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블에서 맨날 자세한건 투제업에
이래놓고 안쓴 게으른 사람이 오랜만에 찾아 왔습니다
마이 에부리띵 마지막 싸인회 당첨사실을 확인하고 갑자기 무언가 머릿속을 휙 스치는게 아니겠어요?
바로 제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친구(언니지만 친하면 친구)의 취미가 악세사리 제작 이었다는것이
그렇게 친구에게 "나 목걸이 만들래!!!!!" 해서 팬싸 3일 남기고 시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원데이클래스 라고 쓰고 사실은 원데이는 아니었던...
팬던트 디자인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생각했던 느낌에 친구가 예시를 보여줬는데 제가 생각한게 딱 있었거든요
먼저 만드려는 모양의 대략적인 틀을 그리고 은에다 열을 가해줍니다
그 후 망치로 때려서 질감을 넣어줬어요
그리고는 열처리 한 번 더 하고 불타는 톱질로 잘라줍니다
이거 진짜 팔운동 제대로더라구여
문제는 한쪽 팔만 운동함
짜란~ 이렇게 잘려나왔어요
귀여운 제업 이니셜도 넣고
표면 갈아주고
색도 찾고
목걸이 줄 제외한 연결고리들 다 길이 맞춰 잘라서 땜하고 광택까지 내주면 목걸이 완성^^
근데 이게 길이 조절이 안되는데 오빠한테 잘 맞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저는 만들면서 중간에 공차도 마시고
진짜진짜 맛있는 쌀국수집에서 저녁도 먹었어요!
점심시간에 카페가서 제업님 보여주고싶은 글귀도 발견!
논밭뷰를 보며 오랜만에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가졌어요
그리고 팬싸 전날 저녁 귀염댕 조카에게 네일아트를 당했습니다...
5살짜리 아이가 이모 내가 예쁘게 발라줄게 손 가만히 있어바! 라고 하는데 안바른다고 못하겠더라구여 ㅠㅠ
그렇게 열 손가락을 다 당하느라 라이브에서 주접도 제대로 못떨었네여...
진짜 전 제가 그렇게 키보드로 말을 잘하는줄 몰랐다니까요?
오빠 라이브에서 찾은 뜻밖의 내 모습..
※매니큐어는 어린이용이라 뜯으면 뜯어져요 글라스데코같은 느낌?
그리거 귀염둥이 바쩨압씨 팬싸도 다녀왔어요
저 2부에 30번 뽑았는데 뽑자마자
아 이게 뭐야아ㅏㅏ 했는데
라스트 팬싸의 라스트 팬 이라고 위안을 얻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에 앉은, 코앞에서 직관한 해냉님이 너~~~~~무 귀엽다고 하시네여
심장에 무리오셨다는데 정말 큰일이에여
멀리서봐도 이렇게 떨리는데 저 귀여운 모습을 앞에서 보면 정말 ㅠㅠㅠ 눈물날지도 몰라여
팬싸 끝나고는 바로 앞에 여러가지 음식 파는곳이 있길래 다른 광광이 분들과 함께 여러가지 시켜먹었어요
솔직히 먹는것보다 오늘 바쩨압씨 너무 귀여웠다 멋있었다 잘생겼다 이야기하느라 바빴던 ㅋㅋㅋㅋㅋ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팬싸 다음날 점심에 시원한 콩국수도 함 먹어줬어요
오빠는 설탕인가요? 소금인가요?
전 아무것도 안 넣어요
카페에서 아이스캐모마일도 한 잔 하고
퇴근하고 삘받아서 혼자 노래방까지 갔어요!
낮의 별 불렀는데 93점 나온거 있죠? ㅎㅎ
자신감 붙어서 퍼펙트 스코어로도 도전했는데 점수가 약 30점이나 줄어들었네요...^^
어렵다 어려와... 보컬학원은 내 차례 언제 오는거야!!!
진짜 학원다니면 낮의별 마스터 할것
노래방 끝나고 최애식당에서 혼밥하고
근데 여기 돈까스 진짜 제일 맛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
무튼 혼밥 하고 집에 갔습니다
이건 오늘 점심먹다 발견한 파트인데 어디서 많이 본거같지 않아요?
싸인해주는 바쩨압씨가 그려주는 하트같이 생걌어욬ㅋㅋㅋㅋ
점심먹고 어쩌다 운동기구가 있는곳에 가게 되었는데 바쩨압님 생각 많이 난거 알죠?
근데 생각보다 사람들 레그프레스 원판 80키로 끼우고 잘 못하더라구여?
저는 그렇게 20개 하고 발 모아서 살짝살짝 20개
그렇게 1세트 해서 몇세트 반복하면 운동 잘되는거 같더라구요
위 사진은 바다사진!
지금 블로그 4월을 정리중인데 그때 놀러갔던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이랍니다
아 저 사실 지금 졸려요 그래서 좀 횡설수설 할수도 있지만 그냥 지금 편지를 꼭 쓰고싶었어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잘자요
+아 그리고 우사시!
우: 우리가 만날 시간들과
사: 사랑할 순간들의
시: 시나리오
이런느낌 어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