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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영화는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에 의해 시작되었고, 스파이더맨 1, 2, 3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죠. 그리고 현재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다가오는 2014년 4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스파이더맨 영화가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셈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과 마크 웹 감독의 스파이더맨은 무엇이 다른지 상세히 알아볼 생각입니다.
더불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나오게 된 배경까지 알아볼 생각으로 내용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으니 이점 주의하여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소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스파이더맨의 스펠링은 원래 Spiderman이지만, 슈퍼맨 Superman과 너무나 비슷한 스펠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작자인 스탠 리가 Spider-Man으로 바꾸어 표기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파이더맨의 영문 이름이 Spider-Man으로 바뀌게 된 것이며, 주로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디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리게 되죠.
스파이더맨이 영화에 숨겨진 비하인드스토리
196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스파이더맨은 그 당시 TV 드라마로 종종 제작이 되었는데요. 아쉽게도 형편없는 각본과 볼품없는 그래픽으로 인해 번번이 참패를 면하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그 당시는 스파이더맨을 영화로 만들 생각을 아예 못했는데요. 그 이유는 스파이더맨의 고공신을 찍을 그래픽 기술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와중에도 스파이더맨을 영화로 만들려고 했던 인물이 있었는데요.
그 인물은 바로 스티브 램버그로 그는
"어느 스튜디오도 스파이더맨을 영화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스파이더맨의 공중 곡예를 영상화할 기술력 없었기 때문이다. 설령 기술력이 있다고 해도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기 때문에 그 누구도 감히 도전하려고 시도조차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크게 상심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 당시 스파이더맨의 도시 활공 신은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었죠.
결국, 스티브 램버그가 스파이더맨 영화 제작을 포기하게 되면서,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은 여러 번 바뀌다가 이후 1985년 캐논 영화사 대표 메나헴 골란에게까지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메나헴 골란은 스파이더맨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었던 인물로 오로지 영화를 싸게 만들어 돈만 챙기자고 생각하는 인물이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원작을 전혀 모르는 각본가를 만나게 되면서, 영화 스파이더맨은 제작비가 대폭 삭감되는 수난을 겪게 됩니다.
메나헴 골란입니다. 그는 영화감독이자 영화 제작 프로듀서로 주로 오락성이 강한 액션 영화를 만들기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델타포스 2,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캡틴 아메리카 등이 있습니다.
메나헴 골란이 스파이더맨 영화 제작에 큰 곤란을 겪고 있을 당시 람보 2, 토탈리콜 등을 제작했던 거대 독립영화사 캐롤코픽쳐스가 이 영화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스파이더맨 판권 계약이 극적으로 체결하게 됩니다. 케롤코픽쳐스는 골란과 달리 스파이더맨 영화를 거대한 블록버스터 급 영화로 제작하길 원했고, 그로 인해 스파이더맨 영화는 거대한 영화로 탈바꿈하게 되죠.
케롤코픽쳐스는 그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1990년도에 영입하게 되는데, 다행히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스파이더맨의 골수팬이었기 때문에 그는 메가폰을 잡자마자 무려 80 페이지에 달하는 스파이더맨 트리트먼트를 제작하게 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입니다. 그는 에일리언 2, 터미네이터1, 2, 3, 람보 2, 피라냐 2, 트루 라이즈, 타이타닉, 아바타 등을 제작한 인물로, 무엇이든지 최고의 영화로 만드는 감독이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리트먼트를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피터 파커는 방사능 거미가 아닌 유전자 돌연변이 거미에게 물리게 되면서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만화와 달리 스파이더맨은 스스로 거미줄을 뽑아낼 수 있게 되며, 스트랜트와 (원작 만화에 등장하는 일렉트로에게 영감을 받아 새롭게 만들어낸 캐릭터입니다) 샌드맨 두 명의 악당을 등장시키게 되죠. 이렇게 탄생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리트먼트는 스파이더맨이 영웅으로서 느끼는 고독감과 박탈감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었으며, 악당들 또한, 생동감 있게 되살아나게 되죠.
그 당시 이것을 본 메나헴 골란은 "지구 상에서 스파이더맨을 가장 완벽하게 영화화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제임스 카메론 뿐이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무능하고 돈에만 눈이 먼 메나헴 골란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에 영화 제작에서 완전히 빼버리려고 하게 되죠. 이 사실을 알게 된 메나헴 골란은 크게 분노하며, 캐롤코픽쳐스를 고소하게 되는데, 설상가상으로 캐롤코픽쳐스도 골란을 고소하게 되면서, 스파이더맨을 둘러싼 판권 전쟁은 굉장히 길고 지루한 싸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결국, 오랜 싸움에 환멸을 느낀 제임스 카메론이 하차 선언을 하면서, 스파이더맨 영화는 다시 어둠 속으로 묻히게 되죠.
이후에 소니가 스파이더맨 영화 판권을 얻어 내면서, 다시금 스파이더맨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는데요. 이때 피터 파커 역으로 토비 맥과이어가 확정되고,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 되면서, 스파이더맨은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돌입하게 됩니다.
토비 맥과이어입니다. 토비 맥과이어는 피터 파커로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배우인데요. 그 이유는 자세히 보면 잘생겼지만, 다르게 보면 찌질함과 소심함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비 맥과이어의 팬은 아직도 굉장히 많은 편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앤드류 가필드와 항상 비교의 대상이 되곤 하죠. 저 또한 피처 파커 역으로는 토비 맥과이어만 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샘 레이미 감독입니다. 이블데드, 헤라클레스, 고인돌 가족, 퀸 앤 데드, 타임캅,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등을 제작한 유명한 감독이죠.
샘 레이미 감독은
"카메론의 판단은 옳았다. 원작대로 피터 파커가 웹슈터를 발명한다면, 그가 보통 인간이라는 설정이 무의미해진다!"
"그리고 피터 파커는 그런 황당한 기계를 발명할 정도로 불세출의 천재가 분명할진대, 그가 매번 돈이 없어서 빈곤에 시달리는 것은 전혀 설들력이 없다!"
"따라서 관객들도 이런 부분에 큰 괴리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피터 파커가 벽을 기어 다니거나 초감각 거미의 능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음에도 그깟 거미줄 하나 못 만드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라는 말을 하며, 과감하게 웹슈터를 없애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샘 레이미 감독의 이런 설정은 스파이더맨의 골수팬들로부터 큰 반감을 사게 되는데요. 이후 영화가 나오게 되면서 일부 팬들은 비로소 셈 레이미 감독의 판단이 옮았음을 인정하게 되죠.
사실 셈 레이미 감독은 누구 못지않게 스파이더맨의 광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제작하는 내내 팬들의 수많은 야유와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때마다 셈 레이미 감독은 "팬들을 기쁘게 하는 유일한 길은 다양한 요구를 억지로 수용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누구 못지않게 스파이더맨의 팬인 나의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영화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결국 그렇게 파란만장하고 탈도 많고 문제도 많았던 스파이더맨은 성공적으로 개봉하게 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스파이더맨이라는 걸출한 영웅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과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무엇이 다른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앤드류 가필드가 피터 파커 역할을 메리 제인 왓슨 대신 그웬 스테이시를 등장시키며, 그 배우로 엠마 스톤을 넣어 스파이더맨 영화를 새롭게 리부트 한 영화입니다.
마크 웹 감독입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디 온리 리빙 보리인 뉴욕, 500일의 썸머 등을 제작한 감독입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다시 웹슈터의 설정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평가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팬층과 만화 원작을 좋아하는 두터운 팬층으로 서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지지파들은 피터 파커 역을 한 토비 맥과이어의 압도적인 싱크로율에 비해 앤드류 가필드는 피터 파커를 잘 표현하지 못했으며, 원작에서의 피터 파커와의 차이점이 많다고 지적을 한 반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지지파들은 스파이더맨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으며, 샘 레이미 감독처럼 웹슈터를 삭제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면서 마크 웹 감독을 크게 지지하게 되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두 영화는 같은 주인공을 채택하고 있지만, 서로 다르게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가 영웅으로서 느끼는 갈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상실감! 그리고 피터 파커의 빈곤한 일상 등을 비교적 잘 표현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을 단지 초인으로만 표현했지, 원작과 같이 우리 곁에 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그려내지 못했죠.
원작에서의 스파이더맨은 가면을 쓰고 있을 때나 벗을 때나 항상 얻어터지고 넘어지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괄시를 당하는 굉장히 불쌍한 영웅으로 묘사가 됩니다. 그래서인지 쉴 새 없이 조잘거리는 특유의 수다가 트레이드마크가 될 정도죠. 하지만,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은 수없이 얻어터지고 넘어져도 상처하나 없는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굉장히 과묵한 스파이더맨을 그리고 있죠.
물론 영화상으로는 상처가 난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몇 번 보여주긴 하지만, 원작의 스파이더맨에 비해서는 너무 몸빵이 강하게 묘사하게 되죠. 사실 원작에서의 스파이더맨은 모든 일과가 끝난 후에 진통제를 먹는다거나 자신의 코스튬을 직접 수선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게 정말 슈퍼히어로가 맞나? 할 정도 말이죠.
그 반면 마크 웹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제작 당시부터 굉장히 말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그 당시 샘 레이미 감독의 팬층도 꽤 두터운 편이였고, 아무리 잘 만들어 놓아도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과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즉, 잘 만들면 본전! 못 만들면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리메이크작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죠.
결국 이런 우여곡절 끝에 마크 웹 감독은 2012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원작의 웹슈터를 충실하게 재현하거나 피터 파커의 수다스러운 부분을 굉장히 잘 살려내 수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게 되는데요. 아쉽게도 셈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과 내용이 거의 흡사하여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죠. (이건 원작의 내용이 비슷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특히, 마크 웹 감독의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를 찌질하거나 왕따를 당하는 모습이 아닌 호탕하고 거칠 것이 없는 아이돌로 그려내면서 더욱 많은 비난을 받게 되죠.
앤드류 가필드입니다. 토비 맥과이어에 비해 굉장히 부족한 싱크로율을 보여준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토비 맥과이어의 피터 파커가 더욱 좋습니다.
게다가 마크 웹 감독의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가 영웅으로서 겪는 내면적 갈등보다는 연예에 더 치중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즉, 잘생기고 능력도 있고 학교 내에서도 거칠 것이 없는 아이가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더욱 강해진 느낌이랄까..
넌 누구니? 너 엄청 낯설다! 원작에서의 스파이더맨은 이런 연예는 꿈고 못 꾸는데... 당당하게 학교에서 연애질이라니!
그러나 마크 웹 감독은 이런 점들을 빼고는 스파이더맨의 현실적인 모습을 잘 그려냈는데요. 먼저 스파이더맨이 평소에는 멀쩡해 보이지만, 코스튬을 벗으면 온몸이 상처투성이에다 멍투성이인 모습으로 그려지는 것과 기존의 스파이더맨에 비해 굉장히 화려하고 현란해진 액션입니다. 뭐 액션과 그래픽이야 세월이 흐를수록 발전하는 게 당연한 거니 이건 재껴두고서라도 이곳에서의 피터 파커는 적어도 무적을 자랑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죠.
이렇듯 샘 레이미 감독과 마크 웹 감독의 스파이더맨은 장, 단점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느 감독의 영화가 좋다 나쁘다고 판단하는 건 개인의 취향과 생각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앤드류 가필드보다는 왕따이며 어딘지 우울해 보이는 토비 맥과이어를 그린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에 한표를 주고 싶네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1. 스파이더맨 1 (2002년)
이 영화는 원작과 다르게 피터 파커가 슈퍼 거미에게 물리면서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웹슈터 없이 거미줄을 발사할 수 있게 되며, 슈퍼 히어로가 된 피터 파커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교훈 아래 뉴욕을 지키는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영화 스파이더맨 1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제작된 영화로 스파이더맨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 영화입니다. 또한, 슈퍼 히어로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인 최고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죠. 이 당시 스파이더맨이 도시를 활공하는 장면은 팬들의 가슴을 굉장히 설레게 만들었죠.
스파이더맨의 명장면이죠. 스파이더맨은 이 장면으로 최고의 키스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스파이더맨의 악당 그린 고블린입니다.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그린 고블린의 모습은 압권이었죠.
2. 스파이더맨 2 (2004년)
스파이더맨 2는 마블 코믹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50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피터 파커가 영웅으로서 가지고 있는 책임감과 인간으로서 가지는 상실감에 대해 잘 표현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피터 파커가 남들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지만, 그 덕분에 아르바이트에서 해고되거나, 사랑하는 메리 제인과의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피터 파커의 고뇌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친구 해리 오스본마저도 스파이더맨을 원망하며, 죽일 생각만 하고 있으니 피터 파커의 좌절감을 더욱 커지게 되죠.
결국 피터 파커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건 자신의 생활을 희생하면서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되지 않을까?"라는 망상까지 하게 되면서 거미의 능력까지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큰 힘에는 큰 책임이 주어지며, 그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때론 꿈도 사랑도 포기해야 되는 거야!"라는 말을 되새기며 피터 파커는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죠.
이렇듯 스파이더맨 2는 피터 파커가 영웅으로서 가지고 있는 고뇌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새로운 악당 닥터 옥토퍼스와 화려한 액션 신을 더욱 보강하게 되면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게 되죠.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스파이더맨 2에 새롭게 등장한 옥토퍼스입니다. 원작에서는 이 녀석이 피터 파커를 죽이고 스파이더맨을 꽤 차게 되죠. 그래서 팬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죠. 스파이더맨의 죽음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스파이더맨의 죽음과 그 이후의 이야기들 http://blog.naver.com/kimmisung08/40192018562
3. 스파이더맨 3 (2007년)
스파이더맨 3은 샌드맨, 베놈, 해리 오스본을 악당으로 등장시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 영화인데요. 사실 이 영화에는 숨겨진 비하인드스토리가 존재합니다. 스파이더맨 3은 제작 초기에 샌드맨과 해리 오스본만이 등장하는 영화였는데요. 이후 스파이더맨 판권을 가지고 있던 소니가 지나친 간섭을 하게 되면서 베놈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그 당시 샘 레이미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악당들의 탄생 배경과 스파이더맨과 악당들의 관계를 도저히 풀어낼 수 없다고 강력하게 항의를 하게 되는데요. 결국 소니사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면서 베놈은 영화에 등장하게 되죠.
이 덕분에 스파이더맨 3은 원작에서 굉장한 인기를 구사하는 베놈이 등장하여 좋았으며, 다양한 악당들의 등장이 흥미로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악당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산만하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도 짜임새 있지 못했다고 크게 비난하는 팬들로 갈리게 됩니다. 아무튼, 베놈은 등장하고 나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는데요. 안타깝게도 기세 등등해진 소니가 영화 제작에 더욱 큰 소리를 내게 됩니다.
결국 샘 레이미 감독은 소니의 지나친 간섭과 팬들의 혹평을 견디지 못하고 하차를 선언하게 되는데요. 이때 토비 맥과이어를 비롯해 수많은 배우가 줄줄이 하차하게 되면서 스파이더맨 4의 제작은 무산되어 버립니다. 이후 마크 웹 감독이 새롭게 스파이더맨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지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탄생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무산되어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에 감염된 스파이더맨의 모습입니다. 이 당시 블랙 코스튬은 굉장한 인기를 끌었었죠.
에디 브룩이 심비오트에 감연 되어 베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입니다. 심비오트와 베놈에 대해서는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자세히 정리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샌드맨 플린트 마코입니다. 플린트 마코를 연기한 토마스 헤이든 처치 역시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평을 받게 되죠.
샌드맨의 탄생과 능력 http://blog.naver.com/kimmisung08/40194169709
아버지의 뒤를 이어 뉴 고블린이 된 해리 오스본입니다. 고블린을 젊은 감각에 맞추어 표현했기 때문에 꽤 호평을 받았었죠.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012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을 새롭게 리부트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보다 더욱 향상된 그래픽 효과를 보여주며, (스파이더맨 1이 제작된 지 무려 10년이 지났으니 이는 당현 한 결과겠죠.) 스파이더맨의 코스튬과 배우들이 대거 물갈이 되면서 더욱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기존의 스파이더맨과 비슷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가 되어버렸죠. 자세한 설명은 위에 따로 설명했으니 생략합니다.
새롭게 나온 웹슈터입니다. 이 웹슈터는 원작의 웹슈터를 비교적 잘 표현했기 때문에 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게 됩니다.
새롭게 등장한 리자드입니다. 리자드의 탄생 배경과 스파이더맨과의 관계를 잘 표현하지 못해 그리 큰 호응을 얻지 못했죠.
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년)
이 영화는 2014년 4월 24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로, 화려한 그래픽과 원작과 거의 흡사한 스파이더맨 코스튬 그리고 악당으로 일렉트로, 라이노, 그린 고블린이 새롭게 등장한다고 해서 큰 화제가 되고 있죠. 과연? 마크 웹 감독은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호불호를 깨고 진정한 스파이더맨을 그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영화입니다.
일렉트로입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존재감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악당이죠. 일렉트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제이미 폭스와 일렉트로 http://blog.naver.com/kimmisung08/40193902775
라이노입니다.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 라이노는 거의 로봇과 비슷한 형태로 제작이 되었는데요. 라이노가 궁금하시다면 마찬가지로 링크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폴 지아마티와 라이노 http://blog.naver.com/kimmisung08/40193881925
그린 고블린입니다. 아직까지 자세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베일에 감춰진 악당이죠.
마지막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예고편과 설명입니다. http://blog.naver.com/kimmisung08/40203643135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편은 2016년 6월 16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4편은 2018년 5월 4일에 개봉할 예정으로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계속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마블 코믹스, 구글링)
[출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나오게 된 배경|작성자 세르쟌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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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림이 다 안보여요!
사진이 거의 안 보여서 좀 아쉽네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너무 재미없게 봐서...............2탄도 크게 기대가 안 되네요.
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