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연혁
곡부(曲阜)는 중국 산동성(山東省) 제령도(濟寧道)에 위치한 고을 이름으로 일찍이 주(周)나라 무왕(武王)의 아우 주공(周公) 단(旦)이 봉해진 지역이다.
성씨의 역사
공씨(孔氏)의 시조인 문선공(文宣公) 공자(孔子: 본명은 구(丘), 자는 중니(仲尼))는 중국 노(魯)나라 추읍(鄒邑: 曲阜縣)에서 태어났다. 그의 언행(言行)을 적은 《논어(論語)》가 전한다.
공자의 53세손인 공완(孔浣)의 아들 중 장자 공사회(孔思晦)는 중국에서 세거하였고, 차자인 공소(孔紹)가 원(元)나라 순제(順帝) 때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냈는데, 1351년(공민왕 즉위) 노국대장공주(魯國大長公主)를 배종(陪從)하여 고려에 들어와 귀법하였다. 이후 문하시랑평장사(文下侍郞平章事: 내사문하성의 정이품)로 회원군(檜原君)에 봉해지고 관향을 창원(昌原)으로 사적(賜籍) 받음으로써 우리나라 공씨(孔氏)의 시조가 되었다. 초명은 소(昭)였는데, 고려 광종의 이름과 같아 피휘(避諱)하여 소(紹)로 고쳤다고 한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처음에 사적 받은 창원(昌原)을 본관으로 삼았으나, 1794년(정조 18) 공자의 고향인 곡부로 개관(改貫)하게 되었다.
공씨의 본관은 곡부를 비롯하여 파평(坡平)·수원(水原)·부평(富平)·남양(南陽) 등 45본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지나 현존하는 관향은 곡부공씨(曲阜孔氏) 단본(單本)이다.
분적종 및 분파
어촌공파(漁村公派)
고산공파(孤山公派)
주요 세거지
전라남도 고흥군 풍양면 상림리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단월리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상하리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충청북도 옥천군 이원면 개심리
경상북도 월성군 천북면 오야리
경상북도 영일군 내송면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상리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인구분포
2000년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곡부공씨는 22,758가구 총 73,093명이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첫댓글 잘보고 읽고 알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