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탕수육에 맛이 들려서(갑자기 마구 땡긴다는 의미;;) 한달동안
무려 15만원 어치를 시켜 먹었습니다.-_-( 도합 16번;;)
주로 탕수육과 짜장,짬뽕 세트로 시키는데 어느곳도 마음에 드는 곳이 없는
겁니다. 도마동의 그 많은 중국집 중에서요!!
탕수육 고기가 괜찮으면 소스가 별로고 짬뽕도 별로고 짬뽕이 그나마 나으면
탕수육이 그지 같고..;;;
그 탕수육 전문이라는 탕x탕x는 그 튀김 자체는 괜찮았는데
소스가 마음에 안 들었고 탕수육 하나만 주니깐 짬뽕이 아쉽구요;;
전단지 보고 여러군데서 시켰는데 마땅치 않더라구요.
우선 탕수육은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씹으면 속에 고기가 있는건지 아닌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너무 적게 들어있거나 너무 질기구요
한번은 너무 바싹 튀겨 이빨이 부러질것 같고 또는 너무 약하게 튀겨서 바삭한
맛이 없구요--
특히 금방 식으버리면 맛이 없어요;
그런데 이 한성짜장의 탕수육은 우선!! 튀김옷이 굉장히 얇아요.
튀김옷이 얇고 고기는 큽니다 그리고 알맞게 튀겨서 굉장히 바삭바삭해요
제가 놀란게 먹고 남은 걸 냉장고에 넣어뒀다 꺼냈더니 그래도 바삭바삭 한겁니다!!!
처음 금방한걸 먹었을때의 바삭함을 100 이라고 치면 식어 빠져 차가울때의 바삭함은 70 정도!
70 이라도 굉장히 수준급 입니다(경험상) 그래서 소스도 안 데우고 그 자리에서 그냥 먹었어요.
또 탕수육 고기도 굉장히 부드러워요. 닭다리살 같이 부드러워서 처음엔 닭고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구요.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이빨이 약한 저도 무리없이
잘 먹었습니다.
소스를 안 뿌리고 그냥 과자처럼 탕수육 고기를 그냥 집어 먹어도 맛있어요
(동생이나 저나 그냥 먹는게 더 맛있더군요;)
한가지 소스가 제 취향엔 별로인데 특이한게 사과 소스?? 더라구요
탕수육 소스에 사과를 잘라 넣어서 사과맛이 나구요 새콤해요.(전 옛날 케찹소스 비스무리한게 취향이라;;)
안에 야채도 많구요.
동생과 전 우리가 배고파서 맛있는 건가? 의심도 했었는데 두번째 시켰을때 확신했습니다
대박이다!;; 몇번을 시켜봤는데 그때마다 탕수육 맛이 일정했어요>ㅁ<
그리고 또 중요한 짬뽕!!
제가 짬뽕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맛있게 하는데가 거의 없어요;ㅁ;
도마동 사거리의 경희루가 없어진 이후로;ㅁ; 눈물로 세월을~~;
하지만! 이곳 한성짜장의 짬뽕을 처음 맛본 순간!!
대박입니다! 이건 해물탕,꽃게탕 같은 찌개맛이야!! 라고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짬뽕이 해물이 들어가 있다지만 해물탕 맛이 나는건 처음 이었습니다!
다른곳은 해물이 눈꼽만큼(오징어나 홍합만 잔뜩;;) 들어있고 대부분 매운 맛인데
이 매운게 굉장히 인위적인 맛이라(화학조미료로 맛을 낸듯한) 너무 자극적이고
느끼해서 뒷맛이 찝찝해요. 저에겐.. 대부분이.;;
근데 이곳 짬뽕은 해물탕은 좀 연하게 끓인 맛이고 해물이 잔뜩~
우선 보이는게 굴!! 엄청 알이 굵은 굴이 2~3개가 들어있어요!
굴이닷! 하고 들어보니깐 엄청 놀랬다는;
그리고 홍합,조개,오징어 같은건 기본에 미더덕!! 미더덕이!! 많이 들어있어요!
작고 연한 미더덕부터 중간 크기의 미더덕까지 여러개!!(미더덕 원츄~:)
거기에 양파와 여러 야채들도 잔뜩~ (나 들어있소~ 생색내기가 아닌!!)
이거 진짜 해물탕 맛이야! 라고 말하고 메뉴판을 보니깐 해물꽃게짬뽕 이라고 써있더군요 역시..;
거기다 면도 적당해서 넘 좋았어요
전 다른 곳 짬뽕을 먹을때면 해물이나 야채는 진짜 조금 들어있꼬 면만 잔뜩이라 먹다보면
면이 자꾸 불어 먹어도 먹어도 그대로인거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거기다 야채도 별로 없어 조금 먹었는데 야채는 안보이고 면만 보이면 우엑~
맨날 거의 대부분을 남기고 돈 아까워~ 하지만 그대로 포기 못하는 짬뽕:ㅁ:
이곳 한성짜장 짬뽕은 야채와 해물이 많아서 우선 해물을 다 건져 먹고 야채와 면을 먹으면
아주 적당하게 잘 맞게 면 양도 적당해요~:; 야채가 남아서 밥 말아 먹었어요.(오늘;; 처음으로)
짬뽕 국물 식으면 위에 기름기가 장난 아니잖아요 빨간 기름기.;;
근데 이곳은 기름기가 거의 없고 담백해서 오늘 밥을 말아 먹고 싶었다니깐요. 배가 부른데도!
거기다 24시간 배달이라 그런지 이른시간(오전 10시경에 전화해도... 앗! 또 좋은게 겁나
빨리 와요 전화하면. 저랑 사는 동이 다른데도 진짜 빨라요 한 10분되면 오나;;)
그리고 다른곳은 탕수육 작은거랑 짜장이나 짬봉 중 한개만 해서(간혹 만두 덤)
8~9000원 하잖아요. 짜장이나 짬뽕 두개를 시킬려면 보통 11,000원에서 12,000원 하는데
이곳은 탕수육과 짜장,짬뽕 두그릇이 9천원 입니다!! (정말 싸요!)
이게 좋으면서도 안 좋은건 동생이랑 같이 먹으면 좋은데 저 혼자 먹을때는 두개나 시키면
못먹으니깐 안 좋아요;; (배부른 투정;;)
암튼 엄청 글이 길어졌는데 .. 사실 귀찮아서 글을 안 올릴려고 했는데;;
오늘 짬뽕을 먹고(돈이 없어서 짬뽕만:ㅁ; 이틀째 먹는 중. 안 질려요;; 한그릇도 배달 잘해주구요)
감탄하면서 밥 말아 먹다 아무래도 입이 근질거려서 올립니다
아, 전 절대 한성짜장 산성동 지점 관계자가 절대 아닙니다.-_-;;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절대 관계자나 알바가 아니라 순수한 팬 입니다;;
ㅋㅋ 네. 엄청 먹었지요.. 매번 실망하면서 돈 아까워 하면서도 계속 시켜 먹었다는...(맛있는 곳을 찾고싶다는 오기?::도 섞여있었구요. 돈지랄 한다고 동생에게 욕도 많~이 먹었구요~~;;) 그 직접방문하면 탕수육이 5천원이고 짬뽕이 2,500원이라 직접 찾아가볼려구요;
이 글 보고 집근처라 탕수육 먹었는데.....뭐 장난칩니까? 맛 엉망이었습니당.... 글 보고 손님들이 왔는지 모르겠지만 손님은 많더군요...탕수육...양파는 안 익어나오고...당근 역시 안 익었고...소스도 엉망이고...같이 갔던 일행한테 쿠사리만 먹었슴닷...... 비추입니다..... 손님 많은 이유를 모르겠슴닷...자장면 맛은 그런대로 보통
전 산성동 우성A살고 자주 시켜먹어서 대충 알지만 한성짜장이 근처에서는 젤 맛있는 중국집이긴 합니다. 한성짜장으로 이름이 바뀌고나서 많이 좋아졌고 짜장이랑 짬뽕은 직접가서 먹는거랑 시켜먹는거랑은 많이 차이가 있구요 (짜장같은경우 가서 먹으면 1500원 시켜먹으면 3000원이라서 양이 더 많아 그런지 시키면 불어서 오더라구요) 탕수육은 소스맛이 식초넣은것처럼 신맛이 나서 특이해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멀리서 이곳까지 와서 먹을정도로 맛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서 먹으면 맛있기도 하지만 싸서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첫댓글 우아...한에 16번을 시켜먹었으면..엄청나게 조아하나바여.. 저두 탕슉을 조아라 하는데..집이 괴정동이라 배이 안되는게 아쉽네여
이틀에 한번...덜덜덜 진짜 탕수육에 맛들리셨네요 산성동은 괜찮은가봐요? 석교동은 아주 실망이었는데...나두 함 먹어봐야지
ㅋㅋ 네. 엄청 먹었지요.. 매번 실망하면서 돈 아까워 하면서도 계속 시켜 먹었다는...(맛있는 곳을 찾고싶다는 오기?::도 섞여있었구요. 돈지랄 한다고 동생에게 욕도 많~이 먹었구요~~;;) 그 직접방문하면 탕수육이 5천원이고 짬뽕이 2,500원이라 직접 찾아가볼려구요;
산성동 생긴거 보고 함 가볼까 하고 있었는데...복수동서 함 시켜봐야지! ㅋㅋ 근데..석교동 한성이 그래도 주변 다른 곳보단 낫지 않나요?? 더 맛난 자장면집 있음 갈켜주세요~ ^^
문화동 배달을 할까요?
문화동 배달 합니다, 저도 문화동 있을 때 시켜먹었거든요,,입맛이야 다 각기 다르니까,,어허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나름 맛있게 먹었다는,,,
헛!! 저도 문화동 사는데...
짜장면은 맛나고 굿입니다...큼직한 감자가 맛이 좋습니다...근데 탕슉은 맛 없어요...솔직히 싸게 먹어 맛난 곳입니다......배고파 늦게 먹을 때 맛났는데 나중에 친구들과 먹었는데 짜증난다는 소리만 듣고 왔어요...싼 맛에 배고플 때 가는 집,..........
이 글 보고 집근처라 탕수육 먹었는데.....뭐 장난칩니까? 맛 엉망이었습니당.... 글 보고 손님들이 왔는지 모르겠지만 손님은 많더군요...탕수육...양파는 안 익어나오고...당근 역시 안 익었고...소스도 엉망이고...같이 갔던 일행한테 쿠사리만 먹었슴닷...... 비추입니다..... 손님 많은 이유를 모르겠슴닷...자장면 맛은 그런대로 보통
저도 집근처라 먹어 보았지만 별루입니다. 탕수육은 옛날 보다 나았으며...특히 여기 짜장은 완전 비추입니다. 짬뽕은 그냥그냥 보통이고 아무래도 짜장과 짬뽕을 둘다 잘하는 집은 없나봅니다. 대전엔...
저도 집근처라서 예전에 한번 시켜먹어봤었는데,안비져질정도로 불어버린 짜장면에 할말이 없었죠..--;
맛있는 탕수육을 드시려면 시내(정동인가?)의 태화장에 가보세요. 가격은 적진 않지만 4인(성인2, 아이2)에 탕수육1, 짜장2,짬뽕1, 이렇게 시켜서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여기저기 맛있다는집 먹어봤어도 태화장에는 못미치는거 같더군요. 가격은 탕수육만 13,000원 이었습니다.
제기억으론 여기 ;; 탕수육에서 냄새가 나성;;;돼지고기 누른내인가.. 다른건 모르겠지만 탕수육은 비추에요 ㅠㅠ
맛집이 아니라 오히려 비추음식점이넹..
헉..;; 저희집에 오는건 정말 괜찮은데 왜 그러죠;; 제가 지금까지 맛 없는 곳만 먹은건가;; 시켜 먹었던 중국집 10 곳 이상 중에선 가장 나았는데;;;
요기 어제 시켜서 먹어봤는데 탕수육 소스에 사과가 들어가서 달콤하고 맛있던데요^^ 아~~ 오늘두 탕수육이 생각나는구려 ㅎㅎ
모야 이거 반응이 완전 여러가지네, 관계자가 올린 건가 아님 다른 중국집 주인들이 의도적으로 안티글을 올리는건가? 먹어보기 전엔 판단이 안서네요
전 산성동 우성A살고 자주 시켜먹어서 대충 알지만 한성짜장이 근처에서는 젤 맛있는 중국집이긴 합니다. 한성짜장으로 이름이 바뀌고나서 많이 좋아졌고 짜장이랑 짬뽕은 직접가서 먹는거랑 시켜먹는거랑은 많이 차이가 있구요 (짜장같은경우 가서 먹으면 1500원 시켜먹으면 3000원이라서 양이 더 많아 그런지 시키면 불어서 오더라구요) 탕수육은 소스맛이 식초넣은것처럼 신맛이 나서 특이해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멀리서 이곳까지 와서 먹을정도로 맛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서 먹으면 맛있기도 하지만 싸서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직장이 청주라 청주 음식점 자주 돌아다니는데 청주엔 대전에서 가서 먹어도 후회 안할정도로 맛있는 중국집이 있는데 그런곳에 비하면 한성짜장은 한수아래죠. 여튼 직접가서 먹어보고 평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서가 안맞아 죄송합니다 ㅠㅠ
저도 한2년전에 한성짜장건물3층이 사무실이었는데...뒤떠러지진않지만..그렇게 맛있는줄은 모르겠던데요^^
저도 산성동 사는데 여기는 짜장 짬뽕은 괜찬은데 탕슉은 별로......
저는 여기서 친구들이랑 술 먹었다 하면 탕수육 하나에 짬뽕국물 써비스로 받아서 아침까지 술마시고 오는뎁;; 가끔 배고프다 싶음 군만두를 시킨다는 ㅋㅋ
여기 짜장맛없고 탕슉은 건더기보다 튀김옷이 더만코.... 비추.....비추.... 저희집근처데...별로던데,....전 짜장먹으러 태평동 니하오가는데....