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2주 뒤에 외국으로 떠나는데요..
몇일전에 남친이 정리하자고 그러더군요..
지금도 잘 못챙겨주는데 어학연수가면 더 힘들거 같다고.. 부담되고 그렇다네요..
그리고 요즘은 저 만나도 편하지가 않다고.. 즐겁지가 않다고..
그래서 헤어졌는데... 전 아직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요..
그애도 제가 싫다는건 아니고.. 미안하대요..
제가 붙잡을려고 했는데.. 안 받아주더라고요..
자기 돌아왔을 때 그때도 서로 좋은 감정이면 다시 사귈 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 왔는데 저녁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10분 정도 통화를 했는데..
그냥 뭐 잘 지내라고.. 이런 얘기하고.. 그러다가 거기 가서도 계속 연락하자고 그러고..
내년에 봤을 땐 서로 더 강해져 있고 성숙해 있자고 이런 얘기하고..
내년에 싸울 때는 니가 꼭 이기라고... 말싸움하면 항상 제가 졌었거든요...
이런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저희는 같은 과에 같은 동아리라 내년에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한걸까요?
헤어진지 몇일 됐는데 날마다 문자도 보내고.. 가끔 전화통화도 하고 그래요..
제가 불편하다고 한 그 애였는데.. 연락 안하니까 그게 더 불편하대요..
문자로 힘들다고.. 심란하다고 이런 얘기도 하고..
이 아이 어떤 심리 일까요??
좀 긴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방금 문자가 왔는데.. 오늘 잠깐 보자고 하네요.. 무슨 얘기를 할지 걱정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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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이별 후에 계속 연락하는 남자.. 심리가 뭐죠?
lib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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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8 10:0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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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래도... 정말 싫어서...정말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지자고 말한게아닌거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자기가 싫어서 헤어진사람한테 연락하는건..아닌거같거든요... 님을위해서 헤어진거같은데...이게아니라는 생각땀시..꼐속 연락하는듯하다는;;;음;; 님이 직접 물어보시는건 어떤가요? 이도저도아니면 님두 힘드실거같은데
잘은 모르지만.. 님께서 뭐.. 잘 못챙겨주고 연락 잘안되도 너 기다려줄수있어! 이런말을 기대하고 헤어지자고 한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