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ytimes.com/athletic/5529846/2024/05/31/liverpool-loans-report-summer-2024/
by 앤디 존스
리버풀은 올여름 많은 임대생들의 복귀를 맞이할 예정이고, 이는 그들의 미래와 다음 발전 단계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이 유럽 전역의 임대지로 떠난 이후 팀의 모든 것이 바뀌었고,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은 위르겐 클롭 이후 9시즌 만에 새로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기존 감독의 이탈은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모든 사람들은 슬롯의 단기적, 장기적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다.
리버풀이 7월에 프리시즌을 시작하게 될 때, 팀은 다가오는 유럽 챔피언십과 코파 아메리카 국가대표팀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부재로 인해 1군 훈련에서 유망주들을 활용할 것이다. 커크비 훈련장에 있는 선수들은 슬롯과 그의 스태프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받게 된다.
코너 브래들리와 자렐 콴사는 리버풀의 어린 선수들이 정규적인 1군 기회를 얻은 가장 최근의 사례다. 바비 클라크, 제이든 단스, 제임스 맥코넬, 루이스 쿠마스도 1군의 맛을 보았다. 임대를 떠났던 선수들은 다음 차례가 자신이 되기를 바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디 애슬레틱은 복귀하는 20명의 선수들과 그들을 임대한 클럽에서 그들이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이 펼쳐질지에 대해 살펴봤다.
나다니엘 필립스는 시즌 후반기 챔피언십 카디프 시티에서 보낸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다. 이로써 그는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에서 새해까지 고무적이지 못한 시즌을 보낸 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셀틱에서 그는 단 4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했다. 벤치에서 데뷔전을 보낸 후, 그는 웨일스 연고의 팀에서 거의 매 경기를 뛰었고 에롤 불루트 감독은 이 센터백에 대한 평가를 칭찬으로 가득 채웠다.
27세의 필립스는 계약의 마지막 해로 접어들고 있으며, 정규적으로 계속해서 출전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영구적인 이적을 모색할 것이다.
동료 센터백 셉 반 덴 베르흐는 2020년 2월 이후 리버풀 1군에서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여름 계약 이전까지 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 독일 마인츠에서 인상적인 임대 활약을 보인 후 리버풀은 그의 가치를 2천만 파운드로 평가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의 또 다른 팀인 샬케로 임대 이적했던 그는 발목 부상으로 6개월 동안 활약하지 못했고,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22세의 네덜란드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인 그는 독일로 다시 돌아가, 클롭이 활약하였고 감독 생활을 시작했던 마인츠로 이적해 모든 대회에 35번 출전하며 팀이 1부 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프리시즌에서 기회를 받을 것이지만 그를 원하는 클럽들 또한 적지 않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브렌트포드와 승격한 사우스햄튼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또 다른 분데스리가 팀인 볼프스부르크와 아약스도 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콴사의 사례를 보면 안필드에서도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조엘 마팁이 떠난 후 센터백진에 빈자리가 생긴 상태다.
지난여름 파비오 카르발류가 RB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한 것은 2022-23 리버풀 데뷔 시즌에서 연말까지 정체된 시기를 보낸 21세의 이 선수에게 완벽해 보였다. 독일 연고의 라이프치히는 이 공격형 미드필더의 영구 이적에 열을 올렸으나, 결국 임대가 합의된 것은 그가 맹활약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15경기에 출전, 선발 출전 단 3경기를 포함해 총 출전 시간이 360분에 불과했고, 이는 1월 조기 복귀로 이어졌다.
그리고 나서 헐 시티로의 놀라운 임대 이적이 합의되었는데, 이 챔피언십 팀은 그가 그들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랐다. 카르발류는 20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헐은 6위권에 단 3점 모자란 7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그에겐 프리시즌에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슬롯의 전 구단 페예노르트가 카르발류에게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보아 그는 이 네덜란드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일 것으로 생각되고, 4-2-3-1이 리버풀의 새로운 시스템이라면 풀럼 아카데미 출신의 이 선수에겐 상황이 더 적합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해당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카르발류가 포지션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재임대를 떠나거나 영구적인 이적이 고려된다.
타일러 모튼은 카르발류가 도착하기 전부터 헐 시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는 챔피언십 수준에서 또 다른 인상적인 시즌을 기록했다. 그는 35경기 선발 출전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1경기에 출전했다. 이 수비형 미드필더는 블랙번 로버스에서 뛰며 2022-23 시즌 7위를 이끌었고, 2부 리그에서 성공적인 임대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이는 그가 더 높은 수준의 도전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모튼은 2021년 11월, 19세의 나이로 클롭의 시니어 팀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성숙하게 발전했으며, 프리시즌 동안 슬롯에게 깊은 인상을 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가 결정된다. 만약 그가 프리미어 리그 하위 구단으로 이적하는 또 다른 임대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이상적으로 보았을 때 1부 리그의 다른 팀으로 떠나는 영구 이적도 고려될 수 있다.
오웬 벡은 이번 시즌 1월에 왼쪽 수비수 앤디 로버트슨과 코스타스 치미카스의 부상으로 인해 잠시 복귀되었고, 던디에서 두 차례에 걸쳐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21살의 이 선수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빛나는 선수였고, 던디는 그가 돌아온 것을 환영하게 되어 기뻐했다.
벡의 시즌은 3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끝났지만, 25번의 리그 경기에만 출전했음에도 그는 PFA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올해의 팀의 한 자리를 얻기에 충분했다. 그의 좋은 폼은 클롭의 눈에 들어와 시즌 중반 복귀로 이어졌었고, 이제 그의 도전 과제는 슬롯의 첫 프리시즌에서도 똑같은 폼을 보여주는 것이다.
🏆 PFA Scotland Premiership Team of the Year.
— PFA Scotland (@PFAScotland) April 20, 2024
As voted by the players, here’s your selection for 23/24:
Jack Butland
James Tavernier
Cameron Carter-Vickers
Liam Scales
Owen Beck
Matt O’Riley
John Lundstram
Callum McGregor
Bojan Miovski
Lawrence Shankland
Theo Bair… pic.twitter.com/FjQ5HNpQgm
슬롯은 레프트백 옵션들을 평가하고 싶어 하며 루크 챔버스도 이 과정에서 고려될 것이다. 19세의 이 선수는 로버트슨과 치미카스의 부상으로 주목을 받았고, 10월 툴루즈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시니어 팀 첫 선발 출전을 이뤘다. 그는 그 후 1월에 잉글랜드 3부 리그인 리그 원의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되어 중앙 수비와 레프트백을 번갈아 보면서 숀 말로니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2년 여름 애버딘에서 이적해 온 칼빈 램지의 행운은 계속해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무릎 부상으로 엉망이 된 데뷔 시즌을 보낸 오른쪽 수비수인 그는, 2023-24 시즌에 임대 이적을 통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챔피언십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임대를 떠난 후 무릎 문제가 재발하여 11월까지 그는 아웃되었다. 부상이 생기기 이전까지 2경기에 출전했던 그였으나, 그는 그들을 위해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는 1월에 리버풀로 돌아왔고 리그 원의 볼튼 원더러스로 다시 보내졌다. 볼튼은 지난 시즌 어린 안필드의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가 그들에게 가져다준 성공을 램지가 다시 가져다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지 못했다. 램지는 총 3경기에 출전했고, 볼튼이 자동 승격을 보장받는 순위를 획득하는 것에 실패함에 따라 매치데이 스쿼드에서 계속해서 제외되었다. 그는 프리시즌에서 인상을 남기는 또 다른 목표를 가질 것이지만, 20세의 이 선수는 정기적인 경기 출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임대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골키퍼 비테슬라프 야로스는 10년간 이어졌던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리그 지배를 끝내고 슈투름 그라츠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되는 것을 도왔고, 국내 컵까지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이번 여름 유로 대회 체코 선수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더블 우승자로서 머지사이드로 돌아올 것이다.
22살의 그는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맺은 후, 1월에 임대를 떠나 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한 선수였고, 그는 도착 후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만 결장했다. 그는 21경기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쳤고, 컨퍼런스 리그의 녹아웃 단계를 통해 유럽 대회에서의 경험도 쌓을 수 있었다.
야로스는 16살에 아카데미에 입단했기 때문에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홈그로운 선수로 포함된다. 이는 퀴빈 켈러허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써드 골키퍼 아드리안의 계약이 만료되는 이 시점에서 그의 미래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리버풀은 6명의 골키퍼를 임대로 내보냈고, 이번 시즌 그들에게 다양한 수준의 1군 경험을 쌓게 했다.
야로스와 마찬가지로, 브라질 유소년 국가대표 마르셀루 피탈루가는 리버풀에서 새로운 계약을 맺은 후, 1월에 리그 오브 아일랜드의 세인트 패트릭 애슬레틱에 합류했다. 그러나 21세의 그는 4번의 리그 경기 후에 경쟁에서 밀렸고, 총 7경기에만 출전했다. 리버풀의 1군 골키퍼 코치진이 아직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피탈루가는 이전에 1군 코치진과 자주 훈련을 해왔다. 그러나 그는 영구적인 이적을 통해 주전 골키퍼로 올라설 시기가 되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하비 데이비스도 크루 알렉산드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의 팀은 리그 2에서 승격을 도모했지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시즌 막판에 미끄러지고 말았다. 정규시즌 리그 46경기 중 27경기를 뛰었지만 그는 두 번이나 주전 자리를 잃었다. 데이비스는 첫 번째 임대 생활에서 많은 경험을 얻었을 것이고 다음 시즌에 또 다른 임대를 떠나는 것이 좋은 생각일 것 같다.
이번 달 19세가 된 리스 트루먼은 비록 이번 시즌 웨일스 1부 리그에서 강등을 경험했지만, 콜윈 베이로 임대되어 시즌 후반기 동안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네덜란드 2부 리그 덴 보스로 임대를 떠난 야쿠프 오이르진스키도 개인적으로 비슷하게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지만, 21세의 오이르진스키는 팀에서 자리를 잃은 후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8부 리그인 비리그의 스탈리브리지 셀틱으로 루크 휴잇슨이 임대된 것은 그에게 귀중한 경험을 많이 가져다주었다. 하지만 19살의 이 선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고, 이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버풀을 떠날 것을 발표했다.
필드 플레이어로 돌아와서, 아담 루이스는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24세의 그는 리그 2의 뉴포트 카운티로 임대되어 2시즌 연속으로 시간을 보냈고, 이번 시즌 30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3월에 영구적으로 팀에 합류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리그 2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을 수도 있어 보인다.
앤더슨 아로요는 안필드를 떠난 후의 미래가 기대되는 또 다른 24살의 풀백이다. 이번 시즌 이 콜롬비아 선수가 스페인 2부 리그 FC 안도라와 부르고스 FC에서 뛰었던 것은 2018년 계약 이후 7번째와 8번째 임대였다. 그는 그 클럽들에서 총 26경기에 출전했다.
'빌리 더 키드'라는 필연적인 별명이 붙었던 빌리 쿠메티오가 2020-21 프리시즌에서 17살답지 않은 체격과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지 4년이 지났다. 그는 리버풀 백라인의 미래 스타가 될 것처럼 보였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잘 풀리지 않은 세 번의 임대를 거치며 그의 발전은 정체되었다.
쿠메티오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빈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쳐 1월에 팀으로 복귀하는 등 제한적인 기회를 받았고, 이번 시즌 상반기 프랑스 2부 리그 덩케르크에서도 마찬가지로 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비 엘리엇과 모튼 등 임대에 성공해 왔던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라 챔피언십의 블랙번으로도 임대를 떠났지만, 그는 FA컵에서 단 한 번 출전하는 등 리그 무대는 밟지도 못했다.
그의 계약이 마지막 시즌으로 향하면서, 쿠메티오는 나이 때문에 그들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클럽의 21세 그룹에 속해있다. 그들은 리버풀을 영구적으로 떠나는 이적을 추진하든, 임대 시장을 통해서 떠나든 정기적으로 출전을 해야 한다.
도미닉 코니스 또한 이번 달에 21세의 나이가 되었다. 이 미드필더는 스위스에서 유망한 임대 기간을 보내면서 부상으로 4월에 시즌을 마치기 전까지 1부 리그 이베르동 스포르에서 21경기에 출전했다. 제임스 노리스는 리그 2의 이웃 구단인 트랜미어 로버스로 임대를 떠나 시즌을 보냈고, 이 수비수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던 팀에서 시즌을 마쳤다.
제임스 발라기지는 9월에 21세가 될 예정이며 시즌 전반기 위건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1월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킬마녹으로 임대를 떠나 교체 출전으로 7경기에만 출장함에 따라 그는 정상 궤도에 오르고 싶어 할 것이다. 그의 동료 미드필더이자 같은 달에 21세가 되는 루카 스티븐슨은 4부 리그 배로우에서 34경기에 출전했고, 비록 다른 임대를 통해 팀을 떠난다 해도 다음 시즌에 한 단계 더 발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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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칼빈 램지 기대 많이 했는데 ㅠ ㅠ
유망주들이 성장 못하는걸 보는건 마음 아프네요
당장 1군 스쿼드에 들만한건 치미카스 나갔을때 오웬 백 말고는 딱히 기대가 없네요 아직까진
이번시즌 콴사 브래들리보면 유망주들도 운이 좋아야됨.. 사실 저 둘이 이정도까지 기회를 받고 잘해줄거라고 생각못했던것처럼 모튼이나 반덴베르흐같은 친구들은 1군에 남았더라면 기회를 무조건 받을 수 있는 시즌이었고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는 몰랐던거라.. 안타까우면서 베르흐의 인터뷰 보고 너무 뭐라하고 싶지않았음
개인적으로 모튼 반덴베르흐 백 정도는 프리시즌에 기회 받고 스쿼드멤버로 남을 것 같네요
치미카스가 안나가면 벡이나 챔버스도 딱히 기회받을거같지 않고
반덴베르흐는 본인이 주전맛 봐서 주전급 아니면 내보내달라 하는 상황이니 왼발센터백을 영입한다 가정하에 코나테가 나가지 않는한 자리 없을테죠
우리팀 스쿼드가 몇몇 노장빼곤 은근히 젊은편이라 전체적으로 기회받기 어려울거같긴합니다
과연 1군에 안착할 선수가 나올까
어디까지나 유망주 터지는건 엄청낮은 확률이에요
우리가 특이하게 잘터지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