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누구도 안심할순없다!

[이재혁]

                           

☆º─+미래의 1위 암 대장암, 누구도 안심할순 없다..!!

패션계의 거장 앙드레 김과 야구계의 전설 최동원 감독을 죽음으로 몰고 간 병..!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뱃 속의 검은 그림자 대장암에 대하여 알아보자.

어느날 닥쳐온 암! 무엇이 문제였나..?

채식 위주의 식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챙겨왔는데도
시원하게 변을 보지 못하고 잔변감 때문에 늘 뱃속이 편치 않으며

심하면 하루 20번 넘게 화장실을 오가고, 급기야 체중이 5kg이나 감량되었다면
대장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을수 있다.

게다가 초기도 아니며 이미 5~8년전 생긴 대장용종이 결국 암이 된 것일수 있다.
도대체 무엇이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한 사람을 암환자로 만들었을까..?

대장암을 유발하는 요인들..

대장암이나 용종이 생겼을 때 혹을 변으로 익식하기 때문에
배변을 자주 하게 되고 늘 잔변감이 남을수 있다.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게 되면 식도 위를 거쳐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한 뒤 대장에 이르러 배변활동을 하게 된다.

이 대장에 종양이 생겼을 때 종양의 위치에 따라 우측 결장은
복부팽만과 빈혈, 좌측 결장은 변비와 혈변, 직장은 잔변감 등
그 증상이 조금식 달라지게 된다.

가장 먼저 지적된 부분은 바로 식습관..!

채식과 국 중심의 기름지지 않은 식습관이라도 술을 많이 마실 경우
대장암의 위험에서 안전할수 없다.

대장암하고 확실하게 관련성이 있다고 알려진 요인으로 술을 들수 있다.
술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암 물질이고,

술의 주요 성분인 알코올이 용매 작요을 해서 세포막의 지방 성분을 약하게 해서
다른 발암물질이 세포로 잘 들어가게하는 작용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소주 한 잔을 마시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에 발표되었다.

숙취의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물질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쌓이면
암을 유발할수 있는데, 이는 도수가 약한 술이여도

많이 마시면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그동안 대장암의 원인으로 알려졌던 요인은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육류 등 서구식 식습관이 대장암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미국병이라고 불리는 대장암의 발병률이 우리나라에서 더 높아진 것도
대한민국 중년 남성을 둘러싼 음주 문화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또한 간편하다는 이유로 인스턴트 식품이 잦은 것과
맵고 짠 음식 섭취 역시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소금 섭취량이 제일 많은 연령층이 40~50대 남성으로
하루에 15g 정도 소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1일 나트륨 권장량인 소금 5g을 크게 웃도는 양이다.
일부러 고기를 찾아서 먹지 않아도, 중년 남성이 술을 마실때
삼겹살을 안주로 소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육류 중에서도 붉은 육류라고 이야기하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서양 사람들이 많이 먹는 양고기 등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나올수 있는

발암물질들이 발장암의 원인이 될수 있는데 육류를 고온에서

오래 요리하면 할수록 발암물질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미래의 1위 암 대장암, 누구도 안심할순 없다..!

국제암 연구소의 조사결과 2008년,
대장암은 세계 4위, 아시아 1위, 대한민국 남성암 2위였다.

발병률이 점차 떨어지는 위암, 간암과 달리

대장암 환자들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위암과 폐암과 달리 발병 추이가 2000년 10만명당 27명에서
2008년 47명으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런 증가 추세로 보면 대장암이 발병률 1위의 암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가장 다빈도 암이라는 점과 갑상선암에 비해서
예후가 훨씬 나쁘다는 점이 위험 요소로 꼽히고 있다.

대장암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예방이 가능한데
국가에서는 50세 이상 남녀는 5년에 한번 대장암 검사를 받기를 권고하고 있다.

조기 검진으로 암의 전 단계이자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성 용종만 제거해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장암 발병률이 늘어나는 원인..

왜 대장암 발병률이 늘어나는 걸까..?

귀찮다는 이유로, 겁이 난다는 이유로 정기 검진을 소홀히 하는것이 가장 크다.
배변 이상이나 혈변 등을 느꼈을때는 이미 늦었을수 있다.

내시경 검사가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며 겁을 내다가 내 몸 속의 암을 키우다 대변을 체외로 배설하기 위해 배에 구멍을 내어 만든 인공항문인 장루를 평생 달고 살아야 할수도 있다.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이 5%, 가족력은 20%나 되기에 식습관 뿐 아니라 가족력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멘델우성법칙에 따르는 암일 경우에는 그 자손에게 50%의 확률로 무조건 암이 생긴다.

문제가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생긴다고 볼수 있는데
대표적인게 가족성용종증이라는 것으로 이 것이 있을 경우

대장 전체에 용종이 수백개, 수천개 깔려 있는데
그 용종 중 하나라도 암이 생겨 암으로 사망하게 될수 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젊은 나이에도, 여성이라고 해도 예외는 없다.
여성이 주요 암종 발생분율에서도 대장암이 갑상선암,

유방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재발률 80%를 잡아라! - 대장암 완치 프로젝트..

대장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하게된 경우 가장 중요한건 수술 후 관리다.
대장암은 재발률이 매우 높아 수술 후 2년 내에 70% 정도 3년내 재발률도

85% 정도이니 수술 후 2,3년 정도는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잘 다녀야 한다.

식단 개선도 중요하다.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술, 담배는 절대 금물, 고기를 먹을때는 가능하면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 대신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택하고 고기를 먹은 만큼

야채도 함께 먹으면 영양 섭취도 고르게 하면 대장암의 예방에도 좋다.

간식으로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과자보다
몸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자.

평상시에 절제와 균형을 갖춘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즐거운 삶을 꾸리는 것이 대장암 뿐 아니라 다른 암까지 예방하는
가장 좋고 기본적인 방법임을 잊지 말자.

방송정보..

국립암센터//1588-8110
대방암센터 오재환 센터장
암역학연구과 신애선 연구원
암역학연구과 김소영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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