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더 중요한 17세 소녀 ‘보라’(김유정)에게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숙제가 생겼다.
심장수술을 위해 외국으로 떠나는 ‘연두’(노윤서)를 대신해 첫사랑을 관찰해 소식을 전해주는 것.
‘백현진’(박정우)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절친 ‘풍운호’(변우석)를 집중공략하기 시작하는 ‘보라’.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고, ‘보라’에게도 예상치 못한 두근거림이 찾아오는데…
[영화 결말]
보라의 친구 연두는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에 가고, 보라는 연두를 위해 짝사랑남인 현진을 대신 관찰하며 수시로 관찰일기를 보냅니다.
보라는 현진의 친구 운호의 도움을 받아 현진의 삐삐 번호를 얻게 되는 등 친구로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현진이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보라를 좋아하게 되고 당황한 보라는 현진을 거절합니다.
오히려 보라는 운호에게 마음이 끌리며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갖게 됩니다.
영화 후반 심장 수술을 받고 귀국한 연두와 재회한 보라는 연두가 좋아하는 사람이 현진이 아닌 운호였음을 알게 됩니다.
즉, 운호가 현진의 옷을 입고 있어서 이름을 잘못 알고 오해했던 것입니다.
보라는 고민 끝에 운호를 놓아주려 하는데 연두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갈등이 생깁니다.
운호 역시 뉴질랜드로 돌아가기 전 보라에게 고백을 하려 하지만 일이 꼬이게 됩니다.
하지만, 연두와 현진의 도움으로 보라는 운호를 만나게 되고 훗날을 기약하며 헤어 집니다.
이 후 갑자기 운호에게 연락이 끊기며 보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10여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영화 마지막 누군가의 초청을 받고 도착한 전시회에서 운호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되고 운호의 동생으로 부터 그간의 일들에 대해 듣게 됩니다.
운호가 생전에 남긴 비디오를 보는 보라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김유정, 한효주 등이 출연하 20세기 소녀는 세기말 학창시절을 보낸 보라와 친구들의 첫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의 아픔과 20세기 감성이 잘 녹아 든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하이틴 멜로 영화를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