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0. 2:26 PM
거리 : 3.3 km
소요 시간 : 1h 58m 37s 이동 시간 : 1h 39m 45s 휴식 시간 : 18m 52s 평균 속도 : 2.0 km/h
-작성자 dooldadooly, 출처 램블러
지난 8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에 뿌린 코스모스 씨앗(50㎏)이 자라 백만 송이 코스모스 길을 이루었단다.
생일에 비가 와서 외출하지 못했기에 오늘 코스모스 길을 산책하면서
10월 17일부터 시작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의 에어쇼를 보기로 하다.
태평역에서 5번이나 6번 출구로 나와서 탄천 방향 수정로(옛날 독정천 복개한 도로)
태평역은 계단이 많은데 에스칼레이터가 없다. 무릎이 좋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를 찾아 이용하는 게 좋다.
수진동 탄천 쉼터공원
탄천도착. 건너편 서울공항. 에어쇼 관람장
에어쇼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에어쇼 기간에는 탄천은 물론 공항 건넌 편 대왕판교로 길가에 주차해도 단속하지 않음
태평동 습지 생태공원으로 출발;
우편 뚝방은 봄에는 벚꽃길. 가을에는 낙엽길로 변모한다
오후 에어쇼가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불랙 이글 편대일 것이다
한무리가 되어 정면으로 하강하는 형상이 무시무시하다
큐비트의 화살을 그리려 흩어지는 편대
그리고 태극기를 그리면 끝났다는 의미다
태평동 생태 습지공원 백만송이 코스모스 길 시작
비상하는 불랙이글 편대
생태습지공원과 불랙이글
이제 막 피어나려는 코스모스
구태여 민물고기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무슨 이유가 있겠지
아내가 구리 한강 코스모스 축제장보다 더 좋다고 한다.
우편의 사진작가님. 돌아올 때 사진을 찍어 주셨다.
습지 호수, 노란 수련인 줄 알았는데.
노란 어리연꽃이란다
인공습지
수크렁(숫그령? 중국 낭미초狼尾草)
돌단풍
황금조팝나무
무엇일까. 풀잎인가, 꽃잎인가.
구글 이미지로 검색해 보면 속칭 개구리밥. 부평초로 나와 있다.
황금조팝나무
사진을 부탁했더니 이렇게 크게 찍어 주셨다.
눈이 부셔서 선글래스를 썼는데 기어코 벗으라고 해서.
연잎이 바람에 뒤집어 진 모양
아내가 움직인다고 해서 30배로 확대하여 보여주다
수크렁(숫그령);
* 그령은 여우가 드나드는 길목에서 ‘여우발목을 낚아채는 풀’이란 뜻일 수도, 이엉처럼 ‘동여매는 풀’이라는 뜻도 포함할 것이라고.
한자 구오파초(狗尾把草)의 뜻에도 잇닿아 있다.
가시연
노랑어리연꽃
노랑 어리연꽃
아까 보았던 작가님이 찍어 주겠다고 자청하여서
눈을 마주 보고 있는 것 맞느냐고 확인하여서
다시 습지를 배경으로. 롯데빌딩도 보이고
90% 정도 지키고 있는 편이다.
탄천의 재두루미와 오리 부부(30배);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오리가족도 이상하게 찍혔다.
저 멀리 항상 외로운 재 두리미.
아내는 나와 달리 누런 갈대보다 흰 억새를 좋아한다.
난 억센 농부를 닮은 누런 갈대가 더 좋은데
다시 독정천 수정로 입구에서 본 모란 방향.
모란역까지 걸을 계획이었는데. 아내가 무릎이 아프단다.
그리고 만보가 되었단다. 그래서 태평역으로 향하다
모란역에서 6500원 자짱면으로 출세 81회 생일 산책을 끝내다
첫댓글 두분 건강하시게 오래오래 사세요!
좋은 글 많이 남겨 주세요.
두손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덕분에 에어쇼 즐감했습니다.
부부가 행복해야 나라가 튼튼하다~!!^^ㅎㅎ
필립보님.
반갑습니다.감사합니다.
멋진 사진.글 즐겁게 봤습니다.
건강하게 넉넉하게~~^^
철마산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신날~~
두 분이 가을을 흠뻑 즐기셨네요~
건강하셔서 걷기 일상을 자주 올려주세요…
여디야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
참 보기 좋으십니다.
둘다님의 걷기를
항상 응원합니다.!
강물님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