~

  이어지는 나니님의 여자친구 야그에 신기에 매몰되어있던 인한님의 두 귀가 쫑긋해지고, 바짝 마른 눈에서는 레지저광선이 쏟아졌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도 주변이 환해졌다. 나는 눈이 부셔 속도없이 썬글이를 계속해서 쓰고 있었다.

인한님의 독한 레이저광선 때문은 아니었다. 나니님은 소시 적에 여자친구 한 트럭 정도 있었다고 자랑했다. 인한님은

0.5톤을 추가했다. 나는 뻥 튀겨서 통 크게 두 트럭반쯤 됐었다고 했다. 어이없어 하는 주안에서놀자님은 묵언수행하였고(?),

갑자기 인한님이 토리님을 소환하며 “그분이 오시면 이런 말들을 할 수 있었을까?“라며 토리님을 화제의 중심으로 끌어

땡겼다. 점잖게 지켜보던 홍강이님이 뼈때리는 말을 했다. “대천사님을 포함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다 핸섬하시지요.”

훗. 참으로 영악하고 스마트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점잖음 정도가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젠틀하다. 홍강이님 번...짱!

토리님이 오셨다면......글쎄 이런 가당치도 않은 말들이 테이블에 오르겠어요? 토리님~ 담엔 꼭 참석해서 우리 좀

말려줘요~ㅎ 글도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홍강이님은 몇 트럭이었어요?? 빅토리아님, 스파게티님, 이간호사님, 토리님

용서해줘요~

  13시24분경 점심을 맛나게 먹고 복귀라이딩을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돌아가는 길은 오는 길을 거꾸로 가면 되었다.

갈 때는 그냥 지나쳤지만 돌아올 때는 벌말교에서 쉬었다. 바다새님의 놀이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을 것이다. 홍강이님이

정확히 기억했다. 뜸금 없이 서울방 봄나들이라이딩에 바다새님이 소환되었다. 우리는 개화산만 빼고, 오던 길을 그대로 갔다. 가는 길에 나니님이 먼저 빠지고, 이어 인한님이 이탈했다. 그리고 남은 셋은 높아진 기온에 봄 처녀를 맞이하듯이 살방살방

가려했다. 아뿔사 그것은 주안에서놀자님의 강렬한 욕구에 의해서 좌절되었다. 오늘 라이딩거리가 만족한 수준이 아니었던지 방화대교를 건너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잠수교까정 가자했다. 순간 나를 견제하는 듯 그의 눈빛이 싸늘해지는 기운이 느껴졌다. 나는 흔쾌히 동의하면서 뒤 따라오는 홍강이님의 허락을 구했다. 문제없단다. 날씨 좋고, 풍광 좋고, 잔차 좋고, 힘 조오코~, 오케이 고고씽~~ 달리고 달리고 더 달렸다. 미친듯한 주안에서놀자님의 빠른 페달링에 뒷바람도 덩달아 힘을 실어주니 맨발에 땀나게 달렸다. 근데 땀은 왜 이마와 눈에서 나는지 알 수 없었다. 암튼 기분이 좋다. 살아있다는 느낌을 온몸으로 받는다. 바람은 이미 봄바람이 아니고 여름바람이라 해도 믿을 만큼 부드러웠다. 마주 오는 잔차, 추월하는 잔차, 천천히 가는 잔차,

산책하는 보행자들 모두 우리에겐 장애물이고 방해물이지만 요리조리 피해가며 안전하게 라이딩하는 주안에서놀자님의 선도리딩과 홍강이님의 후미라이딩을 뒷받침삼아 중간에 낀 나는 그저 공짜로 잔차놀이하며 거침없이 달렸다. 블루투스에서는

윌영의 “Brave Man”과 애드쉬런의 “Bad Habits”, 그리고 팬덤의 “Hey Mama”가 힘을 북돋우었다. 음악은 언제나 나를 춤추게 하고, 흥을 돋구며 지치지 않게 만든다. 다만, 누군가에겐 시끄러운 소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될 뿐.ㅠ

  15시25분경 마지막 잠수교에서의 휴식은 또 한 번 큰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뜻밖에 주안에서놀자님이 라이딩총길이를

물었다. 나는 대략 80~90킬로미터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2킬로미터쯤 될거라고 했다. 그렇다면 내가 10여킬로미터를 더 많이 라이딩했을거라고 말하며 자세한 것은 도착 후 라이딩기록으로 말해주겠다고 했다. 주안에서놀자님은 나름 나를

배려했다. 느낌아니까. 비슷한 거리를 동반했으니 아쉬워하지 말라는 뜻일게다. 안다. 그 마음을ㅎ. 헤어지기 전에 추억의 한 컷을 찍으며 홍강이님과 내가 엄지를 치켜세우니 마치 대선후보 1번을 의미하는 것 같아 주안에서놀자님이 질세라 급하게 2번을 의미하는 인지와 검지를 보였다. 뭐 어쩌랴 대한민국 만세 아니던가. 마지막으로 유쾌한 인사를 나누며 삼일절에 못했던 장흥임도라이딩을 3월12일 토요일에 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지면서 집에 도착하니 시계는 16시1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거리는 85.84킬로미터를 찍었다. “주안에서놀자님~ 90킬로미터 찍으려고 나~ 더 안 갔어요.”^^

“나니님, 인한님 나중에 라이딩할 때는 오늘처럼 거저먹지 말구 거리 좀 뛰어 줍시다~”^^

오늘 봄나들이라이딩을 함께한 홍강이님, 주안에서놀자님, 인한님, 나니님 고마워요. 함께 해주어서.

대선결과 즐기면서 편안한 밤 되셔요~^^

[홍강이]

ㅎㅎ 제가 좀 만 더 기다리면 되었는데 ㅎㅎ
자세한 후기를 보며 다시금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꿀잠 주무세요~^^

[대천사]

홍강이님 수고많으셨어요.ㅎ 담번에도 땀 좀 내여~^^

[youngman🚴‍♂️]

ㅎ 아이고~
다못보네~~ㅠㅜ

[대천사]

아이고 영맨님~ 이렇게라도 봐주시니 고맙슴다. 재미있게 보도록 더 노력할게요.^^

[바다새(별)]

수고하셨습니다.

[대천사]

바다새님 놀이터를 허락받지 않고 침범해서 지송하네요^^ 시간내서 놀러갈게여~

[나니]

아이고~~~~~~~~!
어릴적 여자친구가 한트럭 이라고 한분이 인한님인데, ㅋㅋㅋ
이미지 책임지세욧
ㅋㅋㅋ
재밋게 읽고 갑니다 ㅎㅎㅎ

[인한/서울]

아이구 한트럭이라고 뻥치시면 어떡해용 ~~ 두트럭!!

[나니]

인한님은
두트럭 반이시라공 ㅋㅋㅋ

[대천사]

나니님 이미지는 엄청 좋았어요. 좋은 이미지 계속해서 만들어 가도록 함께 라이딩해요~^^

[대천사]

잘한다 우리 인한님...쵝오!ㅎ

[대천사]

나니님 두트럭 반은 저에요. 제가 두 트럭하고도 반이랍니다. 인한님은 한트럭 반이구요.ㅎ

[대한~~]

수고하셨습니다~♥~

[대천사]

대한님 보시느라 고생하셨슴다. 즐건 오후 잘 보내셔요~~^^

[레인보우 ♥]

맛깔나는 후기 어찌 재주가 좋으신지 잘보고 갑니다

[대천사]

와우~ 무지개색깔처럼 고운 레인보우님 방가~ 칭찬해 주시니 더 방가방가~ㅎ. 자주 뵈요.

[대우]

수고하셨습니다

[대천사]

무쟈게 바쁜 와중에도 잊지않고 방문해 주시니 여러모로 고맙슴다. 잘 계시지요? 라이딩 기다리고 있슴다.^^

[주 안에서 놀자]

대천사님.
후기 올리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우째 있었던 일들을 글로서
늘어 놓으세요 대단 하십니다
토요일 정모때 뵙겠습니다
모두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대천사]

주안에서놀자님과 함께라면 대한민국 어디든 가지 못할 곳이 없을 듯합니다. 고생많으셨고, 복귀하여 편안히
쉬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군요. 2번이 결국 이겼네요. 축하드려요~~^^ 대한민국 만세~

[인한/서울]

후기글 쓰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우리 대천사님은 시나리오 작가를 했으면 대박 영화나 드라마가 탄생해서
유명인사가 되어있을분이
길가다가 머리에 번개를 맞아
감수성이 하늘을 찔러 온세상이
총천연색으로 보이면서 온갖 표현할수없는 단어들까정 끄집어내는 신기술까지 발휘하니
그 어디 작가가 태클을 걸겠어요?
므쪽록 날라가는 참새를 봐도
삶의 희망을 본듯 기뻐할줄 아는 대천사님 부러워요
번개 맞은 머리~~
토욜날 뵙죠
같이한 분들 수고들 했습니다

[홍강이]

아 웃겨.... 인한님도 은근히 웃긴다는 ㅋㅋ
필름(?) 후기도 남기셔야지요~
잔차 더 열심히 타서, 나니님 처럼 성공하시길

[대천사]

인한님의 격려와 칭찬의 말을 들으니 파란 하늘을 함께 날고 싶어지네요. 날지는 못하더라도 션한 강물에
몸담글 날이 오기를 기대하겠슴다. 찐한 왕자 함 봐야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