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칭짱열차 타고 하늘길을 가다. (6월 3일 - 6월 5일)
▶ 지난해 12월말에 예약한 티베트 트레킹의 날이 왔습니다. 가슴은 바운스! 바운스! -
"사드" 문제로 중국과의 관계가 좋지 못해 티베트 여행 허가서가 나올지 몰라 궁금궁금 하다가 드디어 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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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 출발 인천 공항행 5시 10분 ktx를 타고 동행인들을 만납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하고 기녕 사진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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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서역 근처에서 이틀 동안 먹을 간식과 술 안주를 삽니다. ㅋㅋ 좋은 데이는 6병 정도 가방에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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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은 넓고 오고 가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북경 서역의 심벌인 조형물 앞에서 똥폼을 잡았습니다. 라싸까지 4064KM를 43시간 정도 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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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15만원을 더 지불하고 4인실 표를 구했습니다. 가이드 말로는 표를 구하기 힘들어 고위층과 연결을 하여 구했답니다. 8시 10분 열차는 출발합니다. 중국과 시차는 1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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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은 술 한잔 하느라 ... 늦게 일어나 미리 준비한 국시로 한그릇 .... 열차에는 뜨거운 물이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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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 커피 한잔하고 바같을 보니 그저 헐벗은 산과 광야뿐... 아직 까진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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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12시경 제법 큰도시에 열차가 멈춥니다. 란저우역입니다. 서안-란저우-돈황-서역으로 이어지는 비단길의 교통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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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입니다. 건너편엔 맥주를 파는 파라솔이 보이지만 거저 참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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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시경 시닝역에 도착하니 철로에 직원들이 호스를 잡고 대기합니다. 열차에 물도 공급하고 거시기도 뽑아 내어 청소를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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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닝역에서 시원한 맥주를 한 캔씩 사들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지만... 똑 같은 풍경에 점점 지겹워 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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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트 냄새가 조금씩 납니다. 그저 넓은 평원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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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간은 10시를 넘겼지만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칭짱의 진짜 시작점 거얼무역에 내려보기 위함입니다. 평균 해발 4200M, 탕구라산을 넘어가는 하늘길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기관차도 전기기관차에서 특수기관차 4대로 교체하고, 열차내 산소도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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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띵합니다. 벌써 고산증이 왔습니다. 5300M의 고개를 밤중에 넘었습니다. 광야에서 새벽 햇살이 올라옵니다. 티베트 고원의 자연과 바람이 전하는 울림이 들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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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밤엔 눈이 내린 듯... 멀리 설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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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하이호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염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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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들과 야크들의 고향 양바징을 지나는가 봅니다. 저 곳에서 자라는 동물들은 참 행복하겠다 싶습니다. 동충하초로도 유명하답니다. 값은 비싸지만.....![](https://t1.daumcdn.net/cfile/cafe/2725613D5964BEEA03)
▶ 휴! 드디어 라싸에 도착했습니다. 햇살이 따갑고 덥습니다. 라싸의 낮은 뜨겁고 밤은 차갑습니다. 현지 가이드 "롭쌍"이 환영의 뜻으로 "까닥"을 걸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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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베트인들이 많은 사는 구시가지의 호텔(야크호텔)에 짐을 풉니다. 여기서 5일 동안 묵으며 라싸의 사원과 남쵸 호수를 관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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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로비에 있는 그림입니다. 티베트가 괴물처럼 이렇게 생겼는데...주요 지점에 사원을 세워 요괴가 꼼짝하지 못하도록 한답니다. 그 중심 심장부분에 있는 사원이 조캉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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