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제점은 문제삼을때 비로소 문제가 됩니다.
이 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가테에서는 대부분 수긍할만한 말인거 같아요.
현 콩스의 여러 행적과 게임적 요소가 부정적으로 보여서 문제삼는 사람들이 나오고,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죠. 이런 사람이 없으면 사실 문제될건 없어 보이니 억까 ㄴ 같은 말이 나오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당연히 문제삼는 사람을 분탕취급하고 그럴 수 있겠지만, 문제삼는 사람 숫자가 많다면 어떨까요?
적어도 지금의 문제가 문제가 되지 않을 때 까지 문제삼는 사람이 다 떠나게 된다면? 사람이 얼마나 남을까요?
물론 욕만 하고 계속 잡고있는 사람도 상당해 보이니 매몰비용이라던지, 떠나는것 자체는 쉬운 선택이 아닐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떠나지 않더라도 과금량을 줄이는건 쉬워요. 패키지 몇 개 꾸준히 사던 사람이 이번달에는 두어개 이하로 사고, 그렇게 매출이 떨어지고....
매출 하락은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신규 BM이 나왔음에도 그러하다면? 적어도 다수의 평균적인 사용자는 몰라도 소수의 고래를 유치하는데는 실패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접속이 줄어듭니다. 꾸준히 이벤트퀘를 깨던걸 몇개씩 놓치고, 어떤 날에는 접속 자체를 안하겠죠. 그러다가 어느 순간 깨닫습니다. 내가 이걸 왜 하고있지?
그럼 게임을 문제삼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게임을 떠납니다. 콩스가 이걸 유도하고 있다면 아주 목표달성을 위해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결국에는 문제삼는 사람은 없으니 문제도 해결된 셈이죠.
게임 유저로서 감상은 대충 그래요. 민심이 흉흉할때 대처 못하면 나락가는건 당연한 이치인데. 아니, 이미 간 것인가?
동시에 어떤 생각이 드나면 얘들 내부적으로 데이터는 뽑아서 관리하는지 의문입니다. 간담회때 평균스토리클리어시간 같은거 이야기하는거보면 데이터 뽑는게 맞는데. 그럼 게임에 유저들이 어떤 모습 보이는지가 나올텐데.
삼레나 데매가 나름 돌아가서 코어유저는 시간 많이 갈아넣게 되고, 라이트유저가 떠나는 등 평균은 올라갔을지도 모르긴 합니다만. 진짜 평균만 보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